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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가을 낭만을 담아 왔네요.
lovemill 2004-11-16 17:40:02 | 조회: 4733


감 빼깽기도 우리 어릴적에는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별미


감 껍데기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디....


하중대 마을 농가 양자바른 처마밑에 꽂감. 넘 맛있을 것 같은데...꿀꺽


지금은 보기 힘든 치자가 탐 스럽게 열매를 맺었네요.


햇살을 머금은채 조금은 수줍어 하는 새색시 녹차꽃 속살이....



가을 낭만이 있나요

아무리 일상에 찌들려 살아도 나 만의 시간을

만들어 일상을 탈출하여 이곳 저곳 발길 닿는대로

걷다보면 낭만을 주울 수 있는데.....



어제 악양골(하동 화개) 평사리에서 밀 작업을

하다가 짬 나는대로 가을을 찾아 다녔는데

옛 우리의 감칠 맛과 가을의 맛을 즐기고 왔답니다.

나 혼자 맘에 담아 두고 보기는 넘 아까워 올려 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님들 얼마남지 않은 가을 좋은 추억들 가꾸시길.....



2004-11-16 17: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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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차(茶)사랑 2004-11-17 18:13:38

    숨결님 조금 천천히가려고 연탄 난로들여놓지않았나요!

    바쁠때일수록 쉬는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동차도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면 휴게소에서 한번씩 쉬어 주잖아요

    참시 티 타임을 가져보세요, 그게좋겟네요 자농 직원들 모두 티타임을
    정해놓고 모두모여서 잠시 휴식겸 차한잔의 여유를 마련하세요.
     

    • 들꽃향기 2004-11-17 10:28:25

      그러고 보니 오리님은 참으로 찬찬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숨결님은 와~~ 넘 빨라요. 혹시~~
       

      • 지리산숨결 2004-11-17 09:15:25

        오리님! 잘가셨지요.
        곱고 고운 성품... 저는 넘 급하고 과격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서울서 번개하면 한번더 뵐수 있을까요.
        바쁘다는 핑개로 말씀더 진지하게 나누지 못했네요. 죄송해요.
         

        • 오리 2004-11-17 07:54:04

          러브밀님 ,반갑습니다.밀을 좋아하죠.우리밀에 계시군요.정말 좋겟구나.음악 잘 듣고 갑니다.그럼.  

          • 터일굼 2004-11-17 00:56:57

            감 빼갱기요/
            햐.고것 호박떡 할때 감 썰어 말린것 큰 손 써서 쫙쫙깔고 떡 찌어 묵으먼 고 맛 집나간 며느리가 물길어 오고 물묻은 박바가지 깨달라붙듯 그 집 고샅에 그 동네 아짐들 다 몰려들 것 인디...감껍질 말린 것 그것 뽀사갖고 섯달 그뭄날 약과 만들면 정월 초하룻날 세배간 쬐깐한 애기들 바삭바삭 달콜달콤 그 맛 죽이는데...지금은 당최 먹어볼 수가 없네요,
             

            • 구름나그네 2004-11-16 21:34:32

              가을이 깊어가고 있군요.
              이 가을, 단풍 감상 제대로 못한 채 저물어갑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겠지요.
              차라리 잔잔한 음악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네요.
               

              • 글터 2004-11-16 20:06:10

                치자 향내음과
                차나무꽃 향내음...
                잔잔한 음악과 함께
                그윽하니 퍼집니다.
                감껍질 말린 것은 안 묵어봤는데...글케 맛난가요?
                아, 빼깽기란 말도 첨 들어요...^^
                 

                • 지리산숨결 2004-11-16 17:44:25

                  그래요. 그런 작업 순간에도
                  이런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가슴이 님께는 있군요.
                  저도 좀 천천히 갈려하지만 잘안됩니다.

                  요즘은 흰머리도 늘고 점점 천천히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제가 넘 빠르다네요.
                  잔잔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본일이 넘 멀게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러브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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