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사과 전정강좌가 당진 최성태님 농장에서 열렸습니다. www.황토갯바람.com
지리산숨결 2004-12-07 09:42:08 | 조회: 5747


당진 석문에서 사과농사를 20년간 지어오신
최성태님의 농장 은일농산에서 회원님들을 모시고 사과 전정강좌가 열렸습니다.
멀리 경북 봉화에서부터 무주, 괴산 등 奐뮈【?40여명이 모여 알찬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최성태님 농장은 20년 노목과 M26 9년생, M9 1~5년생까지 7000평 정도의 과원에
고루 심겨있어 다양한 전정방법을 시연하는 데 안성마춤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농사를 세세하게 사진을 찍어 전시를 하여 농사를 성과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배려도 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사과의 색과 수확량 정도
를 보고 다를 놀랍다는 평입니다. 300평에 9톤까지 수확을 하셨다네요.

최성태님은 노목의 경우에도 일방적인 하수형 관리에서 탈피 햇빛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범주내에서 자유로운 전정방법을 구현하고 있었고 왜화재배에서도 관
행처럼 시도하고 있는 시멘트(로트) 덩어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님만의 독특
한 전정방법을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왜화재배 9년간 지속적으로 다수확을 이끌어 내었는데도 한번도 해걸이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에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최성태님은 어떤 특정한 방식에 얽매임없이 자신의 관점과 관찰의 느낌을 가지
고 자기만의 전정방법을 정착시켜 왔고 전국에서 모인 고수님들도 최성태님의 독
특한 전정방법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던 같습니다.

최성태님의 배려 덕분에 아주 값진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참석하시 여러분, 그리고 최성태님 부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캬~~~ 오늘은 나주 박노진님 선명농장에서 배 전정강좌가...
지금 출발 채비를 합니다. 거기서 보시죠. 나주 배 전정의 진수를!!!




최성태님께서 올해 농사의 구석구석 사진들을 전시해 주셨습니다.




사과의 색상, 수확량정도를 추산하며 다들 놀랍다는 표정입니다.
사과를 직접 맛을 보며 당도와 경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2년생 왜목에서 수확한 사과을 선보입니다. 사과 한개가 무려 660그램이 넘습니다.



자신의 농사를 사진을 보며 설명을 하시는 최성태님




최성태님 사모님께서 대추인삼차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가슴까지 따뜻해졌죠.
오신분들께 맛있는 사과도 맘껏드시게 배려해주시구요.







본격 전정강좌가 시작됩니다.
M26 작은 대목 9년차에서 처음 전정설명을 하고 시연에 들어갔습니다.
다를 9년생이 이렇게 작게 컷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최성태님은 유기물함량 검사해보니 1.5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관행적인 시비관점으로 이런 상태에서 다수확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현장확인까지 오시는 교수님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성태님은 일반적인 왜화재배에서의 시비체계와 전정체계에 대해 상당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고유의 정정방법과 시비방법을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고품질과 다수확을 목표로 나무에 알맞게 적용하는 전정방법
이라고 설명하지만 참가자들은 이런 전정방법은 처음본다는 표정들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모두 밖으로 알려준다는 최성태님.




왜화재배 9년간 다수확을 유지하면서도 한번도 해걸이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에
잔뜩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진 과원을 가로질러 들어 갑니다. 멋집니다.
왜화재배 사과도 이런 단풍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합니다.



참가자의 질문에 성심으로 답합니다. 전국에 유명 전정전문가들의 방법들을 이미
섭렵한 최성태님은 그들과의 차이점을 분명히 설명하며 자신의 장점을 부연합니다.
모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 였죠.















쌀쌀한 추위에 알맞은 따뜻한 갈비탕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다 함께 정담을 나누며 헤어집니다.

2004-12-07 09:42:08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새벽형 2004-12-09 12:57:13

    관심있게 보아주신 노래.... 차사랑, 목사,늘푸른...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사랑은 능력을 300% 이상 발휘한다지요
     

    • 늘푸른유성 2004-12-08 07:59:20

      제가 사과 농사를 짓는다면 꼭 가보고 싶었을겁니다.농부가 부러울 때가 이럴때 입니다.  

      • 목사골 2004-12-07 22:38:22

        최성태님 참 대단하십니다. 놀랍구요.
        행사 치루느라고 내외분께서 수고 많으셨읍니다.

        차사랑님 차나무 전정하면 얻을게 많겠는데요.
         

        • 차(茶)사랑 2004-12-07 22:28:41

          차나무도 전정을 허는디 언제나 함 해볼꼬!

          차를 만은분들이 재배하면 하게되겟지......

          사실 차나무는 특별한 기술이 요하지는 않습니다.
          기냥 싹 베어버리먼 되니까요.

          자농인 여러분 만이 배웁시다.
           

          • 노래하는별 2004-12-07 16:27:32

            멋있습니다 새벽형님! 화이팅!!  

            • 새벽형 2004-12-07 11:31:21

              부지런도 하시네 어제 하동에서 달려와 4시간 머물다 디시 하동으로 달려 섬세한 글과 음악까지 주시고 자세한 내용 내가 언제 그랬나 싶내요
              오늘은 나주에서 진지한 토론과 시연회가 있겠군요 차조심 건강조심 하시고 감사합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49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4244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63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5273
              2109 오리님 혜림농원 발효차 비누 감사합니다. ^^ (16) - 2005-01-06 6186
              2108 마아가렛님~ (1) 2005-01-06 6152
              2107 누룽지 국물 (6) 2005-01-06 5962
              2106 옆집 아줌마 옆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14) - 2005-01-06 5963
              2105 군고구마 먹으면서 정담 나누세요..^^* (7) - 2005-01-06 5388
              2104 좋은소식 - 2005-01-06 4911
              2103 우리집 이뿐 딸기가.. (12) 2005-01-05 5640
              2102 새해복많이받으세요 (4) 2005-01-05 4812
              2101 사과의날 큰 성과를 가저다 주었어요 (4) - 2005-01-05 4894
              2100 지리산 관광 궁금함니다 (7) - 2005-01-05 4668
              2099 정월초하루 (5) - 2005-01-05 4297
              2098 3월 29일 하동으로 벚꽃 구경을... (10) - 2005-01-05 5089
              2097 3월 29일 하동으로 벚꽃 구경을...여기가 화개 벗꽃 터널... (4) - 2005-01-05 5198
              2096 지리산우체통 (5) - 2005-01-05 4695
              2095 액막이타령을 부르며 만복을 기원합니다. (8) - 2005-01-05 5770
              2094 자농닷컴 리뉴얼을..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8) - 2005-01-04 5416
              2093 홈페이지 홍보와 관리에 대한 교과서적인 지침서 입니다. (5) - 2005-01-04 5179
              2092 자농 홈 동호회발대식...^_^ .....모이자 (11) - 2005-01-04 5712
              2091 남쪽 산골마을로 (7) 2005-01-04 5248
              2090 오랜만의 데이트 (5) - 2005-01-03 500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