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일간 감기로 고생고생~~ 이제사 조금씩 사람노릇하면서 지냅니다.
뭐 아직도 용각산은 손에서 떠나질않고있지만...ㅎㅎ
안녕들하셨죠?
요즘 날씨 정말 좋네요. 아니 죽~~입니다!!
며칠전 저도 남편과 함께 그동안 감기로 고생한 탓에 바람도 쐴 겸
대부도엘 갔었는데 적당히 부는 바람이
사람의 마음을 마냥 선하고 부드럽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여름동안 덥고 끈적끈적하고 짜증스러웠던 마음을
요즘의 파아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다~~ 잊게 해주네요.
비록 양식이긴했지만 새우소금구이도 먹고
그 유명한 대부도 포도도 사서 반은 먹고 반은 술 담그고...
요즘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며칠있으면 민족대이동이라 일컬을만큼 큰 축제죠?
"추석"
괜시리 몸과 마음이 바쁘기만 하네요.
그런데 오늘 저는 아주 기분좋은 선물을 받았답니다.
바로 "산내음"님께 말이에요.
남편한테 전화가 와서 말하길...
지금 막 산내음님께서 밤을 보내주셨다고 말이에요.
전화 받으면서 입은 씨~익!!!!!!!!!
산내음님 감사합니다.
한해 내내 땀 흘리고 고생하시면서 얻어내신 귀한 선물을
이렇게 염치없이 넙죽 받습니다.
안그래도 밤줍기행사 말씀에 고개를 그쪽으로 삐죽 내보았지만
시간이 여의칠않았네요.
이 다음에도 또 기회는 있겠지요?
사람들은 이렇게 희망과 다음이라는 기약을 기다리면서 아니
맞으면서 사는거같아요.
한가위 모든분들 즐겁고 훈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내음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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