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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처음으로..
꾸물딩구 2004-08-03 22:53:41 | 조회: 5104
안녕하셨죠?
처음으로 글 남기네요. ^-^
대나눔의 진규예요. 그때 사진에서 머리긴 처자라고 하였던.. 하하-

이번에 세계문화답사를 떠난 대나눔 식구들 12명의 빈자리로
언제나 활기 넘치고 떠들석하던 대나눔도 조금은 가라앉은 분위기예요.
그래도 저처럼 언제나 기운이 팔팔한,
무쇠팔 무쇠다리는 여전히 이렇게 쌩쌩하지만요. ^-^

오늘은 모두 아시겠지만,
이라크로 자이툰 부대가 파병을 떠난 날이예요.
그래서 그동안 썼던 김선일씨 추모와 파병반대 일인시위 피켓을 대신할
피켓도 새로 만들고..
모처럼 광화문 미군부대 앞에서 일인시위도 하고,
광화문 사거리에서 있는 파병반대 범국민 집회에도 참가하고..

매번 떼거지 같은 대나눔과 함께하다 요즘처럼 오밀조밀 대나눔과 함께하려니
자꾸만 허전하고 보고싶고,
지리산 자락에서 시끌벅적하게 땀흘리던 그때만 그리워지고 그러네요.
특히나 요즘처럼 찜통같은 날씨엔
논바닥에 발을 담구고
햇볕을 등지며 일한 뒤에 달려들어갔던 그 냇가도 그리워지고
시원하고 구수했던 콩국수도 그리워지고
나그네님의 멋진 노래소리도 그리워지고..

왜 이렇게 그리운거 투성인지;;

매일매일 열심히 땀흘려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배부른 소리나 하면서 맥빠져 있을 순 없겠죠?!!

우옷!!
이제부터라도 기운 팔팔한 무쇠팔, 무쇠다리 젊은이로 돌아와야겠습니다.

언제든 저의 무쇠팔 무쇠다리가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요. ^-^




날씨가 너무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
2004-08-03 2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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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구름나그네 2004-08-04 15:53:47

    꾸물딩구님!
    오랜만입니다.
    악양골이 그리우면 함 오시시오. 서울에서 천리길이 되는 것도 아닌데...
     

    • 들꽃향기 2004-08-04 10:43:09

      언제나 필요하니 무쇠팔 무쇠다리님 언제든지 달려오시요.
      든든한 가슴이 있어요
      누구냐구요?
      누구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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