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습니다.
sbs의촬영 목적은 참다래가 주제가 아니고 우리몸에 좋은 마늘이였습니다. 마늘로 농약을 대신하여 살충밑 살균제로 사용하는 농가를 수소문 하다가
작가 선생님이 위대한 자농사이트를 보고 숨결님과 연결이 되어서........
새벽에 일어나 전날 정리하다만 과원주변 정리 하고
집사람은 촬영에 필요한 마늘즙 짜고.... 촬영에 필요한 깐마늘은 소세마리님과 ,
작목반 총무님께 부탁했고 7시 비행기로 온다니 진주 공항까정 마중도 가야 하고
넘 마음이 더 바쁘다. 다행히 아침 7시 비행기로 온다는 촬영팀이 김포 공항 안개로 한시간 미루어 진다는 전화를 받고 마음이 조금은 여유로와 진다. 아침도 못먹을줄 알았는디. 아침먹고 아직 다못한 주변정리 하고 있는디 하우스 파이프 가지로 소세마리님, 오솔길님, 덕천강님이 도착했다. 나혼자서 못한 참다래 과원밑에 구질하게 널려있는 포고버섯 원목 한쪽을 옮기고 주변정리 마무리 하고. 진주공항 9시에 도착예정인 촬영팀이 비행기 시간연착으로 9시 50분에 도착했다. 건데 담당PD님이 어제 밤샘촬영에 비행기 멀미로 영 괴로와 하신다. 일단 집에 도착하니 국감으로 바쁜 금진이장님과 기쁨조님까정 와 계신다. 품앗이 회원님들이 거의다 모이신것같다.
숨결님도 시간내서 오신댔고.....먼저 마늘 까는것 부터해서 촬영이 덜어간다.
오늘은 이장댁이 우리마눌이 된것같다 촬영중에 (우리아저씨는요, 마늘즙 이만큼만 하면우리 참다래과원에살포 함니다 등등 ) ....
집사람과 이장댁이 마늘까고 마늘즙내고 촬영을 하는동안 다른 회원님들은
PD님이 주문하신 배추벌레잡이에 나선다.
역시 농약을 사용하는 옆집배추밭에는 배추벌레가 한마리도 없단다
우리 무농약 배추밭에서 벌레 몇마리 잡아오고 시험삼아 잡아온 배추벌레에
마늘즙을 물과 희석해서 배추벌래에 뿌려보니 배추벌레들이 괴로워서 몸부림친다. 10여분 지나니 배추벌레가 축늘어저서 꼼짝을 안한다.
시험하긴전에 약간 걱정이됐는디. 사실 자연자제로 만든 농약을 사용해봐도
어느정도 시간이가야 벌레들이 죽는디 자연자제 살포즉시 죽는 실험은 처음이다. 오늘 또한가지 자연자제에 자신을 얻었다.
벌레죽는 장면도 촬영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과원에 직접 마늘즙으로 만든자재 살포하는 모습 촬영이 끝이다.
그리고 우리 자농농업 선전도 좀하고 ....
방영시간이 얼마나 나갈지 몰라도 촬영이 장난이 아니다는건 촬영내내 느낀다.
촬영을 마치니 1시 30분 점심대접은 해서 보내야 될긴데 촬영팀은 시간이 없단다,2시20분 비행기 타야 다음 촬영스케줄 에 맞춰진단다.
하지만 멀리서 오신 손님인디. 삼천포 회맛은 보여드려야지.... 시간맞추어서 공항에 모셔다 드린다고 약속하고 횟집으로 출발...
횟집엔 주문한 회가 차려져 있다. 시간이 없으니 먹는속도도 빨라진다.
수고했다고 소주한잔 글고 여기서도 자농선전 좀하고 ...
공항까정 25분은 걸리는디 우리 회원님이 자꾸 자농선전 하신다. 여기에 빠져드는 PD님 안돼겠다 내가 일어나야지 .22분 남겨두고 촬영팀만 일어났다.
큰일이다 비행기태워준다고 약속했서니까 오늘은 총알택시 기사 되야지뭐...
길에 나서는디 차가 밀린다. 아차 오늘이 반공일 이지. 이거 큰일이다
하지만 최선은 다 해바야제 신호 3개 위반하고 공항으로 날라건만 공항에 도착하자 막 문을 닫는다 사정해도 1분만 일찍오지 그런다.'
난처하다 PD님이 영 죽을상이다... 어케한다 자꾸 알아서 한다고 하시지만 한시간이라도 빨리 갈수있는 방법은 김해 공항까정 ...
촬영팀 괜찮타는걸 태우고 김해 공항으로 출발 ..... 4시 비행기가 있단다...
토요일이라 차가 밀린다 .... 아무튼 최선은 다해바야지 고속도로에서도 총알택시로 돌변 했다... 김해 공항 도착하니 아슬 아슬하게 출발시간 3분전 도착
PD님왈 "또 못타는거 아니가 오늘 와 이러노".....
차를 주차장에 넣고 전화해보니 비행기에 오르신단다. 천만 다행이다.
점심대접한다고 붙잡아서 촬영스케줄 엉망으로 만들어 미안한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된다..
하지만 토요일 이라서 집에 가는게 걱정이다 올때 보니까 차가 장난이 아니게 밀리든디.....
우려대로 집에 도착하니 평상시 보다 배로 시간이 걸렸다.
늦게 오신 숨결님고 향기님도 가시고 금진이장님과 이장댁도 가시고 소세마리님 오솔길님 덕천강님은 깜깜한대도 토마토 지주대할 파이프 짜르고 있다.
점심먹고 자농에 대해서 토론 하시느라 5시에 일시작 했으니 ....
9시 넘게 까지 자른 굽은 하우스 파이프 바르게 펴서 차에 싣고 각자 집으로 출발했다.
다 보내고 오늘일 생각하니 너무 정신없는 하루 였다.
하지만 오늘 고생한 모든 분들과 도와 주신 분들께 고맙다고 인사못하고 보낸게 마음에 쓰이고 ....... 방영에 얼마나 자연농업을 알려줄지 몰라도 담당PD님께 자연농업을 알린게 무엇보다 가슴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