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마음이 울적하신가요?
들꽃향기 2005-01-11 17:21:44 | 조회: 5325









한가로이 한번 떠나 보세요!!!
















목적과 취향, 동행인에 따라 그 즐거움이 달라질 수 있는 기차 여행.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기차 여행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될 것이다.












































.













북한강을 끼고 달려 운치 있는 경춘선. 들뜬 청춘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는 고전적인 데이트 코스다. 특히 경춘선 기차 여행은 순전히
기차와 도보만으로 여행이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떠날 수 있어 인기.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대성리역쯤에서
시작된 북한강 물길은 청평, 가평, 강촌을 지나 춘천에서 끝이 난다.


춘천으로 가는 기차는 차창 밖 풍경도 그림 같은데, 한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리는 대성리역~청평역 구간과 왼쪽으로 끼고 달리는 가평역~강촌역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가평과 강촌을 잇는 12.5km 구간은 최고 절경으로 손꼽는다. 파르스름하게
냉기가 묻어나는 수면 위로 길게 드리워진 산 그림자가 오래도록 눈에 밟힌다.
















춘천
가는 기차 : 중도 뱃길 여행



춘천역에 내리면 기차의 진행 방향을 따라 걷는다.
연인의 손을 잡고 800m쯤 가면 근회동 배터. 이곳에서 중도로 들어간다. 춘천에서 호반의 정취를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다는 중도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


은사시나무 숲길과 하얀 울타리가 세워진 강변길을 걸으며 초겨울
햇살에 잘게 부서져 내리는 은빛 호수를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다. 해 질 녘 풍광과 달빛 어린
호수의 밤풍경도 장관이다.
















강촌
가는 기차 : 겨울 폭포 여행



강촌역을 대표하는 산책 코스는 구곡폭포길과 등선폭포길
두 곳이다. 운치로 치자면 찻길을 따라 걷는 구곡폭포 쪽보다 강변길을 따라 걷는 등선폭포 쪽이
단연 몇 수 위다.
등선폭포는 강촌역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난 강촌교를 건너 강변 북쪽의 좁다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시퍼런 한강물을 벗삼아 걸을
수 있다.


구곡폭포는 물줄기가 바위 능선 아홉 개의 굽이를 돌아 떨어진다고
하는 폭포답게, 거대한 암벽을 타고 미끄러져 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강촌에선 자전거도 필수.
바람이 매섭지만 않으면 꽤 운치 있다.












2005-01-11 17:21:4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 차(茶)사랑 2005-01-11 18:10:53

    파르티잔 우리 순천산행 계획은 언제나 헐꺼요.

    우리 하동에서 기차타고 순천으로 가기로 했는디....
    언젠가 때가되먼 함 합시다.
     

    • 들꽃향기 2005-01-11 18:33:50

      ㅎㅎㅎㅎ
      가 볼때가 참 많아요...

      기차여행 하고 싶지요.
      고속열차가 아니 기차로~~
       

      • 하리 2005-01-11 19:39:08

        야.. 기차여행이라.. 참 설레이는데요 ^^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68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544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96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531
        2539 책... (2) - 2005-02-21 4663
        2538 먹을려고 사느냐? 살려고 먹느냐? (3) - 2005-02-19 5580
        2537 검지님 부부를 만나뵈었습니다. (8) 2005-02-19 4979
        2536 세상에 이런일이(1200도의 열에도 타지않은 시신) (4) - 2005-02-19 5253
        2535 양심은 어디에.... (5) - 2005-02-19 5055
        2534 게으른 평화은어 새해 인사를 음악으로... (3) - 2005-02-19 4715
        2533 와우 진짜 올려주셨네요. ^^ - 2005-02-19 4290
        2532 '남원하프마라톤대회', 파짠의 출정기^^ (9) - 2005-02-19 5108
        2531 로그인 문제 계속되면 신고해주세용. (2) - 2005-02-19 4521
        2530 비는오는디 이건또 뭔고...추버라.... (10) - 2005-02-18 5305
        2529 자농닷컴 개편후 생긴 문제점은 계~속 접수 받습니덩. (6) - 2005-02-18 5182
        2528 정월 대보름의 추억..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4) - 2005-02-18 5589
        2527 아~~~ 서울서 살곱다.. (10) - 2005-02-18 5730
        2526 하필 졸업식날..... (3) - 2005-02-17 5294
        2525 흠냐.. 이런 영화가 다 나왔군요. -.-; (6) - 2005-02-17 5619
        2524 개학을 해서 그런가? (12) - 2005-02-17 4737
        2523 이넘, 말인가요...? ㅎㅎ (4) 2005-02-17 4948
        2522 나의 못된 버릇 (8) - 2005-02-16 5304
        2521 보고 싶던 님들을.. (7) - 2005-02-16 6153
        2520 보고 싶던 님들을.. (1) 2005-02-16 5151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