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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의 못된 버릇
시냇물 2005-02-16 22:55:35 | 조회: 5318
저녁을 먹고난후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와는 약간의 가치관이 다른 분이라 할수있지요

남편이 상대방의 말에 그래도 웃으며 통화를 하고 있엇습니다
제가 그분과 생각이 다르다보니
약간 자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설것이를 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했지요

전화를 끝낸 남편이
"여자가 남편이 전화할땐 가만있지 왜 자꾸 옆에서 쫑알거리노!!"
그래도 제가 뭐라뭐라 했더니
급기야 옆에 있던 장남감이 날아 왓습니다
다행히 비껴 갔지만..

가만히 앉아 생각하니
내가 왜그리 못됐었나 싶습니다
나도 내가 전화할때 옆에서 뭐라그러면 기분 안좋던데..

참 못된 버릇이지요?
이런 못된 버릇을 공개하려니 참 부끄럽지만
공개함으로 이 나쁜 엉덩이 뿔을 제거하고 싶어서요
저 혼좀 내주세요
2005-02-16 22: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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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덕천강 2005-02-18 07:45:25

    안녕하세요.
    맘에 들지않을때는 소리내는 거 아닌가요.
    제일 펀하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시냇물님 우린 천사가 아닙니당.
     

    • 시냇물 2005-02-17 18:06:08

      에고~ 참말로 부끄럽니데이~^^;;
      근데요
      사실 어젠 제가 생각해도 좀 심했거든요
      전화한 사람이 그동네에서도 내놓은 사람이라
      사람들이 우릴보고 상종하지 말라고 할정도거든요
      그래도 남편은 끝까지 웃으며 얘기하는데
      전 넘 화가 나서 통화중에 쫑알거렸거든요
      그랬더니 전화끊고는 남편이 많이 화가 났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 왜 그러냐며..휴우~
      저의 다혈질이 쬐끔 문젭니다 ㅎㅎ
      지금까지도 내가 어제 그냥 가만있을걸 싶으네요
       

      • 파르 티잔 2005-02-17 17:47:22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다면 고쳐지겠죠.
        앞으로 장남감 사주지 마세요...ㅋㅋ
         

        • 글터 2005-02-17 17:32:40

          시냇물님댁 김샘의
          터프한 모습을 생중계로 보는 건가여, 시방...?
          ㅎㅎ 장난감을 날리다이^^
          시냇물님의 몸매 오데를 맞힐 데 있다공...흐~
           

          • 들꽃향기 2005-02-17 14:33:41

            시냇물님 사실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참 좋잖아요.
            어찌보다 수다와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누구나 동감하는 부분이기에 이 글을 읽는 저는 넘 좋아요. 정감이 가고요 편안하고요..
             

            • 늘푸른유성 2005-02-17 09:16:31

              지리산 숨결님 말씀이 옳아요. 쫑알 댄다고 뭘 던지다니 안되죠. 남편이 편하니까 쫑알 대는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 지리산숨결 2005-02-17 08:54:56

                제 생각은
                옆에서 쫑알쫑알해도
                장난감은 안된다고 봅니더..
                참 못된버릇은 옆지기인것 같은디 ㅎㅎㅎㅎ

                여자라서 안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더 ㅋㅋㅋㅋ
                 

                • 하리 2005-02-17 01:26:41

                  장난감 피하는 노하우가 보통이 아니신가봐요~
                  나중에 써먹게 좀 가르쳐 주세요. ^-^

                  개인적으로 너무 아름~답고 멋~지고 훌륭~하신 분들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단점이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더 좋아요. 편하고.. 저또한 그렇고.

                  혼은 잘 모르겠고 얼른 장난감 피하는 노하우에 대한 강의나 좀 해주시죠 음홧홧~

                  (별로 단점을 고치고 싶지않은 굳은 의지를 보이는 하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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