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품앗이가 있던날!!!
어떻게 하면 나도 한번 기웃거려 볼까 숨결님의 눈치를 살폈으나 어림없을것 같았지유.
하는 수 없이 참다래님이 부탁한 책을 보내지 않고는....ㅎㅎㅎㅎ
숨결님 급하게 가느라 카메라도 챙기지 않고, 아이고 잘 되었다 싶었지유
비도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허고 아 따매 요것이 잘 된것이냐 어떤것이냐 고개를 갸우뚱(속으로는 좋으면셔..)
전화 올때가 되었는데 싶을때 띠리링 전화벨이 ....
점잖게 받았쥬! 여보시요..ㅋㅋㅋ
카메라와 책을 가져 오라지 않겠슈!
태연하게 대답하게 잽싸게 운전해서 산내음님댁에 도착허니
아담한 자리에 떡허니 자리를 잡고 있드만유~~~
반가운 님들도 보고 잘 생긴 울 남편도 보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가 이럴때 쓰는거지랴...
금진이장 사모님의 썰에 남정네 님들이 입이 귀꺼정 걸리고
제 한 미모에 넉을 잃고 말이 아니였시유~~
그라믄 한번 보실라요.
사진으로 보는 지리산 품앗이....
한번 보지라~~아~`...(아뭏게도 오솔길님 한마디 하시겠는디...글 똑바로 서버리라고...ㅋㅋㅋ)
탐스러운 이 알밤을 보세요. 넘 예쁘죠...
넘 예뻐서 한장 더 올려 봅니다.
오늘 이 칼날이 산내음님 밤농장을 께끗하게 이발해 주었지요.
웃으면서 씩씩한 모습으로 산에 오르고 계신 지리산 품앗이 팀들의 늠늠한 모습을 보시고 계십니다.
드디어 일은 시작되고....
잠시 쉬면서 맛나고 시원한 이 수박을 먹으면서 ....
누워서 떡 먹기라니, 남 일 처럼 하라는 둥 잠시 쉬는 시간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쁨조인 금진이장님 사모님과 예뻐서 못말이는 향기의 이빨에 으~~악~`
오솔길님 한마디 하십니다.
향기야!! 제발 거기까지여~~~
다시 또 출발~~~
이 산에 오르는것 장난이 아니던데...
님들은 션수이기에....
아니 토벌대 같은 비장함으로 여기저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사모님이 장난이 아닙디다.
기회가 되면 평화은어님과 한판승부를 해야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입담에 님들 마냥 즐겁습니다.
누군지 맞추어 봅시다.
부끄러워 얼굴을 감쌌냐구요?????
글쎄올시다..*^^*
땡벌이 좋다고 하도 쫓아다녀서리~~~
한시라도 놓칠세라 산내음님 자연농업을 전도하면서 자랑이 이만저만 아닙디다.
기본연찬 받고 자농회원이 되라고 계속해서 꼬시고~~~
이제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잉~~ 장난이 아니여!!! 에고 에고...
진수성찬은 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 우리가 힘들고 지쳤다고 했나????
배도 부르고 다음 일정을 논의하는 이 모습들을 보시라~~ 우 ~와
지금 이 님들이 무엇을 하며 이렇게 좋아하는줄 압니까?
상륙하고 있는 태풍을 위하여 기원제를??????
빠샤~~~ 태풍아 물렀거라~~
지리산의 기로 태풍을 막아보리라 기합도 넣는다.
야~~~얍~~~얍!!!
품앗이를 하니까 넘 좋다고 싱글 벙글 하는 덕천강님~~
참다래님 이렇게 많은 풀베기 작업은 처음이라시는데
연실 싱글벙글 누군가 옆에 있어서 그러시는걸까???? 아리송~`
마지막으로 산내음님 어머니십니다.
아들 장가를 보내달라고 어찌나 부탁을 하시던지....
자농 지리산 품앗이 식구들을 보니 밥 안 먹어도 배 부르시단다.
연신 좋아라 하시는 모습이 우리도 기분이 좋았다.
지리산 품앗이를 출발로 많은 지역들이 서로서로 품앗이를 결성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중에 소비자님들과도 함께 동참하는 그런날이 오면 더욱 더 좋겠다.
많은 님들께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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