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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산추기름에 또한번 놀라다!!!!!
차(茶)사랑 2005-02-08 17:19:49 | 조회: 5667
어제밤에 우리집 작은애가
밤새 토를 하고 잠을 설쳣다.

늦은밤 아이스크림을 애기해서 사다주기도하고,
요구르트도 사주었지만 소용없는일...

과일이 먹고싶다해서
목사골님의 배를 주어도 이제는 싫다고 고개를 흔든다.

물만 먹어도 토를하고 급기야는 위액까지 토해낸다...
이럴때 부모된 마음을 알수있는것인가.
밤늦도록 옆지기와 잠을 설치고....
새벽 4시경 잠시 잠이 들었다.

아침이 와서 아이를 데리고 읍내 병원에 가니 감기로 인한 토사라 하며
약만 잔뜩 준다. 언덩이에 주사한대 맞고...

집에와도 별 효과가 없다.
앤느 처지고 계속 보채고, 옆지기가 손을 따기로 하고서 손을 따고,
산추기름을 한숫갈 억지로 먹였다.

산추기름을 먹은지 30분이 지났을까, 애가 화장실에 간단다.
그러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나아버렸다.

촌에서는 옛날부터 산추기름을 집에 비상약으로 나두곤 했는데
이렇게 효과가 있을줄은......

전에 누군가 복수가 차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면서 몇일 검사만 하다가 할수없이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서 수술 전날
마을 주민이 병문안을 가서 산만한 배를 보고는 산추기름이나 한번 먹어보라고
해서 수술전날 저녁에 산추기름을 박카스병으로 한병을 먹었는데 배속에서 전쟁이 나는듯하여 한병을 더 먹었다는데 그날밤 화장실에서 모든 볼일을 다보고
아침에 수술하러 갈사람이 퇴원을 해버렸다.의사들도 놀라서...
이것은 화개에서 몇년전 실제 있었던 일이다.

산추기름 참으로 가정에서 필요한 비상약이다.
산추기름때문에 명절을 무사히 넘길것 같다.

여러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5-02-08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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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3
  • 차(茶)사랑 2005-02-11 10:47:39

    요즘 산에 조림을 단기소득 작물로 많이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산초 입니다, 초피(제피)하고는 틀리지요.

    숨결님 대부분 초피와 제피를 구별함에 있어 혼돈을 하는데
    날 풀리먼 우리산에 있는 어린묘목을 한주씩 자농에 심어 드릴까 허는디 괞잖나요.
     

    • 지리산숨결 2005-02-11 10:40:55

      차사랑님!
      산초기름 말입니꺼???
      그 산초기름이 명약이라고 하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 글터 2005-02-11 10:36:22

        설 앞두고 가심 뛸 일이 생겼었군여~
        아그들, 이젠 괘안은 거져?

        홀로 남아 떡국도 몬 묵었을 끼라고
        건너오라는 전화까정 주셨는데
        에효... 침만 삼켰슴다~ ㅎㅎ
        꼬랑쥐 : 쯔쯔야쯔쯔야,
        냉동실에 한 사발 넣어주믄 안 되까?
        흑~ 딱 5일만 보식하고 건너가께^^
         

        • 차(茶)사랑 2005-02-10 22:36:59

          사랑방 마을님 감사합니다.

          새해엔 복되고 돈되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사랑방 마을 2005-02-10 18:20:37

            차사랑님!
            어널에야 봤내여,,무지 감사하구여
            다음주 입추예정이라 공사가 길어져서
            새해 기분은 못느끼구 있었는데~~

            차 사랑님, 늘푸른 유성님, 하리님, 목사골님, 덕천강님, 강변연가님,
            모든 자농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차(茶)사랑 2005-02-09 22:21:34

              강변연가님 산초의향이 조금 진하지요.
              그것이 바로 산초의 매력입니다.
              조금씩 몇번 드시면 익숙해지실겁니다.
              건강에 좋으니 아주 조금씩 계속드시면 무병장수 하신다는데...
               

              • 강변연가 2005-02-09 21:09:16

                차사랑님.
                그 산초를요.
                따다가 간장에 담가두긴 했구만요.
                근데요.
                냄새가 그야말로 너무너무 강렬하여
                감히 먹지를 못하고 있지요.
                그거 어찌 먹어야한대요?
                바라보고만 있는 맘이 아프다요.
                설령 먹는다하여도
                입안에 남는 그 강렬한 훗맛을 어찌 없앤다요?
                 

                • 덕천강 2005-02-09 07:48:48

                  차사랑님 안녕하세요
                  밤새 어떻게 하셨을지 눈에 선합니다.
                  몸은 무거워도 마음은 새털처럼 가벼울것 같습니다.
                  너무다행이고요 새해 새아침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차(茶)사랑 2005-02-09 00:08:34

                    하리님 전회원 다 보냈는데 회원기록에 손폰 없는분도 있어서 우리 방에다 자농에서 퍼다 새해 인사 해놓았습니다.
                    사실 메일로 보낼려고 했는데, 아직 초보단계라 더 배워야것지유.ㅎㅎ

                    산초기름 진짜 좋은것입니다요.

                    목사골님 산초를 잘 모르십니까?
                    이산초를 씨앗이 들기전에 따다가 간장에 담가두고서 믿반찬으로 꾸준히 드시면 웬만해서는 병도 안한 답니다.

                    담에 오시면 산초나무를 알으켜 드리겠습니다.
                    아니 아예자농에다 초피와 산초나무를 비교가 될수있게 심어 두는것도 좋을듯 한데요..

                    목사골님,하리님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 목사골 2005-02-08 21:40:56

                      차사랑님 정말 큰일날뻔 했군요.
                      병원에서도 못다스리니 한심스럽네요.
                      어쩌면 잘 담근 천혜녹즙이 그런경우 효과가
                      대단할때도 있구요. 산추기름은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어저든 참 다행이구요.
                      설날은 새롭게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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