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약속을 지키는 사랑
늘푸른유성 2004-11-04 20:21:55 | 조회: 3900











    ♤약속을 지키는 사랑 ♤



    2차 세계대전 중에 어느 젊은 비행기 조종사가
    한 여성과 편지를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출격때마다 느끼는 불안과 긴장과 두려움 가운데에서
    조종사는 그 여성이 보낸 편지를 읽으며 위로를 받고
    삶의 용기를 얻곤 했습니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두 사람은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그녀는 꽃 한송이를 들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대합실에는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가
    꽃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여자는 아가씨라기보다는 아주머니에 가까웠습니다.
    조종사는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자신이 편지를 읽으면서 상상했던 그, 여인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모르는 체하고 그냥 지나갈까도 행각했지만
    약속을 지키기위해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 아가씨가 내손에 이꽃을 쥐어 주면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면 건너편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던데요."

    이 이야기는 "사랑의 약속"이라는 짧은 소설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약속을 하게 됩니다.

    때론 그 약속이 하찮고 사소한 것이어서
    그냥 어기는 일도 종종있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깨지고 마는 약속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드는지 모릅니다.

    기다림이 불신이되고 되고
    불신이 다시 미움과 증오가 되기 깨문입니다.

    약속은 우리의 얼굴입니다.

    약속은 우리의 내일입니다.

    약속은 바로 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입니다.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중에서-----
    **약속의 소중함을 우리는 잘 알지만 지키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단 한번의 소중한 약속을 지킴으로 우리의
    삶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2004-11-04 20:21:5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들꽃향기 2004-11-06 09:49:24

    그림도 넘 아름답고 글도 정말 좋네요.
    그리고
    음악도요...

    늘푸른유성님 보고싶습니다. 우우우우
     

    • 파르 티잔 2004-11-05 19:20:39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많은 세상..행복한 세상...입니다.  

      • 늘푸른유성 2004-11-04 20:24:21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글도 좋아서 여기서 함께 봤으면 하고 올렸습니다.
        우리집 아저씨는 약속은 꼭 지켜야 하고 도둑질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거라고 아이들 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59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735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142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8894
        1950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3) - 2004-12-12 4246
        1949 우화치 사람들 - 2004-12-12 4163
        1948 딸기날을 다녀오고.. (7) - 2004-12-11 4724
        1947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7) - 2004-12-11 4554
        1946 늘 푸른유성님 축하합니다!!!! (3) - 2004-12-11 4401
        1945 야속한 사람들 (3) - 2004-12-10 4425
        1944 여기는 정보화 마을이당~~~오바!!! (7) - 2004-12-10 4396
        1943 힘들어도 기분은 좋은 날.... (16) - 2004-12-10 4373
        1942 오늘있었던일...............이렇게... (4) 2004-12-09 3985
        1941 샛별농원이 참다래로 바뀌어 심니더.... (5) 2004-12-09 4203
        1940 막가파가 된 내 방귀 (6) - 2004-12-09 4786
        1939 어디드래여~~~ (6) 2004-12-09 4488
        1938 장을곤 님 내외분 (5) 2004-12-09 4158
        1937 차사랑님 메주 만드는 모습 (5) 2004-12-09 4405
        1936 <자연을읽는책들> 원고와 필자를 찾습니다! - 2004-12-09 4024
        1935 화창한 날입니다 ^^ (6) - 2004-12-09 4571
        1934 내 사랑 금동이. (4) - 2004-12-09 4819
        1933 내 사랑 금동이. (1) - 2004-12-09 4336
        1932 코메디 하우스 (6) - 2004-12-09 4453
        1931 무농약 밀감 인기 대폭발!!(울산광역시) (7) - 2004-12-08 5217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