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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름다운 사람들...
지리산숨결 2004-08-13 12:26:17 | 조회: 4821
        오늘 자연농업 수도작의 날을 마지막으로 하계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 님들을 보내고 가슴 뿌듯함과 함께 또 한자리에 깊은 서늘함이 남습니다.

        아름다운 님들의 모습!
        위기의 농업, 위기의 농촌, 그 속에서조차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두고두고 우리 영혼에 행복한 그림자로 남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스러움으로 가득찬 삶의 모습이 있을까?
        이런 소중한 님들과 우리가 함께 호흡을 하고 있구나!

        이제 님들은 휑하니 텅빈 공간을 남기고 사투의 현장으로 가셨습니다.
        돌아서 보면 더욱 눈물겹게 아름다운 당신들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Damita Jo - A Time To Love
2004-08-13 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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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신선 2004-08-13 20:38:38

    숨결님 유난이 더운 올여름 정말수고 했십니더.
    이제는 가을 아침온도 20도.
     

    • 구름나그네 2004-08-13 20:33:32

      유난히 무더웠던 2004년 여름을 온통 땀으로 범벅되면서도
      쉼없이 달려온 나날이었습니다.
      위대한 자농 회원님들! 정말 진지했고 탐구적이었던 분들이었습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숨결님! 향기님! 별님! 로망스님! 이모님! 그외 모든 우리 자농식구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봉사는 아직 마침표를 찍기에는
      이릅니다.
       

      • 문사철시서화 2004-08-13 16:58:00

        그렇습니다. 님들을 찬양합니다.

        "돌아서 보면 더욱 눈물겹게 아름다운 당신들입니다."

        '인간으로 남으려 노력하라.
        그것이야말로 진정 본질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어떤 일이 있더라도 유쾌하다는 것이다.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 그것은 필요하다면 자신의 삶 전부를
        '운명의 위대한 저울 위에'던지는 것이지만,
        동시에 태양이 빛나는 하루하루를
        아름다운 구름이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유쾌하게 만끽하는 것이다.
        세계는 온갖 끔찍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아름답다....

        -로자 룩셈부르크, 1916년 어느 날의 일기


        제 눈엔 님들의 모습이 위대한 전사로만 보입니다.

        거창한 '혁명'보다 '인간'을 위해 살고자 하는 의지를
        죽는 날까지 치열하게 관철하였던
        진정한 혁명자 로자처럼 말이지요....

        지리산 숨결, 정말 수고 많았다...
        그대가, 몹시 그리운 한여름의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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