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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성묘 다녀와서
꾸물딩구 2004-09-28 19:26:45 | 조회: 4053
인사 올리는 대나눔의 진규입니다. ^-^

자농 식구님!
그동안 건강하셨죠?

오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왔어요.

가는길에 칸칸이 논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바람에 살랑거리더군요.
엊그제가 여름 같은데 벌써 벼가 익어가는 가을이라니..
가을이 이미 나를 감싸고 있음을 새삼 실감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서울의 삭막한 도시 숲에 있다보면
먼지 바람만으로 계절을 가늠하기엔 너무나 어렵거든요.

모처럼 한적한 산길에 들어 논과 밭 가득 자라는 곡식, 채소들을 보니
이번 여름 가슴가득 배워 온 하동마을이 떠올랐어요.
추석 인사도 못드리고.. 아차 싶어 늦게라도 인사 올립니다. ^-^a;

가을저녁, 추석.
가배, 중추절, 한가위..

이름도 많지만 노랗게 맑간 둥근 달이 떠오르는 단 하나의 추석.

건강하고 기분좋게 잘 보내세요. ^0^
2004-09-28 1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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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꾸물딩구 2004-10-03 01:59:21

    ㅎㅎ 소식지 기다리고 계셨군요.
    빨리빨리 보내드리지 못한 불찰이 크네요.
    부족한 저희지만, 꼭 보내드리도록 할께요. ^-^

    아.. 숨결님 말씀대로 조금만 눈길을 돌리면
    산새 노래하는 좋은 곳이 주위에도 많죠..
    종종 그런 사실을 잊고 스스로를 좁은 틀에 가두곤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제 좁은 생각들을 깨우쳐주시는 분들이 계서서 너무 좋아요.

    이 가을의 단풍이 사라지기 전에
    땀흘리는 등산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
     

    • 노래하는별 2004-09-30 10:41:04

      꾸물딩구님, 대다눔 및 나눔문화 여러분들도 잘지내셨지요?
      한꺼번에 몰아서 인사하려니 ㅎㅎㅎ
      그런데요 꾸물딩구님 대나눔 소식지는 언제와요? 보고잡은디~~
       

      • 구름나그네 2004-09-29 21:08:24

        뀨물딩구님!
        추석 명절 잘 지내슈....
         

        • 지리산숨결 2004-09-29 08:22:28

          서울에 사신다고 서울에는 도시숲만 있다는 생각말어요.
          서울에서도 좀만 나가면 북한산 있지요.
          저는 서울 있을때 북한산 매우 자주 갔거든요.

          대남문쪽으로 올라가보시면 북한산도 넘 좋아요.
          그런데 북한산에서 스모그 꽉낀 서울 한복판을 바라보는 기분은 좀 그렇지만요.

          북한산도 좋고요. 도봉산도 좋구요. 수리산도 좋구요. 청계산도 좋구요. 여기 시골 할매들이 가장 가보잡픈곳이 서울이라는디.... ㅎㅎㅎ
           

          • 강변연가 2004-09-28 20:29:52

            우리집에선 밤 열시나 넘어야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을것 같대요.동향집인데 산이 가로막고 있거든요.우리집은 해가 아주 늦게 떠요.다른덴 해가 중천인데도 우리집은 새벽 어스름이 걷히질 않아요.달아~언능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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