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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국내 과수농가 친환경 인증 현황
파르 티잔 2005-01-20 17:58:50 | 조회: 5984
자농에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농엔 과수농가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제가 친환경인증센타에서 얻은 자료로 분석을 해본 결과입니다.

국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2000년을 기점으로 해서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세계적인 웰빙붐과 유전자 조작식품, 잔류농약문제가 대두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요.


2000년2,448 건
2001년4,678 건
2002년11,892 건
2003년23,301 건
2004년27,373 건
----------------------------
총69,692으로 성장했습니다.

인증범위로 과수농가를 상대로 했을 때

유기농 406 톤
전환기 유기재배980톤
무농약 3,010톤
저농약 83,258 톤
-----------------------
총 87,654톤 입니다.

백분율로 따져 보면
저농약이 96% 무농약이3% 전환기 1% 유기농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즉 거이 모든 친환경 농가들이 저농약이라는 결론입니다.

곡물의 경우엔 저농약과 무농약이 비슷하고 2003년에는 무농약이 더 많았습니다.

과수분야에서 저농약인증이 일반화되는 추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구나 저농약은 한국적 상황에 유예조치와 비슷한 인증입니다.

전국적으로 따져 봐도 사과나 배,감 같은 한국의 주 종목 과수의 무농약은 거의 손가락을 헤아릴 정도입니다.

앞으로 저농약인증은 일반화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아직 과수분야의 무농약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선례가 없어서 기피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피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나서 그렇기도 하구요.

저농약 단계보다 너무 적게 수확이 되고 그것도 상태가 좋지 못해서
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자농몰에서 키스과를 판매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죠.

과일의 겉만 보고 평가하지 말자..

맛과 안전성만 보장된다면 키스과일도 많이 많이 먹어주자.

그래야 과수농가들이 기운을 내서 무농약/유기농을 도전하게 된다.

이런 것이죠.

자연농업 기본연찬 자료에 무농약/무투약 이라고 되어 있네요

자연농업의 길은 멀고도 험한가......

아님 인간의 욕심 때문인가......
2005-01-20 1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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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노래하는별 2005-01-21 10:40:59

    위험을 감수하고 발전을 추구한다는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지금'의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음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정도령복숭아 2005-01-20 22:25:59

      저농약인증은 무농약으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농약인증때 열심히 준비하면
      무농약 또한 유기농까지...

      그러나 저농약인증 자체만으로
      만족하다보면 발전은 힘들겠죠?

      저도 올해는 무농약 수준으로
      재배할 예정 입니다

      올해로 저농약인증이 3년째 이지만
      내년에는 무농약에 도전할 예정 이니까요
       

      • 청사초롱 2005-01-20 21:07:55

        ㅎㅎㅎ 이중에 저도 포함되었다는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낌니다.
        자농의 힘도 보탬이 됨도 또한 큰힘이 되는것입니다.
         

        • 늘푸른유성 2005-01-20 20:06:19

          이제는 서서히 소비자 의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에서 보면
          아직도 보기 좋은걸 선택하는데 현실입니다. 자연농업은 보기좋고 맛도 있고 그래서 더 끌리는 것이 아닐까요.
           

          • 차(茶)사랑 2005-01-20 18:13:31

            올해부터 인증제도가 조금 바뀌더군요.
            저농약, 무농약,유기농으로 종전의 전환기가 없어지더군요.
            농민신문에 실렸습니다.

            먹거리가 안전하다면 키스과일인들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없어서 못먹는거 아닌지요,
            그러나 아직도 일반적으로 과일을 고를때 모양좋고 큰것만을 찾아다니는 땟갈크기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모두가 농약투성이에 성장호르몬제로 키운줄 알면서도 그런과일을 찾는것일까?

            우리의 먹거리에 농약은 어디까지 인가?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자농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를 소개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무농약 과일을 먹어보니 이거 솔직히 부담이 갑니다.
            예전엔 애들이 몇개먹지않던 과일도 맛이틀리니 막 먹어 치웁니다요..
            좋은 현상이겠지요, 때론 과일로 배를 채워버리고는 합니다.

            자농에서 추천한 농산물은 무엇이든 믿을수 있어 맘이 놓입니다.
            자농님들 감사합니다.

            으리 자식들에게라도 농약으로부터 해방시켜야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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