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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마실...
새벽안개 2004-09-03 20:11:31 | 조회: 4308


오늘 하루도 값진 땀 흘리시며 수고 하신
이 곳 의 님들께 ...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 제 가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들고 와
살며시 끼여 앉아봅니다

이 곳을 들리면 마치 유년의 뜨락에 서 있는 듯
고향의 들녘
고향의 강
고향의 오솔길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담장 한켠에 내가 만든 어설픈 화단 의 풍경도...

어렸던 그때...
동네 선배 사랑방에 가면
새농민 이란 잡지가 내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곤 했지요
흙 내음 같은
내 유년은 아직도 저 먼 시간속에 그대로 있는 듯 하건만...

빈 손의 나그네로
포근한 이곳에 들릴때마다
늘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 간답니다

답례로
감사한 마음만 두고 나가다
오늘은 부끄러운 흔적으로 나마 이렇게 인사 남겨봅니다

이 곳의 모든 님 들....평온한 저녁 되세요!
2004-09-03 2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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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지리산숨결 2004-09-05 09:06:07

    음....

    좋은 음악들로 곳간에 적선을 바람니다. 흑흑흑흑~~~~~~~
    곳간관리허기 무지 됩니다. 자업자득이죠...
     

    • 새벽안개 2004-09-04 10:30:52

      아침엔 하늘이 온통 구름으로 가려져있더니...
      이젠 볕 이 환히 솟았네요

      구름나그네님
      차사랑님
      지리산숨결님
      인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긴 곳간도 많고
      곳간 마다 알곡들도 어찌나 많은지...
      잦은 발걸음에도
      곳간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아직은 어리둥절 상태이니
      실수가 있더라도 잘 봐주세요~

      지리산 숨결님~ 가슴아픈 소식에 제 마음도 보탭니다
      두루두루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렇게 함께 좋아해주시니
      더욱 좋습니다
      제목과 가수....J'aime /Salvatore Adamo
      이 곳의 님 들...행복한 날 되세요~
       

      • 지리산숨결 2004-09-03 22:29:40

        감사합니다.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가까운 한분이 간밤에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고 길가에 내동댕이 저쳤다가 아침에서야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찌저질듯 아팠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한 분이 차디찬 바닥에 들어앉아 있습니다.
        언제나 나오실지.... 모든것이 정상을 찾을 수 있을지....

        ......

        음악 정말 끝내줍니다.
        제목과 가수를 알고잡습니다. 새벽안개님!!
         

        • 차사랑 2004-09-03 20:38:21

          단풍이 물들은 낙엽이 지는 거리가 연상됩니다
          좋은 곡이네요

          새벽안개님 반갑습니다
           

          • 구름나그네 2004-09-03 20:15:01

            새벽안개님!
            아주 좋은 곡이군요. 새벽안개 들녘에 자욱 퍼져오듯이 마음을
            잔잔히 적셔주는군요. 감사합니다.
            빈손의 나그네로 자주 왔다가셨다니 더욱 반갑네요.
            빈손 나그네와 구름나그네가 일맥상통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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