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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몸땡이는 70대 얼굴은 50대 마음은 10대 ....
늘푸른유성 2004-08-07 13:00:04 | 조회: 5614
몸때이는 70대고, 얼굴은 50대며, 마음은 10대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저거든요. 몸이 70대가 된것은 몸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허리 디스크에 신장 대장 위장까지 된장만 빼고 다 쓸데가 없습니다. 공동묘지에 가서 바꿔 올라고 했더니 누가 그러데요. 거기는 정말 쓸데가 없어서 가 있는데 바꿀게 뭐 있겠냐구
얼굴이 50대 인것은 이유가 또 있지요. 우리 장사 해주는 언니들이 저보다 최소한 4살은 많은데 손님들은 다 제가 제일 언니 인줄알아요. 나참 스레트 받아서...한번은 식구들 하고 금산 시댁엘 갔는데 차에서 죽 내리는 저희들을 보고 동네 할머니들께서 분명한 소리로 저집은 아들이 넷 인가벼 "넷! 넷! 넷이라니...우리 아들은 분명히 셋인디...
나이가 그래도 가장 젊어서 다행은 다행인디 그것도 이유가 있지요. 우리 신랑이 툭하면 저보고 철좀 들으레요. 어째 애들하고 같이 크냐구 ...
몸땡이가 제나이를 찾도록 노력할라믄 운동을 부지런히 해야 쓸건디. 뭐 얼굴은 돈이 없어서 힘들거 같고, 나이는 자농 들어와서 먹어야 할것 같고...
2004-08-07 1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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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늘푸른유성 2004-08-10 10:16:12

    마음이 10대인 사람들 끼리 계모임 이나 하나 할까요? 잘 통할것 같은디...  

    • 서리태 2004-08-08 20:48:49

      흠.... 맘이 10대인 분이 또 있긴 있군여~~ 반가버유... 무지..  

      • 늘푸른유성 2004-08-07 16:40:31

        구름 나그네님 말씀은 너무 고마운디 지가 술 커피 그두가지는 못먹어유. 그냥쿠ㅏㄱ 쥐약 이라니께유.  

        • 구름나그네 2004-08-07 13:16:18

          늘푸른유성님!
          마음은 10대라니 저하고 딱 맞것는디요. 왜냐면 지 마음은 아즉
          20대 초반이거든요. 한 번 맞춰봅시다요.
          님의 구수한 글솜씨를 미루어 장터에서의 입담이 좌중을 사로잡고도
          남을 것 같아 한 번 초청하고 싶어지네요. 언제 한 번 악양엘 오시죠!
          제가 한 잔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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