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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지리산 신령님께.......시산제를 지내고..
차(茶)사랑 2005-01-02 21:50:01 | 조회: 4068
오늘 아침 8시에 의신에 모여서 점검후 삼정까지 차로 이동했다.

삼정까지는 도로가 아주 좋아 차로 갈수가 있다.









삼정에서 오르는중에 잠시 쉬었다.









군사도로.. 지리산 빨치산 토벌을 위해 도로를 군 공병대가 만들었다.

이러한 축대를 군인들 손으로 만들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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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2003년 폭우에 무너졋다.









무너진 다리건너에 있는 준공 표지석.

1971년 11월 30일 준공 공사의 감독과 참여자는 모두 군인이다.

3년이나 걸렸다하니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가 났을까?









해발 800고지에 있는 맑은 물.









벽소령 산장옆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마른명태와 과일 그리고 차와 술.

무사태평을 기원했다.









시산제를 마치고 음복시간 나는 차를 나머지는 술을...









산장앞에 있는 우체통이다, 과연 우체부가 이곳에 올라올까?









우리일행은 산장에서 라면으로 이른점심을 하고 커피도 써비스받았다.

우측에서 두번째가 집안 이자 친구이다, 오늘 고마웠다.

공원직원인데 지난해 벽소령 산장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우리일행은 발길을 돌렸다.

군사도로를 따라서 하산을 하기로 했다.

멀리 능선에 갈대가 보이는곳이 벽소령 재이다.

이길로 그옛날 화개장에서 거래된 물건들을 보부상들이 넘나들었던 길이다.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멀리 벽소령 산장이 보인다.









내려오는길에 엄청나게큰 갈참나무를 보았다.

이렇게큰 갈참나무는 처음 보았다.









군사도로옆 죽은 나무이지만 몇년을 살고 죽은 지는 얼마나 되었을까?

도로개설시 바위에 발파를 해서 충격으로 죽었을까?









이현상 빨치산의 두목이다, 지리산에서 생을 마쳦다.

그 최후의 현장을 이제는 행정에서 상품화 시켯다.









이현상이 은거했던 계곡이다, 삼태골이라 하는데 깊이 들어가면

물레 방아터도있다고 한다, 전기를 만들어서 썼다는 이야기다.









오늘 산행에 같이한 일행이 하산을 하고서....

벽소령산장까지는 삼정에서 2시간 거리였다.

하산길은 군사도로를 따라와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벽소령에서 출발하여 삼정까지4시간20분이걸렸다

좋은 산행이었다.
2005-01-02 2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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