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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에 얽힌 얘기
구름나그네 2004-08-14 12:05:50 | 조회: 4236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지구촌의 주목을 받으며 대회기간 메인스타디움을 밝힐 화합과 평화의 불꽃이어

떤 방식으로 점화될 지는 베일에 쌓인 최종 점화자 만큼이나 궁금증을 자아낸

다.



최근 대회를 개최한 국가들은 점화 순간에 감동을 더하기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

들을 내놓았지만 생각만큼 매끈한 진행은 이뤄지지 못했었다.


우선 '88서울올림픽 당시에는 공포영화를 방불케하는 섬뜩한 장면이 연출됐다.

문제의 발단은 개막식 시작과 함께 날려보낸 평화의 상징 비둘기였다.

경기장 상공을 날던 비둘기가 하필이면 성화대로 날아들었고 성화가 점화되자산

채로 화염에 갇힌 채 타들어갔던 것.

서울올림픽의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은 스페인은 4년 뒤 열린 바르셀로나 올

림픽 때 비둘기를 개막식 대신 폐막식때 사용하기로 해 산 비둘기의 화형은 피

했다.



그러나 최종 점화 도구로 사용된 불화살이 옥에 티가 됐다.

멀리서 보기에 성화대에 적중해 점화에 성공한 것처럼 비쳐진 불화살은 사실은

목표물을 몇야드나 빗나갔던 것.


자동점화 장치에 의해 점화는 됐지만 아슬아슬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원회는 최종 점화자로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전 프로복

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선택해 감동의 무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종점화자를 점화대로 올려주는 도르레가 너무 느리게 움직인

데다 점화용 토치도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 감동을 주려던 애초의 시도를 무색

케했고 언뜻 보기에 우스꽝스런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4-08-14 1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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