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옆집 아줌마 옆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옆집아줌마 2005-01-06 14:20:27 | 조회: 5925
안녕하세요?
저는 옆집 아줌마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고영희라고 합니다.
제가 아직 회원가입을 안해서 ID를 빌려 이 글을 올립니다.

자농가족 여러분중 옆집 아줌마를 아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됩니다.
날 때부터 자농인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자농으로부터 떡고물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자농사업을 하러 나설 사람도 아닌데
옆집 아줌마의 지극정성 자농사랑은 정도가 지나치다(?) 싶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무농약 귤 먹어라, 딸기 먹어라, 키위 먹어라, 쌀 먹어라, 콩 먹어라...
꼬드기고 회유하고 협박하여 주문하게 만들고
그 돈들 다 걷어서 입금하고 배송 확인하고 AS 책임지고..

때로는 사람들이 의심하기도 합니다.
"자농하고 뭔 관계가 있는 게 틀림없어.."
때로는 사람들이 항의하기도 합니다.
"물건이 작으니, 크니, 흠이 있는니, 배송이 늦느니.."

저 같으면 귀찮고 오해 살까봐 절대 관여 안하고 싶을 텐데요
오늘도 옆집 아줌마는 열심히 사람들에게 자농을 알리고 다니십니다.
<자농홍보대사>로 임명이라도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가끔 묻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나서시냐고..
"자연농업의 가치를 믿고, 자연농업인을 믿기 때문에.."
나이 사십이 넘은 사람이 이렇게 순수하게 소리없는 운동을 하는 것이
신기하고 괴상해서 제가 몇 자 올렸습니다.

여러분! 부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5-01-06 14:20:2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4
  • 두문골 2005-01-18 18:56:23

    옆집 아줌마님 자농사랑 화이팅!!!@^*^@  

    • 옆집아줌마 2005-01-07 10:50:33

      브끄브끄^-^
      영희님이 제아이디를 도용해서리 저도 모르게....
      자농님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먹거리 제공해주시고 마음에 기쁨을 주셔서요
      올해 2005년에도 모든 자농님들 농사가 대풍나길 기원합니다.
       

      • 차(茶)사랑 2005-01-07 01:36:05

        아~~~~~~~~~~자농의 매니아
        이젠 자농의 힘이 느겨지는만요.
        옆빕아줌마님 잘계시지요, 새해 복 억수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라고 그옆에 아줌님 이제야 자농이 삭이 돋아난것 갔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는 농사지으면서 이곳 주변에 과일 팝니다(?)
        지가요 우리집에 무농약 이상의 과일이 오먼요 죄다 꼬드겨가 묵어보게헌담에 좋다고 허먼 사무라 캅니다.
        지금 탄력을 받고 있심다.

        우리것은 좋은것이여..자농이 좋은것이여.
         

        • 참다래 2005-01-07 01:33:25

          옆집아줌마 옆에 사시는 아줌마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저희집 키위 주문해 주셔서 감사인사 여기서 드림니다.

          옆집아줌마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는자농인중 한명입니다.
          항상 자농을 홍보해 주시고 물건 팔아주시고
          (물론 저희 농원 키위도 많이 팔아 주시고요)

          귀찮은일 하시지만 마음으로 밖에 보담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감사의 마음을보답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영희님도 자농에 가입하시어 자농의 든든한 빽이
          되어 주실수는 없겠는지요..ㅎㅎ(욕심이 너무많나)
           

          • 소세마리 2005-01-06 22:39:37

            홍보대사 정도로는 안되겠는데요,
            자농 "비즈니스 왕" 이래 불러야 될겁니더.
             

            • 신선 2005-01-06 19:22:05

              옆집 아줌마 옆에사는 아지매 좀 이상타
              본명이 고영희님 초향님이 본명을 공개 했는디
              회원으로 가입 해서 예쁜닉으로 만나면 ....얼굴보면더좋은디 ㅎㅎㅎㅎ
               

              • 글터 2005-01-06 17:54:46

                옆집아줌마 옆에 사는 아줌마님...반갑습니다^^
                ㅎㅎ 옆집아줌마님께야 늘 감사의 마음 품었지만
                그 이웃인 아줌마님의 정겨운 한 마디가
                새해 자농 식구들에게 또 한 번의 큰 힘으로 되울립니다.
                진솔한 먹거리,
                확실한 먹거리 자농표를 앞으로도 마니마니 아껴 주세요^^

                (옆집아줌마님만 보세요오~)
                지난 해 남해에서의 품앗이 모임에서 찐하게 뵙고
                어제 새해 목소리박치기까지 하고 나니
                더욱 정겹고 푸근하더이다.
                올해도 자농 사랑하시는 마음 변함없이 나눠 주시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 늘 즐겁게 누리시고...
                흠...이참에 아자씨께도 안부 전해 주소서~
                 

                • 노래하는별 2005-01-06 16:36:18

                  갑자기 파르티잔이 불쌍해지려고 한당~  

                  • 지리산숨결 2005-01-06 16:12:01

                    300만원 넘은 분께 300만원을 돌려드리는 이벤트를
                    파르티잔에게 적극 권유해 보겠씸더~ ㅋㅋㅋ
                     

                    • 하리 2005-01-06 16:05:01

                      옆집아줌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99198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55737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69343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796595
                      2332 지금, 당장, 곧 (2) - 2005-02-24 5156
                      2331 강원고성에 달홀입니다. (1) - 2005-02-24 5079
                      2330 어~~~ 정모가 언제죠?? (5) - 2005-02-24 4814
                      2329 깨갱.. 방울토마토 한번 사묵어볼라 켔는데... (5) - 2005-02-24 5291
                      2328 [돈없는남자랑사는이야기-1] 사고가 나던 순간... (11) - 2005-02-24 5349
                      2327 정월대보름 달집입니다.^^ (6) 2005-02-23 5163
                      2326 정월대보름 달집입니다.^^ (4) 2005-02-24 4584
                      2325 그냥 잊혀질 줄 알았는데.... (2) - 2005-02-23 4763
                      2324 먼 그런 섭섭한 이야기를 하십니까요.. ^^; (2) - 2005-02-23 5102
                      2323 대보름 (2) 2005-02-23 4821
                      2322 니가..그맛을 알어? (3) - 2005-02-23 5031
                      2321 밥묵고 하입시더. (7) 2005-02-22 5381
                      2320 주정찌꺼기 이용법? - 2005-02-22 4634
                      2319 봄 방학~~!! (4) - 2005-02-22 4641
                      2318 나무 아홉짐 해오고서 , 저녁밥 일찍 먹는 날. (5) - 2005-02-22 4647
                      2317 님들의 움직임이 아름답습니다. (8) - 2005-02-22 4884
                      2316 잠시 휴식을 취하며 (8) 2005-02-22 4751
                      2315 다 함께 했으면 하내여~~~우리의 "우프" (9) - 2005-02-21 5149
                      2314 자농TV를 오픈했습니다!!! (8) - 2005-02-21 4650
                      2313 문제점 신고 받습니다. ^^; (4) - 2005-02-21 453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