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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일제를 거친 80년 노후, 그러나 씽씽한 청년~~
지리산숨결 2004-10-07 07:48:34 | 조회: 4477


안성에 계신 김광익 회원님을 만나뵙습니다.

집앞 과원에는 일제시대부터 재배된 80년이 넘는 팔로 한아름쯤되는
배나무가 가득했습니다.
80년이 된 고목으로 배과원을 아직 끌고 나가고 있다?

상상이 되질 않죠. 그러나 상황은 달랐습니다.
김광익님의 철저한 전정방식과 재배관리로 나무는 나이를 잊은 듯
씽씽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엄청 많이 달렸구요.
배봉지가 터질정도로 과들이 전반적으로 크고
맛도 더할나위가 없었습니다. 많은 취재를 했지만 이번에 좀 충격을 먹었죠.

앞으로 몇년을 더 수확할수 있겠습니까 물었습니다.
"아직도 바람들이배가 하나도 안나오고 저장을 7~8월까지 해도 이상없고
냉해나 동해에도 든든하게 견디니... 언제까지라고 가늠을 할수 있겠나"라고
말씀을 하심니다.

그러면서 20~30년은 충분히 끌고 갈수 있다고 하시네요. 휴~~~~
나무에서 2~3개의 주지를 만들고 한 주지가 7~8미터까지 나가는데
배꼭히 열매가 가득합니다.

역시 술상을 차려놓고 오가피 주와 빈대떡을 먹으면서
구구절절한 재배에 관한 소신과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좀만 기다리시면 멋진 내용을 여러분께 선보이겠습니다.














































2004-10-07 07: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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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지리산숨결 2004-10-10 09:50:05

    율님 반가워요. 이곳 머슴 숨결이에요.  

    • 2004-10-10 00:08:16

      넘 감동입니다. 어쩜 배들이 예쁘게도 자랐던지.....
      정말훌륭하십니다. 왕 입니다용~~~
       

      • 들꽃향기 2004-10-07 21:48:32

        대단하십니다.
        님도 나무도~~~

        배 과수원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결혼 전 숨결님이 하는 양계를 보고 제가 그랬잖아요.
        환상이라고~~~ㅋㅋㅋ
         

        • 연지도사 2004-10-07 19:20:36

          무한한 내공을 느낌니다.
          눈이 밝아 짐을 느낌니다.
           

          • 노래하는별 2004-10-07 11:00:23

            배 가지가 이렇게 길게도 뻗어지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탐스럽고 싱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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