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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큰 선물
앵두 2004-09-23 18:12:54 | 조회: 4124
한 20일간 감기로 고생고생~~ 이제사 조금씩 사람노릇하면서 지냅니다.
뭐 아직도 용각산은 손에서 떠나질않고있지만...ㅎㅎ
안녕들하셨죠?

요즘 날씨 정말 좋네요. 아니 죽~~입니다!!
며칠전 저도 남편과 함께 그동안 감기로 고생한 탓에 바람도 쐴 겸
대부도엘 갔었는데 적당히 부는 바람이
사람의 마음을 마냥 선하고 부드럽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여름동안 덥고 끈적끈적하고 짜증스러웠던 마음을
요즘의 파아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다~~ 잊게 해주네요.

비록 양식이긴했지만 새우소금구이도 먹고
그 유명한 대부도 포도도 사서 반은 먹고 반은 술 담그고...
요즘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며칠있으면 민족대이동이라 일컬을만큼 큰 축제죠?
"추석"
괜시리 몸과 마음이 바쁘기만 하네요.

그런데 오늘 저는 아주 기분좋은 선물을 받았답니다.
바로 "산내음"님께 말이에요.
남편한테 전화가 와서 말하길...
지금 막 산내음님께서 밤을 보내주셨다고 말이에요.
전화 받으면서 입은 씨~익!!!!!!!!!

산내음님 감사합니다.
한해 내내 땀 흘리고 고생하시면서 얻어내신 귀한 선물을
이렇게 염치없이 넙죽 받습니다.
안그래도 밤줍기행사 말씀에 고개를 그쪽으로 삐죽 내보았지만
시간이 여의칠않았네요.
이 다음에도 또 기회는 있겠지요?
사람들은 이렇게 희망과 다음이라는 기약을 기다리면서 아니
맞으면서 사는거같아요.

한가위 모든분들 즐겁고 훈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내음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4-09-23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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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노래하는별 2004-09-25 09:02:34

    앵두두두~~님!
    추석 잘보내세요 몸살나지 마시구요
    왜 안들어 오시지 궁금했었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 늘푸른유성 2004-09-24 07:55:47

      감기로 고생 하셨다구요. 저는 나흘 동안 편도션과 싸웠습니다.어찌나 아프던지, 세상에서 제일 싫어 하는 주사를 두대나 맞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배즙 하고 홍삼즙 먹으며 많이 좋아 졌습니다. 근데 어제 지리산을 갔다 왔으니 에고 몸이 지금 ......... 그런데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저는 어제 남편이랑 함께 기본교육 받으신 제주에 사시는 분께 귤을 한 박스 받았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우리도 보답을 해야 겠죠.배즙이라도 짜야겠어요.
       

      • 난초향 2004-09-24 00:59:51

        앵두여사 그 밤 혼자만 묵으면 입병난다 알았제?  

        • 포도꽃향 2004-09-24 00:36:06

          앵두님!
          감기로 무지 고생하셨네요
          지금도 용각산 들고 사신다구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 앵두 2004-09-23 18:21:28

            향기님~~ 아직도???
            ㅜㅜ....

            아니죠??? ^^
            그래요! 솔직히 요즘은 눈팅만했어요.
            자주 봐요!!
             

            • 들꽃향기 2004-09-23 18:18:02

              코스모스가 참 이쁘지요
              바람에 살랑거리는것이 ...

              앵두님 살아 계셨군요
              반갑구요. 자주뵈요. 지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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