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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내 나이?
lovemill 2004-08-27 22:40:12 | 조회: 4344
선배님들 죄송 합니다.
내 나이 아직 40대 인데요 가끔 내 모습을 보곤 가끔씩 놀라곤 한답니다.
왜! 냐구요. 머리에 하나 둘 올라온 하얀 새치머리 때문은 아닙니다.
가끔 집에 다니러 온 우리 딸 녀석이 그놈의 새치는 용서를 하지 않거든요.
우리 딸 녀석 새까맣게 그을려 볼품 없는 아빠라도 자기에겐 제법 소중한가 봅디다.
몇일 전 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는데 젊은 친구가 내 옆에 딱 버티고 서서
샤워를 하는데 자식 별 볼일 없네(혼자마음으로).
헌데 어느 순간 이런 마음 아픔이 전해 오는겁니다.
내 나이 저친구 보다 조금은 많지만 왠지 가슴과 배로 이어지는 피부를 비교 견적(?)
을 내 보니 아무래도 내 모습이 도방가격일 것 같습디다.
그래도 나름대로 가꾸고 손질해 온 내 몸이 이럴 수 있나?
역시나 40중반을 훌쩍 넘겨 50을 바라본 내가 저 친구와 견적을 겨룬다는 것
자체가 무리인 줄 알면서도....... 왠지 씁쓸해 집디다.
매력에 푹 빠져버린 수상스키로 정신건강과 육체적 건강을 더 가꾸어 그 친구
보다 더 나은 견적을 받아 낼 수 있도록 날 위해 노력 할 겁니다.
우리님들!
건강한 나를 위해 부지런히 운동하고 열심히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갑시다.
2004-08-27 22: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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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늘푸른유성 2004-08-31 15:38:11

    나그네님 주름살 있으셨어요? 저는 모르겠던데...  

    • 구름나그네 2004-08-28 12:07:59

      몸뚱이 야그 허시니 왠지 주눅이 드느만요...
      배는 볼록 나왔지... 머리는 염색 안하믄 허옇지...
      얼골은 주름살 투성이지...
      도저히 견적을 뽑을 수가 없심더.
      나도 인자 운동 슬슬 다시 시작허야겠다. 여러 님들처럼...
       

      • 늘푸른유성 2004-08-28 08:56:03

        자꾸 몸에 신경이 써지죠. 특히나 목욕탕에 가면 왜그리 비교할것이 많은지...옛날에 난 훨씬 괞찮았는디. 하면서 ...  

        • 지리산숨결 2004-08-28 05:46:53

          요즘들어 저도 나이가 보여요.
          어제 운동장을 걷다가 좀 뛰면서 걸었는데

          갑자기 몸에서 그런 음성이 들려요.
          "야~ 너는 뛸나이 지났어, 그냥 걸어 댕겨!!"
          아~~~~~우~~~~~~
           

          • 들꽃향기 2004-08-27 23:03:50

            lovemill님 먼 말씀이시가요.
            숨결님도 매일 술을 마시지만 가만히 보면 물도 많이 마시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젊음의 비결 같아요.
            여기에 오시는 님들이 저보고 말합니다.
            좋은것은 숨결혼자 다 먹냐고...
            숨결이 더 좋아보이고 젊어보인다는 뜻이겠죠...
            님도 운동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뵙길 원합니다.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운동해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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