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올림픽 전사 입국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일궈낸 올림픽 전사들이 31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고국땅을 밟았다. 값진 금메달을 딴 선수 뿐만 아니라,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선수까지 고국팬들은 열렬히 환영했고 선수들은 환한 웃음으로 답례했다. 입국 현장은 선수들의 가족과 수 백명의 환영 인파, 취재진들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궁
2관왕 박성현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양궁 박성현 선수를 기수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
'우리 딸, 한번 안아보자' 여자 핸드볼 은메달리스트 임오경 선수가 마중나온 딸을 안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장하다 대한의 딸' 여자 핸드볼의 장소희(앞),허순영(뒤)이 환영 인파속을 지나가고
있다. 기분이 좋았는지 장소희 선수가 한 관중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관장님 멋있어요' 태권도 금메달을 딴 문대성 선수가 주먹을 불끈 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위)
아침 일찍 공항에 나와 문선수를 기다렸던 체육관 어린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은 태권도 관장님이 금메달을 딴 사실에 뿌듯해하기도.
'불패신화 女양궁' 여자양궁 단체전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팀이 단체
촬영에서 화이팅을 외쳤다.
'종주국의 위상' 태권도 4체급중 2체급을 석권한 한국 태권도 올림픽대표팀도 기념 촬영을 가졌다.
'아 쑥쓰러워'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선수가 취재진 속에 둘러쌓여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다. 여자 팬들과 취재진이 많아서였는지 정 선수는 인터뷰내내 쑥쓰러워 했다.
멋적어하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묻어났다.
'살인미소 등장이요' 남자 역도 69kg급에서 은메달을 들어올린 '살인미소' 이배영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환대하는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역사(力士) 출현' 역도 은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도 해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휴대폰 없인 못 살아!' 심판 오심으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체조 양태영 선수가 어딘가에
급히 전화를 하고 있다. 무슨 내용일까
'이 애가 내 손녀여' 태권도 여자 57kg급 금메달리스트 장지원의 할머니가 손녀의 플랜카드를 어루만지고
있다(위) 입국후 기자들을 향해 금메달을 꺼내든 장지원.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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