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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vs 영어 vs 중국어 vs 일본어
파르 티잔 2005-01-21 09:59:49 | 조회: 7249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어서 자식을 유학 보내는데 사용합니다.
저는 물론 외국 유학을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업무를 봐야 하는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2년간 동경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이런 저런 사람들은 많이 만났지만 제가 일본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을 주로 만났죠.

그 분들의 걱정 중 대부분이 자식들을 위해서 외국에서 고생하면서 사는데 자식들은 한국말도 모르고 부모를 언어장애자로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어릴 적에 아이를 유학 보냈다가 어머니가 따라온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국민학교까지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사용해서 부모를 기쁘게 하지만 중학교를 들어가면 일본어만 사용하고 한국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에 고등학교쯤 되면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면서 부모와 대화를 단절하는 극단적인 현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잘해야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국말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외국어라고 해서 말을 잘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한국어로 글짓기를 못하는 사람이 외국어로 글을 짓기도 어려운 법이죠.

일본어 번역하는 동료에서 물어보니 결국엔 번역은 한국어 작문실력
이 좌우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결국 한국어를 잘한 다음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인 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까요.

여러분이 만약 논술시험을 본다면 답이 나오겠죠......

일본어로 지금 제가 쓴 만큼 글을 쓰려면 히라가나, 가타가나, 한문 세가지로 표현을 해야 합니다.

아마 이만큼 쓰기 위해서 적어도 저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 할겁니다.

자 한글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글이 있어 하나 퍼왔습니다.



한글 vs 영어 vs 중국어 vs 일본어

정보화 국제화 시대에 영어를 잘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어를 잘 이해하고 구사할 줄 안다면 선진 기술과 정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를 세계에 바로 알릴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영어 이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우리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우리 나라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합니다(KBS1, 96.10.9).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1986년 5월,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 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ㄱ-ㅋ-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 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습니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 방법은 세계 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내 지난 1997년 10월1일, 유네스코에서 우리 나라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
자를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는 자랑스럽게도 한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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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국인이 생각하는 한글


One example of unique Korean culture is Hangul, the Korean alphabet. There are no records in history of a king made a writing system for the benefit of the common people except in Korea. The Korean alphabet has an exact purpose and objective. So its use cannot be compared with other languages.

한국 문화의 독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한글이다. 세계 역사상 전제주의 사회에서 국왕이 일반백성을 위해 문자를 창안한 유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한글은 문자발명의 목적과 대상이 분명했다. 그러므로 그 효용성은 다른 문자와 비교할 수 없다.

For example, each Chinese character has a meaning, so people have to memorize all of them, but the Korean alphabet is made of phonetic letters just like English. Anyone can learn Hangul in a day, that is why it is called 'morning letter'. It is easy to learn because it can be put together with 10 vowels and 14 conson ants. Hangul has 8,000 different kinds of sound and it is possible to write each sound.

예를 들면 한자는 표의문자이므로 모든 글자를 다 외워야 하지만 한글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음문자이므로 배우기가 쉽다. 그래서 한글은 아침글자라고도 불린다.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24개의 문자로 약 8,000음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즉, 소리나는 것은 다 쓸 수 있다.

Because Japanese letters imitate Chinese characters, they cannot be used without Chinese characters. The chinese government secretly sent scholars to the United States to alphabetize its language. Chinese is too difficult to learn, therefore the illiteracy rate is very high. Chinese thought it would weaken national competitive power.

일본어는 한자를 모방한 문자이기 때문에 한자 없이 독자적인 문자 수행이 어렵고 또, 한자는 너무나 배우기 어렵다. 한때 중국 정부는 은밀히 학자들을 미국에 파견해 한자의 알파벳화를 연구한 적이 있다. 그것은 한자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문맹율이 높고 그것이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Hangul has an independent reading and writing system. It can be used on its own, but some old generations like to use Hangul along with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한국인들은 한국어로만 말하고 쓰는 완벽한 언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기성세대는 한자를 섞어 사용하고 심지어 일부 교수들은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This is an anachronism and absolutely against the globalization of Hangul. Even the Chinese government recognized the weak points of its writing system for the coming 21st century.

중국 정부조차 21세기의 미래 언어로서 약점을 인정한 한자에 대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 착오이며 한글의 세계화에 역행하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

Latin was used as an official language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It has been used as a custom or religious authority for people who in Western societies, Latin is disappearing.

라틴어는 카톨릭의 공식언어로 사용되었다. 관습상 또는 종교적 권위를 위해 그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금 서구에서 라틴어는 사라져 가는 언어일 뿐이다.

Hangul was invented 500 years ago. but it has only been used for 100 years by all Koreans. Now it is standing in the world proudly with its value. Korean has been chosen as a foreign language in some univers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Australia. Now large Korean companies are building Factories in some Asian and Eastern European countries. These companies have invested a lot of money. The managers of those companies are also learning Hangul.

