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그리운 사람들을 찾아 렛츠 고!!! 지리산 품앗이 두번째 날~~~ 금진이장님 댁에서 퇴비 넣는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조금 늦게 그것도 점심식사 시간을 즈음하여 서포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시작되는 향기의 푼수... 자기는 기자가 되면 안된다고 아버지가 말렸단다. 주기자 라고 늘 어디가나 주기자 외친다고~~~ 또 숨결도 기자가 되면 안된다고 발음이 세면 조지자 가 된다는 등.... 항상 여기 저기서 조지자 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아니 그런데 님들이 나무 그늘에서 계속해서 쉬고 계시는 것이다. 아니 남 일 처럼 하시는 아닌가? 기계가 발달한 관계로 한 사람만 들어 가면 되었다. 다 뿌리고 나오면 다시 기계에 퇴비를 삽으로 옮겨 실으면 되는데 고것이 장난이 아닌겨~~~ 바짝 마른 퇴비가 아니어서 무게가 허리를 휘청하게 한다는디... 오솔길님 벌써 엄살이시다. 허리 주무를 사람이 없다나 어쨌데나~~~ 참다래님 사모님은 계속 오솔길님 보고 푹푹 많이 푸라고 참다래님만 많이 푹푹 푼다고.... 짝지 없는 사람 서러운 날이었징~~~ 차로 열심히 퇴비 실어 나르는 산내음님.... 한번 다녀올때마다 잔소리가 시작 되는디~~~ 잔소리를 들으면서 입은 귀에 걸고 계신다. 금진이장댁은 앞으로 닉네임을 기쁨조로 하기로 했다. 어찌나 유모가 뛰어 나시고 재치 있으신지... 나중 평화은어님과의 만남이 기대가 된다. 금진이장님이 늘 말씀 하신다. 서포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니냐고~~ 서포로 가는 길... 기쁨조로써의 이 역활에 으~~ 메 향기는 찬밥이랑께여... 금진이장님이 아니 계셔도 거뜬혀~~~ 금진이장님 좋컷슈~~ 오늘의 큰 일꾼... 이 하우스에 곧 토마토 정식을 할 예정이다. 산내음님의 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잉 잘 생겼는 줄만 알았드만 일도 따봉!! 이렇게 잘 생긴 총각을 왜! 왜! 왜! 이 여장부를 누가 아시나요 남잔가????? 에고~~에고~~ 이 남정네들이 없었으면 어쩔뽄엔노!!! 산내음님 잔소리는 계속 되고... 드디어 기쁨조님께 핀잔 듣고 있는 산내음.. 으메 불쌍하지라~~~ 땀 흘리고 먹는 밥맛이란 으~~메 꿀맛이징.... 이 청바지가 금진이장님댁으로 마구 달려가다 찢어진 청바지라나 모라나~~ 금진이장님댁의 품앗이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즐겁게 아주 즐겁게 집에서 보다도 더욱 더 열심히 일 하시는 모습 끝나고 정리 정돈 하시는 모습들을 뵈면서 사실 가슴이 찡했고 농업을 하시는 분들의 위대함도 보았다.
서포를 함 가보고 싶군요. 숨결님이 제안하실 때 함 가볼 것을... ㅉㅉㅉ... 후회스럽네요..... 지리산 품앗이 단합 모습이 시샘날 정도로 흐무-웃합니다. 언제 저도 되받는 조건없이 함 해보고 싶어집니다.
짝!짝!짝! 멋집니다 자농 품앗이가 멋진 일들을 만들어 나가실것 같은데요. 땀흘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만 들꽃향기님의 공주병에 대한 민원이 들어와서 진상조사를 하긴 해야할것 같은데...
함께 호흡하는 이들에게서 발산되는 신명!! 정말 걱정하나 없이 희망만 있는듯한 순간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편승하게되서 행운입니다. 일을 마치고 노래방에 갔거든요. 와우~~~~~ 노래실력도 장난아니어요. 술 한잔 안하고 그렇게 광란의 파티가 될줄은 몰랐죠. 역시 대단한 님들입니다. 금진이장댁님! 금진이장님! 올해 토마토 농사 잘되어서 대박한번 하이소. 합!!
소세마리님,지송하구만요. 지리산 품앗이의 진짜 기둥이신데 제가 님을 보지를 못했네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지는 오늘 부터 장기국회가 시작되었습니다.10월에는 말로만 듣던 국정감사를 하게 되고요. 열심히하여 정말 농업현장에서 꼭필요한 정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게습니다. 글구 정말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제안이 있다면 주저마시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이쁜 마님(옆지기)을 보니 감개 무량합니다. 오솔길성님의 여유있는 그 모습은 항상 우리들 마음을 여유있게 하고 참다래성님의 그 웃음은 동상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여전히 바쁘고 기둥이신 산내음님!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청강님 안녕하시지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마누라! 사랑하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멀리 있어서 함께하지 못한 금진이장입니다.
진정한 땀은 땅과 함게할때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넘잼나 보여요. 밥두 맛나 보이고 고구마순으로 한 반찬 좋아하는디.(침이 꿀꺽) 농부들의 땀을 고마워하는 맘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부터 반성하며 밥알 하나도 남김없이 먹고 아이들에게도 더욱 신경써 서 이야기를 하여야겠습니다. 깨우칠수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하며 그분들의 모습이 곧 저의 모습.. 땀은 거짓말을 안하는것 같아요. 힘이들지 아니하면 흐르지아니하고 힘들여 흘려야 땀 냄새도 좋은것 아닌가요? 땀도 같은 땀이 아닌듯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