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름다운 시와 노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을 자농여러분께 선물합니다
사진사랑시사랑 2004-07-14 23:32:07 | 조회: 6589







정호승 시/ 유종화 작곡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볕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한방울 눈물이 된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도 눈물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2004-07-14 23:32:0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사진사랑시사랑 2004-07-15 21:51:15

    올 봄,
    처음 만나 본 악양은 꽃빛이었습니다.
    눈 부셔서 한쪽만 뜨고 바라본 악양의 산과 들은
    꽃빛으로 빛결치고 있었습니다.

    다시 본 여름 악양은
    물빛이었습니다.

    한쪽 눈만 뜨면
    악양의 산과 들은
    늘 물빛으로 흐르기로 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무득
    비오는 악양의 들길을 걷고 싶습니다.

    지리산숨결님, 하얀민들레님, 구름나그네님, 들꽃향기님
    멀리서 비오는날 마음으로나마 파전에 막걸리 한잔씩
    올립니다~^^*
    곱고 향기로운 날 되시옵소서!!!^^*
     

    • 들꽃향기 2004-07-15 19:58:36

      선물 고맙습니다.
      자주 마니마니 주시와요.

      그리고 시간 되시면 악양 지리산골에도 놀러오시구요.
      감사합니다.
       

      • 구름나그네 2004-07-15 18:25:01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문득 세상에 대한 염증을 느끼다가도 이런 아름다운 노래와 시를
        대하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죠. 분위기 있는 노래지요.
        참 좋습니다.
         

        • 하얀민들레 2004-07-15 09:28:19

          ......
          내가 조아하는 분위기...

          저곳에 있고싶다.
           

          • 지리산 숨결 2004-07-15 08:52:09

            음..... 샌프랜시스코....

            넘 멋진, 그리고 눈물겹게 감동적인 시네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289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28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730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209
            1431 WCO백두대간 통일 마라톤에 참가 중입니다. (5) - 2004-08-16 4736
            1430 우야꼬.................................... (9) - 2004-08-16 4845
            1429 오솔길님의 첫 수확을 축하드립니다!! (6) - 2004-08-16 5056
            1428 생태마을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오마이뉴스 (6) 2004-08-14 6540
            1427 지리산숨결님 잘 도착했습니다. (2) - 2004-08-14 4479
            1426 장어 먹고 왔시유~ (7) - 2004-08-14 4624
            1425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에 얽힌 얘기 - 2004-08-14 4216
            1424 셋째 자녀 보육료 지원,보육법 개정안 (2) - 2004-08-14 4375
            1423 165기 기본연찬 참석하실 분을 찾습니다. (7) - 2004-08-14 4727
            1422 숨결님 미워! (10) - 2004-08-13 5070
            1421 아테네 올림픽 개막 - 2004-08-13 4208
            1420 당신이 그립습니다. (10) - 2004-08-13 4364
            1419 이런애인 있었으면 좋겠다 (9) - 2004-08-13 6160
            1418 시인만 글로 쓸수 있는 사랑, 그러나 시인도 못해~~~~ (7) - 2004-08-13 5088
            1417 발리로 떠나볼까요 (5) - 2004-08-13 5149
            1416 아름다운 사람들... (3) - 2004-08-13 4818
            1415 신들의 독주조차 허용않는 카오스의 나라 (2) - 2004-08-13 5054
            1414 올림픽 축구 개막경기, 판정시비 (3) - 2004-08-13 5157
            1413 세상에 150억짜리 수석이 있대유~~ (4) - 2004-08-12 6194
            1412 보건소 가서 돈 벌고 오자. (18) - 2004-08-12 562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