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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숨결 2004-11-29 20:27:13 \| 조회: 4629





오늘 11월 29일 

내일은 11월 30일

그 다음은 12월...



세월이 화살처럼 스치는 군요. 

이곳으로 귀농한지도 3년이 넘어 머지않아 햇수로 5년이 됩니다. 

오늘 하루 거울을 몇번이나 봤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안보고 살았는데 요즘은..

얼굴이 넘 푸석해간다는 느낌 그리고 혈색도 퇴색해버리고

좀 걱정이 됩니다. 



자농닷컴 가입자수가 거의 3천명에 육박하네요.

그리고 후원자님들도 천명에 가까와 지구요. 

지난주는 일방문자수가 1200을 넘었네요.

다시 홈리뉴얼 타이밍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몰이 붙으면서 부터는 이 사이트를 농민중심 형태에서 소비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농민사이트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12월 이군요. 

잠깐 짬을 내어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었는데

그래서 설레였었는데 수첩을 보니 일정이 꽉 차있군요. 휴~~~~~~~

이번주 식구들과 주말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멋진 산을 보며

거기에다 다 털러버릴랍니다. 함께하고 싶은 분은 동참하시죠.



산이 저를 살립니다. 

산이 이 찌든 가슴에 다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산을 마주하고 살아도 산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없음을...



여러분! 너무 열심히 살지 맙시다!!

2004-11-29 20:27:13

게시물 댓글과 답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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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2004-11-29 21:14:09
여러분 ! 열심히 삽시다.
잠깐씩만 쉬어 가면서요.........ㅎ ㅎ
적적하시면 가끔씩 이슬이 하고도 친구 해 보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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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茶)사랑 2004-11-29 21:23:02
여러분 신나고 즐겁게, 맛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삽시다

아자~~~~~~~~~~~~~~~~~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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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2004-11-29 21:53:09
숨결님요 숨결님은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는 말할 자격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내가 그런말을 하마 몰라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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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원 2004-11-29 22:33:58
열심히 사십시다.
설혹 내 맘처럼 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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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골 2004-11-29 22:48:11
사는 재미로 산다는 의미는?
요즘 가을이 쉽게 물러서지 않으니
사람 맘도 달라지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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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마리 2004-11-29 23:04:11
억!!! 아직은 열심히 살아야 되는디,숨결님! 유혹하지 마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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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과수원 2004-11-29 23:10:14
농사꾼은 자연시간에 맞추어야 하니 게으름 피울 시간이 없군요.
모레 하동도 가봐야 되는데 아직 전정 시작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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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 2004-11-30 00:26:25
시간의 흐름이야 어찌할수있을까마는 그래도 숨결님은 우리자농의 큰대들보인데 우리나라의 모든농민이 자농으로 거듭날그날까지
함께가보는거야요 많은 님들이 있잖아요.숨결님뒤에는 .........
숨결님 보세요 댓글이 얼마나 많이달리고 있는지를 그리고 우리가60대일때 그대는 홀가분하게 여행의 기쁨을 누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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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4-11-30 01:28:55
산산산~ 산이 조아~♬ 산이조아~♬

(그저 놀생각만 하는..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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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4-11-30 10:39:38
제가 보기엔 자농엔 일중독자들만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정상은 저 혼자라고 이 연사 힘차게 힘차게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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