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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헌혈
강변연가 2004-08-19 15:08:56 | 조회: 4481
요즘 뉴스엔 온통 피가 모자란다는 말들.
난 아직 헌혈이란것 해보진 않았지만
나중에 언젠가를 대비한단 차원에서라도(흠~)
헌혈증 몇개는 갖고있어야겠어서
헌혈을 하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그 때마다 문제가 툭툭 불거지대.

그래서 헌혈을 해야하나 어쩌나 고민중인데
또 혈액이 모자란다고,당장 그날치 혈액도 모자란다고.
휴가를 받아 나온 울아들.
"느네 요즘 헌혈하라고 야단이겠다?"
"응~장난이 아니지~군인들 헌혈 자주 하는걸."
"그거 너무 자주하면 안좋다는데?"
"난 아팠어서 3년은 헌혈 금지자야."
"그으래~그럴땐 편리하군."

몸에 작은 혹들이 생긴다네.
여드름이 생기다가
사마귀도 생기고
이젠 혹이 생긴다네.
폐에 화석을 남기고도 모자라
그 결핵균은 이제 피부에 혹까지 만드는데
대체 왜 그런걸까.

매미가 기승을 부리는걸 보니
이젠 비는 완전히 그쳤나보다.
고추도 따야하고
말린 고추 다듬기도 해야하고
가장 급한건 무너진 돌탑 다시 쌓는건데........
울아들 청소해준다고 야단이고
난 요렇게 앉아있다.

여치 한마리
방충망에 앉아 들여다보고있는데
너무 들어오고싶어 안달할 필요없다.
뚱이가 잡아먹고 뒷다리 하나 달랑 남겨놓을테니.
여름이 가는 소리가 나네.
2004-08-19 15: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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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늘푸른유성 2004-08-19 23:44:36

    언니야 정훈이가 제대할때쯤엔 엄청 건강해질거다.원래 군대가 그런대라고 하더라.나는 헌혈을 주사 무서워서라도 못하지...  

    • 구름나그네 2004-08-19 23:33:17

      강변연가님!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포상받은 아드님이 그래도 효자네요.
       

      • 강변연가 2004-08-19 21:43:29

        찬찬히 해요.헌혈 후유증으로 죽는이도 보닝께 무서워서 어찌 하겠어요?  

        • 참다래 2004-08-19 18:24:30

          전한번도 헌혈 못해밧는디 ...
          어찌 헌혈하시는 분들께 미안한 생각이 드네유....
          시간나면 함해바야겠시유....
           

          • 노래하는별 2004-08-19 18:10:26

            저는 고등학생때 끌려들어가 헌혈을 할뻔했죠
            그런데 검사하더니 더 커서 오라고 보내더라구요
            나중에 아는 선배가 헌혈하고 걸어오다가 쓰러진걸 보고나서는
            사실 좀 겁이나더라구요 건강할때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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