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지리산 가을 산행을... 어떠시겠어요.
지리산숨결 2004-09-09 22:38:48 | 조회: 4659



지리산 섬진강 줄기 입니다.



지난주 함께 일하는 식구들과 지리산 형제봉을 올랐습니다.
넘 좋아하시네요.
형제봉으로 오르는 과정에서 우리가 사는 악양이 아래로 펼처짐을 볼수 있습니
다. 참 아름답습니다.

한분은 뉴질랜드 보다, 스위스 보다 좋다고 극찬에 극찬을 하십니다.

이제 지리산에 가을이 왔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혼자 독식하면 탈날까봐서요.
일정을 한번 잡아 번개를 칠까요
반응이 오면 잡아보구요.

이곳에 모이셔서 조촐하게 모닷물과 함께 저녁을 드시고
주무시고 다음날 지리산을 등반하는 것, 그리고 오후에는 집으로
그렇게 하면, 김밥은 미리 주문을 하고 해서
지리산 형제봉 정상에 함께 어울려 보면 어떨까요.

언제쯤이 좋을지 의견도 남겨주시면 고맙고요.


2004-09-09 22:38:48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3
  • 새벽형 2004-09-12 22:50:52

    산행일저이 언제쯤 될는지요
    가을엔 꼭 오르고 싶은 산인데....
     

    • 노래하는별 2004-09-11 20:58:30

      꽃님이님 대 환영입니다
      어제 송림 행사에서 뵌 분인가요?
       

      • 꽃님이 2004-09-11 18:13:24

        저도 꼽싸리 좀끼이면 안될까요?  

        • 구름나그네 2004-09-11 11:59:09

          악양에 둥지를 튼 이후 지난 주 처음으로 형제봉을 올랐습니다.
          정말 입이 절로 벌어지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악양골이 그렇게
          완벽하게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그저 막연히 참살기 좋은 곳이구나
          느껴왔었는데, 비로소 참맛을 느꼈습니다.
          이젠 자주 지리산을 올라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날 저는 아내와 형제봉에서 신선암을 거쳐 고소성으로 내려왔습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한낮의 오수도 잠깐 즐기고...
          악양의 아름다운 정경을 반나절 내내 즐기며 산행을 한 셈이죠.
          추석 이후 '번개산행'이 기다려집니다. 님들! 한 번 모입시다요.
           

          • 기쁨조 2004-09-11 09:45:38

            지리산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픕니다.
            그 고비마다 그 능선마다 선배들의 삶들이 철학들이 그 생명들이 그대로 놓여 있는 산
            그러나 지금은 아무런 일들도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있는 산
            처다보면 눈물나와 차마 고개들어 올라보지 못할산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하는 산
            내 고민을 가소롭게 만드는 산
            내 자신이 한없이 쪼그라들게 하는 산
            그러나 나에게 전진하라고 재촉하는 산
            포기하지 말고 처절하라고 말하는 산
            철저하라고 말하는 산
            그냥 그대로 그 생각대로 전진하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나에게 말하는 산
            살아가면서 내 삶을 평가하고 있는 듯한 산
            그 산 지리산
            지리산에 가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걸음과 마음이 무거워 감히 세월이 갈수록 가기가 두렵습니다.
            의욕이 넘치고 담방에 혁명이라도 할수있을것 같았던 그 시절에는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완전주행을 하지않으면 미안해 했던 산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네요
            이런저런 숙제들과 고민들을 해결할 날들이 내 인생이 마칠때 쯤에는 올건지!!!!
             

            • 로망스 2004-09-11 08:57:52

              꾸물딩구님...
              반가워요...요즘 잘지내시죠??
              여기 지리산에는 지금 촉촉히 가을비가 내리고 있슴다...
              그리고 지리산 산행은 아마도 추석이 지난후에 다시 일정이
              잡힐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고, 함께 지리산등반 했음 좋겠네요..
              울 나눔친구들도 다함께!!!
               

              • 차사랑 2004-09-11 08:55:31

                가을 산행 단풍이 들때가 최고일듯 아마도 문학산님이 전문가일듯한데.....
                형제봉도 좋지만 청학동으로해서 삼신봉을 거쳐 불일폭포로 기회가되면 숨결님 함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지리산에 살면서 한번 가보았는데 넘 좋아 한마디로 뿅 갖심더......

                추석뒤라 동참을 하고 십습니다
                 

                • 꾸물딩구 2004-09-11 04:52:13

                  진짜진짜 지리산의 가을을 저도 느껴보고프네요.
                  모든걸 던져두고 달려가지 못하는 제가
                  왠지 슬프네요.

                  아.. 지리산 가고 싶다!!
                   

                  • 햇살초원 2004-09-10 23:44:46

                    몸이 무거워 다른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맘만 선착순 신청입니데이~~ㅎㅎㅎ  

                    • 무소유 2004-09-10 16:49:35

                      이야~ 저엉말 멋지네요.. 산행에 저희도 끼구 싶어용~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541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4589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91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5617
                      1959 지리산 노고단으로... (3) 2004-10-29 4119
                      1958 죽을 끓였지요. (5) - 2004-10-28 4106
                      1957 "아름다운 거래" (5) - 2004-10-28 4046
                      1956 10월도 다 가고... (6) - 2004-10-28 3988
                      1955 남자들도 생리대 쓴다 -.-; (2) - 2004-10-28 4129
                      1954 참다래 한창 수확중... (18) - 2004-10-28 4171
                      1953 조한규명예회장님 조선일보 제10회 한일 환경상 수상결정 (14) 2004-10-28 4665
                      1952 이곳에 오면.. (3) - 2004-10-27 3745
                      1951 유치원 행사를 마치고~~~ (3) - 2004-10-27 4184
                      1950 전화 받으세요.. (7) - 2004-10-27 4374
                      1949 충성~! 신고합니다. ^0^)> (9) - 2004-10-27 3576
                      1948 자기를 좋아하고 자기를 믿게 하는 법 - 2004-10-27 3939
                      1947 삶이 힘들때 이렇게 해보세요 (5) - 2004-10-27 4760
                      1946 10월 마지막 주... (3) - 2004-10-27 4107
                      1945 오랜동안... (8) - 2004-10-27 4182
                      1944 대봉감 축제 일정 (9) - 2004-10-26 4390
                      1943 꼬맹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간 날 (5) - 2004-10-26 4296
                      1942 죄송합니다. (6) - 2004-10-26 4091
                      1941 닉이좀..........!!!!!!!!!!!!! (6) - 2004-10-24 4358
                      1940 체험 행사를 마치며~~~~~~ (5) - 2004-10-24 425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