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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영덕에 사과랑복상이랑 부부를 올립니다.
지리산숨결 2004-10-15 21:32:48 | 조회: 4927


영덕에서 사과와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권영호님과 윤미선님을 찾았습니다. 긴 출장일정으로 피곤해
굳세게 입을 물고 영덕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던중 길가에 사과농장을 발견합니다.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왜화재배를 하는 곳이었는데 폼세가 확연히 들어날정도로
수세가 잘정돈되어 있고 과일의 색도 주변의 즐비한 농장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 누군지 몰라도 여기도 진짜 농사꾼이 하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농장을 지나친지 잠시후 전화가 울립니다.
"아~~ 숨결님 지났어요. 좀만 올라오세요. 길가에서 기다릴께요" 합니다.
다시 되돌려 갑니다.

이런!!!
좀전 그 눈여겨 본 농장이 바로 사과랑복상이랑님의 농장이었네요. ㅎㅎㅎ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M9으로 왜화(작은키 사과재배?)재배를 하는 것이 아
니고 M26으로 왜화재배를 시도하셨는데 나무관리가 아주 잘되있다는 느낌을 받았
습니다. M9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는 군요. 이것이 왜화재배의 또
하나의 대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올리겠구요.

암튼 느낀것이 여러가지로 많습니다. 돌담장에 느리워진 장미넝쿨에서부터 곳곳
에 야생화들 멋들어진 집 정문 등등...
두분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죠. 농사가 괜히 잘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됩
니다. 사과에 흡뻑 취해 사과에 골몰하며 행복을 가꿔가는 님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두분, 사과에 24시간을 사는 사과랑 복상이랑 부부를 소개합니다.

















































































2004-10-15 2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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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3
  • 들꽃향기 2004-10-18 19:37:26

    아~~ 이 음악~~
    어울리는 한쌍의 부부와 음악~~
    쥑입니다.
    사과랑복상이랑님 지가 요즘 쬐께 밀린 숙제 하느라 바쁩니더~~
    책을 멋지게 만들고 님들께 보낸후에 한번 찾아 뵙지요~~
     

    • 로망스 2004-10-18 17:32:21

      사과랑 복상이랑님 정말이시죠???
      위에서 하신말 책임지셔야 합니다...아시것쥬!!!
      담에 영덕 지나는길 있어면, 꼭 들릴게요.....
      유후~~~~~~~~~
      사진속의 과원과 함께하신 두분의 모습들~~~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세상의 이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또 있을까???
       

      • 사과랑복상이랑 2004-10-16 19:15:19

        우리님들은 아무나 어느때건 오셔도 항상 반깁니다...
        오세요 초자연의 생활이 그리우신 분들....
        저희 부부는 항상 자연과 벗하며 살거던요? 부럽죠
        부러우신님들 꼭 오세요...ㄲㄲㄲㄲㄲ
        사과 드시고 싶으시면 와서 맘대로 따서 드세요 드시는건 공짜에요
         

        • 무소유 2004-10-16 15:57:09

          정말 대~~단해요!
          갑자기 사과의 단내가 나는 듯해서 고통스럽군요..
          먹구시포랑~
           

          • 파아란 2004-10-16 13:37:04

            돌담속의 과수원 정말 인상적입니다.
            저도 돌담을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질않고 있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 문사철시서화 2004-10-16 09:44:44

              감탄, 또 감탄입니다!

              특히 맨아래에 있는 두 장의 사진이
              님들 농사지는 방법, 살아가는 방식, 심성의 전부를
              말해 주는 듯합니다.

              독특한 재배법 참 인상적입니다.
              사과나무가 예술 그 자체네요.
              진실한 땀방울과 함께
              참 멋을 아는 두 분이신 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픈 과원이네요...
               

              • 연지도사 2004-10-16 05:32:27

                84년 포항에서 군생활때 배가 고파 사과서리해서 배를 채워던 아련한
                기억이 스침니다.그때 농장주님께는 사죄해야지만 그때 사과 맛 은
                지금도 간절 합니다 그 쪽 사과는 어찌나 맛이 있고 감칠 맛이 나는지...................
                좋은 가을 풍경 감사 드리고 좋은 추억 되새겨 주셔서 감사 드림니다.
                늘 행복 하세요.
                 

                • 포도꽃향 2004-10-16 00:08:53

                  두분의 행복한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예쁜 사과...하나만 따먹고 싶은 충동이...
                  얼마나 맛있을까
                  상큼한 그 맛...아~~~
                   

                  • 참다래 2004-10-15 23:43:37

                    한여름 님들의 땀방울을 느끼게 합니다.
                    사과 넘 맛있게 가꾸셨습니다....
                     

                    • 목사골 2004-10-15 23:41:35

                      가을의 풍요로움 사과향이 그득 합니다.
                      자연속에 멋진 농사 정말 대단 합니다.
                      우리 자농님들 올 한해 땀의 결실이 풍성함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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