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골프장?
lovemill 2004-08-20 22:49:07 | 조회: 4313
우리 나라의 대중 스포츠에 골프가??????
언제 부터일까 지방세 세수 증대를 위해 골프장을 유치 한다고.
아니.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를 위해서
골프장을 건설 한다고.
글쎄. 그게 어떻게 들으면 고소한 고소미 맛 같은데 천천히
들여다 보면 이거 참!
수천년의 역사와 같이 호흡하고 간직해 온 우리의 산 허리가
잘려 나가고 아파하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구례군 산동면에는 요즘 골프장을 반대하는 머리띠를 두른 촌노의
울부짖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고 반대 집회도 있네요.
구례전체인구의 약 30~40%가 60세 이상인데 이 촌노들이 왜!
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저렇게 울부짖을까요?
우리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것이 우리의 영산 지리산이고
살아 있는 자연만이 영원한 유산이기때문 아닐까요?
우리의 환경은 계속 지켜져야 하며 개발을 위한 개발이 아닌
환경을 살리고 보존하는 정책을 통한 삶의 질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하는 것이 아닌지......
2004-08-20 22:49:0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가족행복두배 2004-08-22 09:27:55

    골프장을 반대하는 이유:
    1. 자연휴식처 훼손은 회복이 어렵다.
    2. 장내에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과 농약의 사용으로 주민은 물론
    국민의 건강을 위해한다.(건강을 위해서 골프치는 사람들과
    캐디등 종사자들의 건강이 이를 간접증명한다.-요통,난산,불임,
    성인병 등...)
    3. 장외로 유입되는 농약등의 오염물로 농토가 오염되어 작물농사가
    어려워 진다.

    그외에 심한 지적을 하고 싶지만 이 정도만해도 반대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스포츠를 위해서 푸른잔듸에 농약을 뿌리지 않고 우리처럼 생약을 뿌려주었으면 한다. 방법을 외면하는 그런 사업자는 외국관광유치를 위해서라도 도처에서 바로 잡아야 할 일이다.
    왜 그들은 그것을 외면하고 돈벌기에만 욕심을 고집하는가?.....
    뿌린만큼 죄값을 어떤형태로든 받는 것 또한 우주천지의 이치인데
    각성하길 바란다. 누구든 하늘과 땅에 맞는 이치에 합당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 것이거늘....
     

    • 승덕 2004-08-22 02:59:33

      구례군 산동마을을 떠나 도시에서 살고있는 젊은 분들이 마을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을 산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진주시 문산면에 있는 산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도로를 뚫는다고 산의 허리가 잘라져버렸을때 산아래 사는 젊은이들이 비록 객지에서 살았지만 젊은남자들에게 불행이 닥쳐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산의 기를 받으며 마을주민들이 살와왔기 때문은 아닐지요?
       

      • 승덕 2004-08-22 02:41:51

        산도 생명체 입니다. 산의 나무들은 사람의 털이고 흙은 피부와 살이며 암반은 뼈이며 땅속에 흐르는 물은 사람의 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구례군 산동마을의 어르신들과 생명을 함께했던 산입니다. 그산의 모습이 변하면 얼마나 허탈해지겠습니까?
        울산 SK합성수지 공장안에는 완전히 사라지려다가 말은 산이 있답니다. 산이 바라다 보이는 마을주민들이 피나는 투쟁의 결과로 마을방향의 산은 생명을 계속이어가고 있습니다. SK합성수지로서는 지금은 아마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안할까요? 제 개인적으로 그 산으로인해 SK합성수지공장의 이미지가 그나마 좋게 보이니까요! 인위적인 조경보다도 대자연 천연 조경이 아주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 구름나그네 2004-08-21 09:58:44

          옳습니다. 극소수의 위락시설을 하기 위해 민족의 영산을 파괴하는
          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골프장은 환경파괴의
          주범입니다. 경제활성화, 고용증대는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지리산!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432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92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315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913
          1628 안녕하세요 ^^ (6) - 2004-09-30 4239
          1627 반 강제로 가는 성묘길 이지만.... (10) 2004-09-30 4481
          1626 지리산 악양골의 가을입니다. (6) - 2004-09-29 5299
          1625 추석 노래자랑 (7) - 2004-09-28 4239
          1624 성묘 다녀와서 (5) - 2004-09-28 4052
          1623 제가 좋아하는 시를 꾸물딩구님께 올려요 (1) - 2004-09-29 5101
          1622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2) - 2004-09-28 4153
          1621 가을....배롱나무....평사리...happy 추석! (2) - 2004-09-27 3861
          1620 거지와 창녀의 사랑(실화 라네요) (8) - 2004-09-27 4561
          1619 ㅠ.ㅠ 용서하세요. (6) - 2004-09-27 4115
          1618 님들이시여~! (2) - 2004-09-27 3705
          1617 모래로 그림 그리기(추석 선물 작품 감상) (5) - 2004-09-27 4441
          1616 즐거운 추석 되셔요 (2) - 2004-09-26 4074
          1615 이장집 님 보세요! (1) - 2004-09-26 4105
          1614 녹차밑거름 (2) 2004-09-25 4440
          1613 다국적 곡물자본, 한국밥상을 점령하다 (1) - 2004-09-25 4402
          1612 덕천강님 품앗이 !!! (5) - 2004-09-25 4228
          1611 오솔길님! 잉거요. 괴안은디... ㅋㅋ - 2004-09-25 3989
          1610 고향을 달리며..."책" (3) - 2004-09-25 4792
          1609 추석잘 보내세요 ^^ (3) - 2004-09-25 439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