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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어머나~~~제게 선물을....
늘푸른유성 2004-11-27 07:34:39 | 조회: 4607
우리 컴이 고장이 나고 제가 쬐끔 바뻐서 오늘에야
들어와 이렇게 설쳐댑니다.
수요일에요.집배원 아저씨가 저한테 택배가 왔다고
하더래요. 저한테 물건 보낼사람이 없어서 갸우뚱했죠.
오전에는 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오후에 감자캐고 와보니
거실에 귤이 한박스 있는거예요.
남편 앞으로 온 귤은 있어도 제 앞으로 온 귤은 처음 이거든요.
누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도데체가 모르겠데요.
저요~~~기본교육 명단까지 갔다놓고 찾아봤습니다.
그날이 우리 둘째 준엽이 생일 였는데
어떻게 제가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 보낸분한테 전화를 해도 안받고...
저요. 궁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결국은 자농센타에 전화를했죠.
별님이 받으시데요.
언제 들어도 이쁜 목소리입니다.
전화한김에 궁금한거 다 물어봤죠.
사실은 로망스님이 어째 좀 그랬거든요. 느낌요....
자농을 떠났다네요. 예감 적중입니다.

저 한테 귤 보내신분요 고냉이 님 이시라는데 자농에
바쁘셔서 잘 못오시는 분인가봐요.
너무나 뜻밖에 선물을 받고 너무 당황했습니다.
우리 남편요.도데체 뭣땜에 당신한테 귤을 보냈냐고
하는데 제가 고냉이님의 마음을 어찌 아나요.
고냉이님께 저도 뭔가를 보답해야겠는데
뭘 드릴까요.
애들 밥 줘야겠네요.
2004-11-27 0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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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늘푸른유성 2004-11-28 10:19:07

    고냉이님 한참 바쁘시죠. 전화를 늦게까지 받지 않으셔서 바쁘다는걸 알았습니다. 내년에는 제주에 꼭 한번 놀러가고 싶어요.  

    • 고냉이 2004-11-27 22:15:40

      맛있게 드셨다니 감사...  

      • 늘푸른유성 2004-11-27 12:28:59

        어머나...깡패 아줌마가 뭐가 궁금하다고 그러실까요. 고냉이님 귤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은 다 먹었습니다. 제가 과일 중독 이거든요.우리집에 과일 떨어지면 우리신랑 비상 걸립니다. 제가 시위를 엄청 하거든요. 우리집 저온창고에 지금 사과랑 포도 그리고 동생한테 산 귤이 조금 있습니다.  

        • 들꽃향기 2004-11-27 07:48:30

          늘푸른유성님께서 자농님들을 즐겁게 해주셔서 그런것 아닌가요?
          아마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주소를 물어 보실때 이름까지 알려드렸어요. 지송~~
          하지만 맛있는 귤 많이 드세요.

          안보이시면 자농님들 전화통 불나요.
          늘푸른 유성님 잠수탄거 아니냐고~~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세요.

          오늘 기본연찬 끝나는 날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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