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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비 오는날 뭐하고 지내셨나요?
늘푸른유성 2004-12-06 09:50:13 | 조회: 4147
비 오던 토요일에 님들은 뭐하고 지내셨나요?
저는 오전에 한숨 자고 일어나서 남편이랑
배드민턴을 치러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쳤더니 금방 지치고 팔도 아프네요.
남편과 둘이 갔으니 게임도 못하고 그냥 올때 까지
난타만 치다가 왔습니다.
오랜만에 휴식이라 그런지 가는 시간이
어찌나 아깝던지요.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찜질방에 갔습니다.
비오는날 찜질방에 가면 피로가 확 풀리는거 같고 좋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올라섰는데 어떤 아저씨 용감하게
5층을 누르네요. 5층은 여탕이 있는 곳이거든요.
내릴때는 용감하게 내리질 못하더군요.
그 아저씨 알고 보니 기계 고치는 아저씨 였어요.
아줌마들이 이불로 옆을 가려주고 기계를 고치더군요.

저는 혼자 갔으니 등미는걸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한참 국수를 뽑고 있는데 뒤에서
저를 부르데요.
같이 등밀자고요.
저는 힘으로 밀고 그 아줌마는 전직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등을 잘 밀더군요. 국수가 많이 나와서 고생좀...
6층은 여성 전용 찜질방인데 전 이곳이 좋습니다.
공기도 깨끗하고 황토방이 있어 좋습니다.
그만 쓰고 장에 가야겠어요.
오늘 늦어브렸어유.
아까 글 다 써 놓고 뭔가를 잘 못 쳐서 다 날라갔어요.
다시 쓰려니 영...
2004-12-06 0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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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들꽃향기 2004-12-06 11:28:36

    전 국수라 하여 왜 목욕탕에서 국수를 미셨지 라고 생각했어요...
    우하하하

    어제 영화 한편을 받는데 넘 슬퍼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답니다.
    27살에 치매에 걸린 여인이 나오는데 남 일 같지 않아서요.
    으으으~~~
     

    • 시냇물 2004-12-06 16:54:17

      저도 어제밤에 남편이랑 찜질방엘 갔다왔어요
      울메나 시원튼지..
      근데 울남편은 찜질방을 영 안좋아하더만
      오늘아침엔 몸이 넘 개운하다고 난립니다
      앞으로 자주 갈래나..

      찜질하고나면 국수가 억수로 잘 되죠? ^&^
       

      • 참다래 2004-12-06 18:21:25

        유성님요 지는요 자농식구들 하고 지리산 등산 갔다 왔심니더...
        비오는날 구름위를 거니는 환상같은 체험 정말 좋았십니더....
         

        • 사랑방 마을 2004-12-06 20:42:46

          ㅋㅋ,,다 부럽다
          난 따뜻하게 지내보려구 보일러 나무 잘랐습니다

          이눔이 바람은 웬수같이 같이 부내여
           

          • 차(茶)사랑 2004-12-06 21:43:59

            유성님요 비가와도 계획을 실행허는기 자농인들인기라요
            그래서 비가와도 출발.........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이지 구름을 발아래로 산행하는길 신선이 따로 있는가 내가가는길이 바로 신선이 가는길이요 마음을 비우면 그순간 신선이 되는것을..

            유성님 부럽지예.
             

            • 늘푸른유성 2004-12-07 07:42:41

              다들 낮잠자는줄 알았더니 워찌 그렇게 보내셨남유. 시냇물님은 찜질방에 갔다오셨응께 제맘 알테고...
              참다래님하고 차사랑님 설마했는데. 저는 산이 좋아도 비맞고 뭐 하는건 대 비상입니다.증말 싫어유~~~~사랑방마을님 반가워유.나무를 자르신건지 아님 장작을 패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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