한글은 창제된 지 500년이 되었지만 실제 발전의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그 한글이 세계 속에 자부심을 가지고 우뚝 서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의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해 놓았다. 그리고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아시아나 동부 유럽 국가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그 회사 간부들은 한글을 배우고 있다.

It is time to invest money and to make an effort to develop Hangul for the 21st century like the French government has done. The language of the future has a strong economic value. Hangul is seven times faster in computer operation ability than Chinese or Japanese. When Windows appears on your screen, Hangul is breathing on the tips of your fingers beyond the time barrier.

이제 한국 정부도 프랑스 정부가 했던 것처럼 한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1세기의 언어는 강한 경제적 가치를 갖는다. 컴퓨터에서 한글의 업무능력은 한자나 일본어에 비해 7배 이상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윈도우 화면을 보고 더블클릭을 하는 순간 한글의 위력은 500년이란 시간의 벽을 넘어 손끝에서 살아 숨쉰다.

The 21st century will be the age of information. National competitive power depends on the quantity and quality of information. Therefore the national goal for the Clinton administration is to end illiteracy. The American literacy rate is only 79%. The Korean illiteracy rate is near
the zero percent mark, because Hangul is easy.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다. 즉 정확한 정보의 양과 질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국가적 목표로 내세우는 것도 문맹의 퇴치이다. 현재 읽고 쓸 줄 아는 미국인은 고작 79%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쉽고 간결한 한글 덕분에 문맹률 0%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육박한다.

<출저: www.kd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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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과학적인 글자다라는 소린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가슴 뿌듯한 글은 처음입니다. 유네스코에 세종대왕상이 있다죠. 문맹퇴치나 언어학적으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인데, 말은 있어도 글이없는 소수 민족들에게.. 한글로 표기하는걸 가르친다고합니다. 과학적인언어이기때문에 비교적 읽고 쓰기가 편하기때문이랍니다. 한글은 어떤 발음 일본어, 독일어, 영어 기타등등 우리 나라 말로 다 받아 쓸수있다고 해요. 인터넷을 자유롭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한글의 덕분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이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통용되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표를 실행하는 전략적 방법론, 즉 프로젝트 관리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

ip : 221.142.126.36

한글 역시 좋습니다.
2005-01-21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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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글터 2005-01-22 11:19:45

    외국의 이런 유머가 생각납니다^^

    어느 어머니가 어린 자식의 손을 잡고
    (외국의)유명한 소설가를 찾아갔습니다.
    (어머니)"선생님, 선생님처럼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설가)멀뚱~
    "네... 글을 잘 쓰려면 말이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잘 쓰면 됩니다..."

    ㅎㅎ 썰렁했나요...?
    넷망에서 통신은어를 섞어쓰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잠시 반성함서...(그래도 쓸 거믄서...흐)
    우리 말, 들여다볼수록 어렵습니다.
    제대로 알고 올바로 씁시닷~!
     

    • 시냇물 2005-01-22 08:38:14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앤>을 저는 참 잘 봅니다
      12권 전집인데
      매년마다 한번이상은 다시 읽곤 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모든 표현들이 너무도 아름다와서요
      영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모습들을
      한글인 우리말로는 그렇게도 아름답게 표현이 된다네요..
       

      • 무쟈키 2005-01-21 11:45:02

        앗...이글 다른 사이트에서 읽고 정말 놀랬었던 글입니다~~^^
        폴란드에서는 한글의 우수함때문에 세종대왕고등학교가 있다고합니다~~
        저번에 노무현대통령이 유럽에 갔을때 뉴스에 잠깐 나왔다고하는데
        그곳에서는 한글날 쉬기까지 한답니다...(우리나라는 공휴일도 취소되고...요즘사람은 한글날이 몇일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죠...)
        제가 국민학교다닐때는 한글날 쉬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한글날은 10월9일입니다^^ 모두들 한글을 사랑하자구요~~
         

        • 노래하는별 2005-01-21 10:56:32

          제가 언제인가 난초향님 글을 읽기 전에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 읽기
          시작한다고 쓴적이 있는데 파르 티잔님 글도 그렇습니다 길어서.. ㅎㅎ
          그만큼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거겠죠

          맞습니다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뽑혔듯이
          우리가 모르는 우리민족의 우수함이 있죠
          저는 우리민족의 것이기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가 아니라
          객관적인 눈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점수를 더 주지는 못할망정 깍고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겠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우리민족의 귀함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자녀 교육의 풍토가 문제가 많다는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죠 살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기능적인것이 아닌데 모든 교육은 기능인으로서의 자질만
          강화시키고 있죠 어린이 CEO 교육, 언어 교육등등...
          이미 사회는 그런것들로 인한 종말을 향해 가고 있는데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어린이들의 교육은 계속 그 상태를 답습하고 있죠

          사실 자식의 인성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부모로서의 자질에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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