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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토종닭이 먹고 싶어요....발효차에 대해...
파르 티잔 2005-01-14 10:04:57 | 조회: 5327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번에 차사랑님이 발효차를 공동구매장터에 올려 놓았는데 총35상자입니다.

제가 내기를 했거든요.
다 팔아주겠다고..
대신 다 팔면 차사랑님 표 토종 닭을 잡아준다고 하더군요.

으윽.. 요즘 몸이 허해서 토종 닭을 먹어야 하는데......

여러분께서 다 아시듯 차사랑님은 무농약인증을 받은 녹차 잎으로 집에서 차사랑님과 쯔쯔님이 직접 만든 발효차입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죠......

어제 박남준시인님도 한 잔 하시더니 두 상자 주문하셨습니다.
그러니 맛은 보증합니다.

가격은 50g 두통 100g 35천 원짜리를 27500원에 35개 한정 판매합니다.
아침에 보니 24개 남았네요.

http://janong.com/MALL/sub.html?wh=&BRD_ID=85#top 분들은
구매해주세요.

그럼 발효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발효차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서 차 잎의 타닌에 산화요소가 작용하여
녹색이 누런색이나 검은 자색으로 변해 독특한 향기와 맛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발효 정도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발효 정도 (0%) :일반 건조된 차
경발효차 (10~20%) : 백차, 청차, 자스민차
중발효차 (20~40%) : 동정 우롱차, 철관음차, 무이, 수선
중발효차(50~60%) : 우롱차
발효차(85% 이상) : 잎차형 홍차

우리가 흔히 ‘녹차’라고 하는 것은 중간 정도 발효된 차로
만드는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덖음차는 녹차 잎 중 산화 효소를 파괴시키기 위해서 솥에서 덖고,
비비고 건조해서 만들어지는 차입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대부분의 차들이 이 덖음차에 속합니다.
증제차는 차 잎을 고압의 수증기로 40초간 쪄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잎의 색깔이 그대로 나오며 맛은 부드럽고 담백한 편입니다.

녹차는 채취 시기에 따라서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눕니다.

우전(雨前)은 곡우(매년 4월20일) 전에 나온 아주 어린 찻잎으로 만든 차를 말하며,
세작(細雀)은 곡우에서 5월 초까지 가늘고 고운 찻잎으로 만든 차를 말합니다.
또한 중작(中雀)은 5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잎이 조금 자란 찻잎으로 만든 차이며,
대작(大雀) 5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의 굵은 찻잎으로 만든 차를 말합니다.

그럼 발효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반 건조된 녹차의 경우는 온도에 맛과 향이 민감한 반면,
발효차는 편하게 준비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되는데 사실 뜨겁게 마시는 것이 발효차의 맛을 더 해 주지요.

일반적으로 차는 여러 번 우려 마시는데 발효차의 경우는 세 번까지는
물을 붓자마자 바로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 뒤부터는 천천히 우려 드시면
발효차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습니다. 최소한 7~8번 이상은 충분히 우러나므로
나중에는 시간을 오래 두시면 열 번 이상도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차는 녹차에 비해 많이 우러나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녹차 양의 반만 넣어도 충분히 우러나지요.

예부터 녹차가 자생하는 곳에서 사람들이 미리 발효를 해서 먹기도 했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발효되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중국 운남의 ‘보이차’는 후발효의 대표적 차로서 발효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차 중 홍차는 설탕과 우유를 타서 먹기도 하는데,홍차의 맛의 강도에 따라
또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서 설탕과 우유를 넣어 먹어도 좋겠지요.
영국이나 인도의 경우 홍차에 설탕과 우유를 가미해서 먹습니다

문화센타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차입니다.
2005-01-14 1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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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차(茶)사랑 2005-01-15 00:27:45

    촌부가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평을 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우전차는 4월 중순이 되어야 될듯합니다.
    쪼매 기다리셔야 할것 갔습니다.

    파르티잔이 이길려나....?
     

    • 촌부가 2005-01-14 20:40:30

      저요 ! 저요! (손드는 소리)
      파르 티잔님, 저도 구입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맛보았는데, 향이 좋습니다.

      차 사랑님, 귀한 우전도 맛보고 싶은데.....

      정말 기가막힌 녹차맛을 보고싶습니다.
       

      • 소세마리 2005-01-14 20:23:13

        고 닭잡는데는 내가 선수여!휙~~하면 한마리씩 ㅋㅋㅋ
        파르티잔님 이기기만 혀유,
         

        • 차(茶)사랑 2005-01-14 19:17:53

          파르티잔님 올겨울 살이 포동포동.....
          위에 그림이 바뀌었네요,더 멋잇슴다, 좋은데요.

          야~
          우리집 산닭이 잡힐려나..
          파르티잔에게 물어야 겠지요.

          잡히면 우리집 닭은 무얼로 할까나.......음........
          한마리는 닭도리탕, 한마리는 백숙.....
          잡혜야허제...
          파르티잔 잡힐까?
           

          • 파르 티잔 2005-01-14 17:50:00

            서툰농사꾼님 좋은 정보에 닭까지 감사합니다.
            옻닭이이면 미리 약을 먹고 가야겠네요.
            아... 기대됩니다.
             

            • 서툰농사꾼 2005-01-14 16:10:10

              닭이 있는데<3마리>....
              다음주 취재나오실때<홈피 작성>합시다
              옻넣고 푹고아 먹읍시다.
              향기님 꼭오세요 .단 미리연락주세요
              세마리 먹을수있는 인원
              쎈타 식구 7-8명되나???
              예약완료...
               

              • 노래하는별 2005-01-14 15:25:30

                흐~ 나도 닭 먹고잡다 끼어서....  

                • 들꽃향기 2005-01-14 15:22:14

                  서툰농사꾼님도 무농약인증을 받으셨지요????
                  참 좋은 차를 마실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하구요.
                  서툰농사꾼님댁에도 토종닭이 울고 있는데~~~
                  음~~~
                   

                  • 문사철시서화 2005-01-14 14:58:19

                    파르티잔님 소원성취해야 할낀데...
                    안 그러믄 보급투쟁나갈라...
                     

                    • 하리 2005-01-14 13:05:08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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