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에 얽힌 얘기
구름나그네 2004-08-14 12:05:50 | 조회: 4219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지구촌의 주목을 받으며 대회기간 메인스타디움을 밝힐 화합과 평화의 불꽃이어

떤 방식으로 점화될 지는 베일에 쌓인 최종 점화자 만큼이나 궁금증을 자아낸

다.



최근 대회를 개최한 국가들은 점화 순간에 감동을 더하기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

들을 내놓았지만 생각만큼 매끈한 진행은 이뤄지지 못했었다.


우선 '88서울올림픽 당시에는 공포영화를 방불케하는 섬뜩한 장면이 연출됐다.

문제의 발단은 개막식 시작과 함께 날려보낸 평화의 상징 비둘기였다.

경기장 상공을 날던 비둘기가 하필이면 성화대로 날아들었고 성화가 점화되자산

채로 화염에 갇힌 채 타들어갔던 것.

서울올림픽의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은 스페인은 4년 뒤 열린 바르셀로나 올

림픽 때 비둘기를 개막식 대신 폐막식때 사용하기로 해 산 비둘기의 화형은 피

했다.



그러나 최종 점화 도구로 사용된 불화살이 옥에 티가 됐다.

멀리서 보기에 성화대에 적중해 점화에 성공한 것처럼 비쳐진 불화살은 사실은

목표물을 몇야드나 빗나갔던 것.


자동점화 장치에 의해 점화는 됐지만 아슬아슬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원회는 최종 점화자로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전 프로복

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선택해 감동의 무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종점화자를 점화대로 올려주는 도르레가 너무 느리게 움직인

데다 점화용 토치도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 감동을 주려던 애초의 시도를 무색

케했고 언뜻 보기에 우스꽝스런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4-08-14 12:05:5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0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0/100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운영자
 - 2024-08-23 124577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운영자
 2024-05-27 584759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48909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825829
1819 차례상 차리는법 (3)
노래하는별
 - 2004-09-25 4444
1818 달아~ 달아~ 밝은 달아~~~ (1)
노래하는별
 - 2004-09-25 4269
1817 APO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9)
들꽃향기
 - 2004-09-23 4586
1816 큰 선물 (6)
앵두
 2004-09-23 4124
1815 이 혈액형 여자랑 사귀지마세요!! (4)
들꽃향기
 - 2004-09-23 4552
1814 지나간 것들에 대한 추억... 일본사진 (3)
파르 티잔
 - 2004-09-23 4159
1813 칼로 살 베기
들꽃향기
 - 2004-09-23 3464
1812 10시간가량 서비스가 중단되었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4)
지리산숨결
 - 2004-09-23 4122
1811 오늘 저녁에 지리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4)
늘푸른유성
 - 2004-09-22 4232
1810 하늘에서 내려본 76개국 자연의 신비!! (2)
지리산숨결
 - 2004-09-22 4751
1809 숨결님..... (2)
진달래산천
 - 2004-09-22 3719
1808 지리산 악양의 저녁노을입니다. (5)
지리산숨결
 - 2004-09-21 3997
1807 오랜만이죠 (5)
봄동
 - 2004-09-21 4047
1806 곰국 대신입니다! (5)
노래하는별
 - 2004-09-21 4087
1805 금수산아 기다려라... (4)
파르 티잔
 - 2004-09-20 4402
1804 와우~~ 신났다!! 그제 함초번개~~ (9)
지리산숨결
 - 2004-09-20 4660
1803 휴양림에 심은 벼 (3)
늘푸른유성
 - 2004-09-19 4395
1802 밤줍기 행사 (2)
산내음
 - 2004-09-18 4170
1801 kbs심야토론 - 쌀 개방 협상,우리의 선택은 (3)
금진이장
 - 2004-09-18 5049
1800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로망스
 - 2004-09-18 4092
글쓰기
-이전104110421043104410451046104710481049105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