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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어제 따끈따근한 차를 뺏는데요. 근디유...
늘푸른유성 2004-08-28 11:36:06 | 조회: 4875
엊그제 전민동장에 다녀오니 남편왈 "낼 차 나와"
"뭔 차"
"차 빼기로 했어"
"뭐...우하하....."
남편이 차 뺀다고 하는데 제가 왜 웃냐구요.
이유가 있죠.2년 전부터 차를 빼고 싶어 하는데 제가 말렸거든요.
저번 하동에 갈때도 브레이크가 말을 잘 안듣는다고 속상해 하데요.
그러더니 기여이 차를 뺀거있죠.
우리집에 차가 두대 있습니다. 한대는 킹캡이고 또 한대는 더블 캡이거든요.
킹캡은 3년 됐고 더블캡은 8년 됐습니다.
이놈이 1500만원 이라는데 증말루 좋데유.
어제 장에 갔다와서 수통굴로 한밭대앞으로 드라이브 하고 왔습니다.
근데 이놈이 정말 웃겨요.
글쎄 8년전에 팔아버린 그 차 하고 번호가 똑 같은 거에요.
그때 번호가2669였는데 이놈도 번호가 똑 같아요.
로또 복권 맞추기보다 힘든 우연 아닌가요.
어제 장에서 번호 맞추면 만원 준다고 남편이 애기하는데
제가 맞췄어요.
근데요. 우리 신랑 돈 안줘유.
그깟 만원을 안줘유...
이제 차도 빼고 했으니 자꾸 어디가 가고 싶어질텐디. 우짜죠.
지는요. 들꽃향기님처럼 운전 못해유
시동은 킬줄 알지유.근디 남편이 운전 배우지 말래요.
제 성격 아니께 그러것지유.
우리 님들 2669번 보면 아는체좀 하세유. 삐까번쩍해유.
2004-08-28 1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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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구름나그네 2004-08-28 11:54:45

    축하드립니다. 차 빼신 걸... 누구든지 차 새로 뺄 때 기분 와따죠...
    번호가 8년 전 차하고 똑 같다니 놀랍군요.
    유성 실랑님! 돈 만원 줘유!
    이번 주말 드라이브 많이 하시고 즐거우시기를...
    그런데 "고사" 안지내남유?
     

    • 산내음 2004-08-28 13:36:17

      유성님 조으시겠네요 축하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4-08-28 14:34:45

        축하드려유~~~ 좋으시것어유..
        요즘 차가 무지 좋아졌더라구유....
         

        • 늘푸른유성 2004-08-28 17:16:03

          고사를 지내야 하는데 킹캡도 게을러서 아직까지 못지냈거든요.오늘 낮에 타보니 더 좋네요. 8년 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지 화물차가 아니라 고급 승용차 같아요.우리 신랑 저한테 설명하느라 신이 났어요. 근데요. 운전 못하는 사람은 쿠션만 좋으면 돼요.  

          • 로망스 2004-08-28 19:13:55

            따끈따끈한 차를 빼셨다고라, 무지무지 축하혀요....
            짝~~~~짝~~~짝
            아따 근데 그놈이 어케 앞번차 하고 번호가 똑같을수가 있다 그랴..
            참 묘한 일이여라..
            정말 로또보다도 힘든 우연이네요...
            그나저나 바깥어르신 얼릉 유성님 돈만원 주랑께요...
            ㅎ~~~~ㅎ~~~~ㅎ
             

            • 행복배 2004-08-30 08:41:30

              축하드립니다.
              8년전 차번호와 똑같다???
              정말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네요.
              저도 어제는 금산에 다녀왔는데....
              새차끌고 양주로 한번 오세요.
              이제 조생종배가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 노래하는별 2004-08-30 08:55:07

                따끈따끈한 새차 시승식 해봤으면...
                새차 덕분에 한동안 엔돌핀이 도는 생활이 되시겠는데요
                축하드립니다
                 

                • 늘푸른유성 2004-08-30 22:47:36

                  안녕들 하셨어요. 오늘 장에 옷 두둑히 입고 갔다가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행복배님 우리 신랑이 금산에 어쩐일로 다녀가셨는지 궁금하데요.양주로 오라고 하시는데 그놈의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별님 환삼덩쿨액 받았나요? 답좀 올려주세요.
                   

                  • 행복배 2004-08-30 23:39:47

                    늘푸른유성님!
                    제가 금년에 벤처농업대를 다니거든요.
                    한달에 한번씩 넷째주말에 금산에서 수업이 있어요.
                    9월엔 추석이 있어 방학이고요, 10월에 다시갑니다.
                    기름값,통행료,밥값으로 약 7~8만원정도 드는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가면 700~800만원어치는 배워오려고 합니다.
                     

                    • 늘푸른유성 2004-08-31 09:12:16

                      벤처농업대라고요? 금산 어디에 있죠. 시간되면 놀러라도 가게요.
                      행복배님 대단하시네요. 농사를 잘 짓는걸루 아는데 공부를 또 하신다고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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