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앵두님 안녕하시지요? 날씨가 점점 차가워 지면서 나뭇잎에 하나둘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며칠전 옆집아줌마가 다녀가셨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뵈니까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숨결님과 향기님 파르티잔님 저, 그리고 멀리서 산내음님까지 오셔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우선 1차로 돼지고기를 먹었죠 낮에 다녀가신 이장집님이 바로 잡은 돼지라면서 맛있는 고기를 놓고 가셨었거든요 그 고기를 구워서 저녁을 간단히 먹을려고 했는데 어찌나 그게 안되던지 노래방가자는 산내음님을 겨우 말려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모닥불을 지폈습니다 아~ 조그만 미니 모닥불의 환상적인 분위기! 저는 그 모닥불 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요 들꽃향기님이 이것만 가지고는 만족할 수 없다 갑자기 파르티잔님과 고구마와 밤을 꺼내오는 겁니다 우리는 모두 일사분란하게 호일로 고구마를 싸서 모닥불에 던져넣고 석쇠위에 밤을 올려놓고 이얘기 저얘기 별얘기를 하다보니 금방 모락모락 군고구마와 군밤이.... 우와~ 또 군침이 도는군요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앵두님과 서울에 계시는 모든님들이 떠올라 목이 메이더군요 흑흑 (고구마 먹다가 목메인게 절대로 아닙니다!!) 며칠이 지나도 그느낌이 지워지지 않아 이렇게 앵두님께 제 마음을 전합니다 앵두~님
잔인한 두 여인네들 같으니라구!!! 이제야 알겠습니다요!! 옆집아줌마가 메인이었다는 것을! 역시 인기관리는 철저하게 계획적으루다가 해야하는것인디~~ 저도 이제부터 관리들어갑니다. ㅜㅜ... 나는 관리지만 당신들은 아마도 무서운 보복이 기다리고있을것이요!! 으하하하..
노래하는별님이 염장 지르려 이렇게 글을 쓴거여여.... 앵두님께... 그러면 사진을 달겠습다...우하하하
전화라도 해볼걸..30분 거리에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