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골프장?
lovemill 2004-08-20 22:49:07 | 조회: 4314
우리 나라의 대중 스포츠에 골프가??????
언제 부터일까 지방세 세수 증대를 위해 골프장을 유치 한다고.
아니.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를 위해서
골프장을 건설 한다고.
글쎄. 그게 어떻게 들으면 고소한 고소미 맛 같은데 천천히
들여다 보면 이거 참!
수천년의 역사와 같이 호흡하고 간직해 온 우리의 산 허리가
잘려 나가고 아파하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구례군 산동면에는 요즘 골프장을 반대하는 머리띠를 두른 촌노의
울부짖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고 반대 집회도 있네요.
구례전체인구의 약 30~40%가 60세 이상인데 이 촌노들이 왜!
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저렇게 울부짖을까요?
우리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것이 우리의 영산 지리산이고
살아 있는 자연만이 영원한 유산이기때문 아닐까요?
우리의 환경은 계속 지켜져야 하며 개발을 위한 개발이 아닌
환경을 살리고 보존하는 정책을 통한 삶의 질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하는 것이 아닌지......
2004-08-20 22:49:0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가족행복두배 2004-08-22 09:27:55

    골프장을 반대하는 이유:
    1. 자연휴식처 훼손은 회복이 어렵다.
    2. 장내에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과 농약의 사용으로 주민은 물론
    국민의 건강을 위해한다.(건강을 위해서 골프치는 사람들과
    캐디등 종사자들의 건강이 이를 간접증명한다.-요통,난산,불임,
    성인병 등...)
    3. 장외로 유입되는 농약등의 오염물로 농토가 오염되어 작물농사가
    어려워 진다.

    그외에 심한 지적을 하고 싶지만 이 정도만해도 반대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스포츠를 위해서 푸른잔듸에 농약을 뿌리지 않고 우리처럼 생약을 뿌려주었으면 한다. 방법을 외면하는 그런 사업자는 외국관광유치를 위해서라도 도처에서 바로 잡아야 할 일이다.
    왜 그들은 그것을 외면하고 돈벌기에만 욕심을 고집하는가?.....
    뿌린만큼 죄값을 어떤형태로든 받는 것 또한 우주천지의 이치인데
    각성하길 바란다. 누구든 하늘과 땅에 맞는 이치에 합당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 것이거늘....
     

    • 승덕 2004-08-22 02:59:33

      구례군 산동마을을 떠나 도시에서 살고있는 젊은 분들이 마을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을 산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진주시 문산면에 있는 산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도로를 뚫는다고 산의 허리가 잘라져버렸을때 산아래 사는 젊은이들이 비록 객지에서 살았지만 젊은남자들에게 불행이 닥쳐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산의 기를 받으며 마을주민들이 살와왔기 때문은 아닐지요?
       

      • 승덕 2004-08-22 02:41:51

        산도 생명체 입니다. 산의 나무들은 사람의 털이고 흙은 피부와 살이며 암반은 뼈이며 땅속에 흐르는 물은 사람의 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구례군 산동마을의 어르신들과 생명을 함께했던 산입니다. 그산의 모습이 변하면 얼마나 허탈해지겠습니까?
        울산 SK합성수지 공장안에는 완전히 사라지려다가 말은 산이 있답니다. 산이 바라다 보이는 마을주민들이 피나는 투쟁의 결과로 마을방향의 산은 생명을 계속이어가고 있습니다. SK합성수지로서는 지금은 아마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안할까요? 제 개인적으로 그 산으로인해 SK합성수지공장의 이미지가 그나마 좋게 보이니까요! 인위적인 조경보다도 대자연 천연 조경이 아주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 구름나그네 2004-08-21 09:58:44

          옳습니다. 극소수의 위락시설을 하기 위해 민족의 영산을 파괴하는
          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골프장은 환경파괴의
          주범입니다. 경제활성화, 고용증대는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지리산!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432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92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31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913
          1859 "대책없이 쌀개방 하는 한국에 놀랐다" (2) - 2004-10-07 4461
          1858 토물님과 큰봉의 갑작스런 등장~~ (7) - 2004-10-07 4425
          1857 일제를 거친 80년 노후, 그러나 씽씽한 청년~~ (5) - 2004-10-07 4476
          1856 넘 오랜만에 글을 냄기는 군요..!! (4) - 2004-10-06 4248
          1855 2004생명평화대회-가을, 지리산으로 오세요 (3) - 2004-10-06 4398
          1854 지금 바로 보세요 ^^ (2) - 2004-10-06 4636
          1853 선물 받는다는 것 (4) - 2004-10-05 3850
          1852 행복을 보여주는 행복배!! (16) - 2004-10-05 4536
          1851 새팥 잘 받았습니다............................. (2) - 2004-10-05 3873
          1850 엊그제께 로망스님이 다녀가셨지요~ (2) - 2004-10-04 3905
          1849 아버지는 말이 없으셨다. (2) - 2004-10-04 3970
          1848 귀리 수확은 어떻게? (1) - 2004-10-03 4031
          1847 착한 감자 나쁜 감자 (6) 2004-10-03 4473
          1846 가을 단상- 길, 집, 무덤 그리고 21세기 타임캡슐 - 이원규 시인 (4) - 2004-10-02 4375
          1845 놀라운 자농 (3) - 2004-10-02 4134
          1844 좋은 주말! (4) - 2004-10-02 3928
          1843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8) - 2004-10-01 4244
          1842 이제 창고문을 좀씩 엽니다. 죄송!!! (5) - 2004-10-01 4491
          1841 평사리 황금들판 축제에 놀러 오세요 (3) - 2004-10-01 4692
          1840 동짓달 초 열흘 (3) - 2004-09-30 444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