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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다들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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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우 2004-11-22 10:26:57 \| 조회: 3224

안녕하세요?
전 지난 여름방학때 여름실천활동으로
하동갔었던 대나눔 주현우예요..

이젠 그 더웠던 여름이 아닌
추운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서
이렇게 다시금 연락드리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반갑기도 합니다..^^

지금도 그 행복했던 여름을 생각하면
마음 저 깊숙한 곳에서부터
강열한 에너지가 발산하는 듯합니다..

태어나서 처음해 본 농활은
저에게 큰 경험이 되었답니다..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김매기 작업이
한해 벼농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과
그 작업이 엄청난 정성과 땀을 요한다는 사실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집니다.

신체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풍요를
감싸안고 돌아온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ㅎㅎ

다들 너무 보고 싶네요..
전에 로망스 님과 12월초에 하동 내려가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근데 그 때 시험기간이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네요..
대학에 처음오다보니 언제 시험보는지도 모르고..--
이번 겨울방학내로 꼭 하동 내려가겠습니다~
다시보는 날까지 모두들 몸 건강하세요~

ps.아~ 전에 로망스님이 서울 올라오셨을때
이번 하동의 풍년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얘기 들었을때 얼마나 기쁘던지..

물론 저희가 열심히 해서라는 것도 있겠지만(ㅋㅋ)
그보다 한해동안 수고하신 어르신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풍년이 났다고 생각됩니다..^^
풍년 축하드리옵니다~

2004-11-22 10:26:57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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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딩구 2004-11-24 20:54:27
저희가 담군 논의 벼들은 정말 튼튼할꺼예요.
무지하게도 많은 냄새와 세균을 이기고 자랐으니. 후훗 ^-^;

흙은 바람은 또 해는.. 그렇게
무지렁이 같은 우리들도 편애하지 않고 사랑해주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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