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귤 선물, 자농몰 이용고객 세 분에게 Kiss감귤을
파르 티잔 2005-01-15 11:41:18 | 조회: 5580
귤 선물,
자농몰 이용고객 세 분에게 Kiss감귤을 보내드렸습니다.

어제 제주도에서 감귤을 생산하시는 장한만님이 자농 식구들을 위해 귤을 보내 주셨습니다.
전환기 유기농으로 생산한 감귤인데 Kiss감귤이 조금 있다며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무려 6상자를.
장한만님 감귤 드셔본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맛은 끝내 줍니다.
겉모양은 풍파에 시달린 흔적이 분명하고 왁스 칠한 감귤처럼 반짝이지도 않지만 새콤달콤한 감귤 고유의 맛이 담뿍 담겨 있는 귤이었습니다.

자농 식구들의 노력 덕분에 감귤을 많이 팔게 되었다는 것이 보내 주신 이유인데,
사실, 일반 도매시장에서 판매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6상자의 귤을 어찌할까
오랜 시간 고민할 필요 없이 결정했습니다.
소비자회원들께서 많이 구매해 주신 덕이니 그 분들에게 선물하자.
그래서 고민하다가 여기 식구들이 워낙 많으니 3상자는 남겨두고,
나머지 3상자는 자농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거나 도움을 주신 분에게 보냈습니다.

자, 그 세 분을 소개합니다.

한 분은 서울의 옆집아줌마님, 자농몰 홍보대사입니다.
옆집아줌마님의 자농 사랑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또 한 분은 인천의 마라톤님.
가장 많이 구매를 해 주셨습니다. 저처럼 마라톤을 즐기는 분이라 더욱 정이 가네요.

마지막 한 분은 경주의 은별님.
이름도 고운 은별님, 자농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
자농몰을 자주 이용해 주시는 분입니다.

어제 받은 감귤인데 제주도에서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보내지면 신선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부랴부랴 악양 우체국 마감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보내 드렸답니다.
세 분에겐 지리산 악양에서 배송한 감귤이 곧 도착할 것입니다.
사실 보내고 나니 Kiss감귤 받고 일반 감귤과 달라서 실망하실 것 같은 걱정도 있습니다.

감귤 생산자인 장한만님도 Kiss감귤을 소비자에게 보내면 오해하지 않겠냐 걱정하셨구요.
하지만 저희 자농회원들은 절대 그럴 분들이 아니다… 라고 제가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여러분, 그렇죠?

겉보기엔 반질반질하지도 않고 선별도 제각각, 두루두루 못나고 못생겼지만 모두 맛과 안정성에는 흠잡을 데 없는 ‘전환기 유기재배 감귤’입니다.
세 분, 맛있게 드시고 앞으로도 자농몰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자농몰을 자주 이용해 주시는 분에게는 불시에 선물이 보내지는……
이런 이벤트를 자주자주 할 수 있었으면 기쁘겠습니다.
기대하세요.
농민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장터 ‘자농몰’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자농몰 드림.
2005-01-15 11:41:18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하리 2005-01-15 11:58:00

    옆집아줌마님.
    마라톤님.
    은별님.
    세분 귤 받으시고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당~ ^^

    장한만 선생님 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한오름 귤맛은 익히 알지요.
    며칠 안가 다 없어질거니 빨리 몇개 가져다가 숨겨둬야 겠군요. 크크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54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462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942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5649
    2364 책... (2) - 2005-02-21 4667
    2363 먹을려고 사느냐? 살려고 먹느냐? (3) - 2005-02-19 5585
    2362 검지님 부부를 만나뵈었습니다. (8) 2005-02-19 4984
    2361 세상에 이런일이(1200도의 열에도 타지않은 시신) (4) - 2005-02-19 5257
    2360 양심은 어디에.... (5) - 2005-02-19 5059
    2359 게으른 평화은어 새해 인사를 음악으로... (3) - 2005-02-19 4719
    2358 와우 진짜 올려주셨네요. ^^ - 2005-02-19 4294
    2357 '남원하프마라톤대회', 파짠의 출정기^^ (9) - 2005-02-19 5112
    2356 로그인 문제 계속되면 신고해주세용. (2) - 2005-02-19 4523
    2355 비는오는디 이건또 뭔고...추버라.... (10) - 2005-02-18 5306
    2354 자농닷컴 개편후 생긴 문제점은 계~속 접수 받습니덩. (6) - 2005-02-18 5183
    2353 정월 대보름의 추억..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4) - 2005-02-18 5591
    2352 아~~~ 서울서 살곱다.. (10) - 2005-02-18 5730
    2351 하필 졸업식날..... (3) - 2005-02-17 5296
    2350 흠냐.. 이런 영화가 다 나왔군요. -.-; (6) - 2005-02-17 5620
    2349 개학을 해서 그런가? (12) - 2005-02-17 4741
    2348 이넘, 말인가요...? ㅎㅎ (4) 2005-02-17 4951
    2347 나의 못된 버릇 (8) - 2005-02-16 5311
    2346 보고 싶던 님들을.. (7) - 2005-02-16 6157
    2345 보고 싶던 님들을.. (1) 2005-02-16 515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