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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자연 농업 교육 받으러 갈때 알아 두면 좋은것.
늘푸른유성 2004-08-12 12:04:06 | 조회: 5816
올 3월에 교육 받으러 갔을땐 엄청 추워서 고생 했는디, 지금은 더워서 고생입니다.제가 교육 받으러 가서 느낀점 인데유 알고 가면 좋을것 같아서 몇자 생각 나는데로 적어 봅니더.
우선 볼펜길이를 알고 가세요. 모나미 볼펜 있죠 회장님 볼펜은 가보시면 알지만 절대로 흔한 볼펜이 아닙니다 그리고 묻는 것만 대답을 하세유. 우리때 볼펜 길이는 어떻고, 직경은 어떻고 했다가 어떤 아저씨 뒤지게 혼났습니다.
머리 스티일은 평범한걸루 하세유. 우리때 천일이 총각 특이한 머리했다가 끝날때 까지 찍혔었습니다. 자리도 맘대로 못앉았습니다. 암튼 뒤지게 혼 났습니다.
그리고 족보를 외우고 가세요. 모르면 개 망신당합니다. 뿌리도 모르는 놈이라구. 저 저한테 물어보실까봐 식은땀 흘렸습니다.
그리구 누구 책 읽을 사람 하면 나서지 마십시요. 제가 "막내 시키시죠" 했다가 그럼 자네가 읽어 ...그래서 바들 바들 떨면서 읽었습니다 노래 할때 보다도 더 떨렸더랬습니다.

무식한게 도움이 됩니다.제가 쪼끔 아는척 했다가 개망신 당했습니다.감자 심는거 물어 봤었거든요 저런 저런...

젤 중요 한건디 맨 앞에 앉아서 회장님 하고 눈 마주치지 마세요. 회장님의 엄청난 질문 공세를 받습니다. 지는 자리가 없어설레무네 맨 앞에 앉았었습니다
진짜루 중요 한건디유. 평소에 아픈곳을 메모 해가세요. 회장님은 만능 이십니다.지는요.집에 와서 엄청 후회 했습니다.이눔의 몸뚱이가 성한디가없어서...
사실은 회장님 피곤하실까봐 뒤지게 혼날까봐 못뭉어 봤시유.
진짜진짜 중요 한건디유. 숨결님 보시문 인사 잘하세유. 지는유 아는체 안했다가 후회 많이 했시유. 숨결님이 우리 신랑 이름 대니게 쬐끔 아는체를 하시다라구유.

다 알려주믄 교육 받으러 안간다구 할까봐서 그만 할레유. 궁금 하신점이 있으시면 전화 열려 있으니 전화 하세유.지는 번호 찍힌거 보고 모르는 전화는 절대 받지 않습니다......그러엄 교유욱 자알 받구 오세용.
2004-08-12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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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참송이 2004-08-16 21:35:11

    에구반가와라!!!!!!!
    올여름은 덥기도한데 거제에 물놀이 오지않구?
    건강은 많이 좋아졌나보내요
    요즈음도 배농사짓지요. 연락처라도...
     

    • 늘푸른유성 2004-08-15 22:50:48

      혹시 거제도 언니 아닌감유. 언니가 누군지 밝혀야 누군지 알쥬. 저는 다시마 환하고 청국장 가져갔던 유성에서간 아줌마 입니다.  

      • 구름나그네 2004-08-13 20:40:01

        참송이님! 반갑십니더.
        우에 늘푸른유성님은 당분간 컴터 앞에 몬가신답니더.
        조용조용하신 바깥지기님의 엄명으로.
        쪼매 기다리시몬 다시 드러오실낍니더.
         

        • 참송이 2004-08-13 14:07:29

          162기라고요????
          저는 천일이와 같이 간 사람이예요.
          혹시 같은 방 쓰지않았는지???
           

          • 구름나그네 2004-08-13 08:55:19

            (아뿔싸! 괜히 물었나보다. 미련했어---, 164기인데---, 그러면 두 기수차, 내가 후배잖아. 미련한 눔! 엊그제 수료해놓고 3월에 수료한 선배한테 몇 기냐고 물었으니... 이런 빙신!)
            흐음! 저는 164기 수료생올씨다. 지난 5월에 받아 아즉 따끈따끈한
            신참이지요. 그래서 아즉 열정이 식지 않았습네다.
            님의 교육후기에 공감하는 바 많고, 웬지 우리 교육받을 때 상황과
            거의 흡사해서 한 번 여쭤봤소이다. 요 우에 노래하는별님이 제 동기
            지요. 우리가 교육받을 때 앞에 앉아 회장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해
            좌중을 유쾌하게 했던 여인이 생각나서리... 혹 그분이었던가 싶어
            한 번 물어봤소이다, 선배님! 그나저나 이제는 컴터 앞에 가기 힘들
            어진 유성님이 걱정됩니다. 이를 워쩐디야-----
             

            • 늘푸른유성 2004-08-13 05:56:54

              저요? 162기 인데요. 나그네님은 몇기신지?교육은 사실 허리가 아퍼서 조금 힘들었지만 (허리디스크) 정말 유익하고 재밌고 감명깊게 받았습니다.9월에 있을 일반 작물 전문 교육도 받고 싶은데 가능 할지 모르겠어요.  

              • 구름나그네 2004-08-12 19:44:17

                늘푸른유성님은 몇 기 수료생이신감유?
                어찌 교육후기 올리신 것이 따악 우리 기수 때 상황을 그대로
                적어놓으신 것 같아서리...
                 

                • 강변연가 2004-08-12 13:39:24

                  흠~다시 한번 다녀오지이~~  

                  • 노래하는별 2004-08-12 13:27:45

                    긴장은 많이 했지만 비교적 평화롭게(?) 교육받았습니다  

                    • 늘푸른유성 2004-08-12 13:18:43

                      천기누설이 사실은 더 솔깃 한거 아닌감유. 별님은 교육 편하게 받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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