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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환삼 덩굴로 깨끗한 물을 드세요.몸에도 그만...
늘푸른유성 2004-08-22 00:02:02 | 조회: 5541
어제 점심부터 체기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운탓인지몸이 영 괴롭고 짜증만 납니다.
오늘 점심에 내가 미쳤지 칼국수를 먹다니.
그놈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칼국수를 먹었더니 몸이 나를 괴롭힙니다.
집에 오자마자 자리에 눕고 옥메트를 짤잘 끓게 해 놨습니다
큰아들 아빠랑 차에 짐내리고 오더니만 "엄마 많이 아퍼" '응 죽을것 같어"
"엄마 내가 환삼 물 줄까' :그래 갖고 와봐"
그런데 아들이 갖고 온 물은 뜻밖에도 그냥 물이었습니다.
"뭐가 이래"
'엄마 조금만 먹어봐"
아무맛도 모르겠고 그냥 물이었습니다.
환삼 덩쿨이 아주 골치덩어리지만 우리 몸엔 엄청 좋데요.
아들 말로는 환삼 덩쿨 끝을 잘라서 그끝에 빈 음료수병을 달아두면 3시간 정도면 환삼덩쿨에서 깨끗한 물이 1병 나온다네요. 아빠가 시킨 모양이에요
저요. 오늘 저녁밥 포기했었는데 밥한공기에 복숭아 두마리 먹고
지금 여기 앉아서 놀고 있잖아요. 거짓말 처럼 속이 편하네요.
2틀전에 이방법을 생각해 냈으면 우리 신랑 그렇게 고생하진 않았을텐데요.
님들도 골치 덩어리 환삼덩쿨 녀석 피좀 잡숴보세유.
뱃속에서 손톱으로 박박 긁던 놈들 금방 사라집니다.
2004-08-22 0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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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2
  • 늘푸른유성 2004-08-23 21:57:49

    숨결님 지가 왜 농업과생활의 발견란을 지금까지 한번도 못봤나 몰라유고맙습니다. 언니가 먼저보고 알려주데요.  

    • 지리산숨결 2004-08-23 11:15:44

      농업과 생활의 발견코너에 환삼덩쿨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 지리산숨결 2004-08-23 10:47:45

        며느리 거시기 말구요.
        그 흔해빠진 환삼넝쿨이요. 입사귀가 단풍입새처럼 된거시기요.
        지겹게 올라가서 과수원을 망가뜨리자녀요.

        가까운데 명약이 있땅~~~
         

        • 검지 2004-08-22 23:35:33

          목사골님, 안녕하세요
          며느리밑씻게(식물의 이름은 띄어쓰기를 않는다고 합니다.)는 따로 있고요 가시가 피부에 박히는 골치아픈 녀석입니다.
          하늘타리(하늘수박)도 따로 있고요
          환삼덩굴은 요즘 울타리나 길거리 도로변에 모든 것을 덮고 자라는 녀석으로 보시면 바로 알게 됩니다.
          저는 요즘 사위질빵을 멀리서만 보고서 가까이 관찰한 적이 없어
          틈나면 가까이서 보는 것이 과제입니다.
          지금이 꽃이 가장 많이 피는 시기라 멀리서도 보인답니다.
          환삼덩굴 저도 당장~~!!
          늘푸른유성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늘푸른유성 2004-08-22 18:29:36

            목사골님 맞습니다 그렇게도 부른다고 하더군요.너무 고참님이시라 감히 ...아마 우리 신랑은 그때 못갔을 거예요. 수통굴 가든 보다는 도덕봉 가든에서 파는 오리 고기가 더 맛있는데요.다음엔거기루 한번 가보세요. 저희 동네는 고속도로 저편이예요. 수통굴 반대편요.요즘 수통굴쪽은 개발이다해서 엄청 바뀌고 있습니다.  

            • 목사골 2004-08-22 18:20:49

              아하~ 이제 알것도 같은디요.ㅎㅎㅎ 며느리 밑씻게 그건가요?

              자연농업협회 배연구회는 전국 모임이지요. 97년도에 자농에서
              맨처음 조직된 품목별 연구회 입니다. 지금은 약간 활동이 정체되어
              있는데 조만간 활성화를 시킬려고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지는 이곳 천년 목사골 나주에서 배농사짓는 사람이구요.
              자옹은 상당히 고참인 기본연찬 10기 입니다.
              7.8년전에 유성농협에서 지가 자연농업 배재배에 대한 강연을
              한적이 있답니다. 그때 유성지역 배농가분들이 관광버스로
              우리 농장에도 다녀 갔답니다.
               

              • 늘푸른유성 2004-08-22 17:53:30

                나그네님 언니 그리고 참다래님 목사골님 모두 안녕 하셨어요.
                오늘이 칠석이라 밖에좀 나갔다 지금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저요. 환삼덩쿨 한번 먹고 글올렸다고 신랑한테 혼났습니다. 그런데 옛날부터 환삼덩쿨을 소한테 먹이면 소가 살이 포동포동 하게 찐다고 했데요.
                목사골님 우리 신랑이 목사골님이 누구신지 궁금하데요. 왜냐면 대전엔 자연농업 배연구회라는데가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목사골님 환삼덩쿨이란놈 진짜골치덩어리에요. 줄기에 한번 긁히면 그냥 상처나는 놈있죠 제일 흔한게 이놈 입니다
                 

                • 참다래 2004-08-22 17:23:54

                  목사골님 환삼덩쿨은 전국 방방곡곡에 없는곳이 없는 알고 있습니다.
                  요즘 과수원 울타리에 감고 올라가는 줄기와 잎에 온통 보드라운 가시가 달려서 팔이나 다리을 상처내는 징그러운 놈이 환삼덩쿨 임니다..
                   

                  • 목사골 2004-08-22 16:29:51

                    부끄럽게도 아직 환삼덩쿨이 어떤것인지 잘 모르것네요. ㅎㅎㅎ
                    혹시 조롱박처럼 열매가 달리는 하느수박 아닌지?
                    유성님 사시는곳 수통골 그쪽에는 많은가 보죠?
                    수통골가든에서 자연농업 배연구회 운영위원회 모임을 몇년전에
                    몇번 갖었는데 그때 두어번 그곳에 댕겨간 기억이 나네요.
                     

                    • 참다래 2004-08-22 10:59:22

                      유성님 몸이 좋아 지셨다니 다행임니다
                      환삼덩쿨이 명약 이군요 .
                      지천으로 깔린 환삼덩쿨물 장사 좀 해야겠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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