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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흠냐.. 이런 영화가 다 나왔군요. -.-;
하리 2005-02-17 14:59:35 | 조회: 5621
로멘틱 코메디 장르인데..



중학생 커플이 사귀다가 임신을 했드랍니다.



어른들이 중절을 못하게 하려고 6개월동안 비밀로 하기위해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들켜서 둘다 퇴학 당하고 마는데 끝은 정확하게 모르겠구요.



허허허.. 뭐라고 해야할지.. -.-;



세상이 좋아진겐가요..?



그런데 우스운것은 작년에 파리의연인 이라는 드라마가 대박이 났을때

텔레비전을 안본지 몇년이나 된 저는 인터넷으로 우연히 한두편을 보고

무지 재미있어서 매니아가 되었드랬죠.



매니아가 되고나니 아무 비판도 없이 그런문화에 익숙해지더군요.

돈좋아 권력좋아 여자들은 신데렐라의 꿈이 좋아~♪





이영화도 참 황당한데.. 이렇게 예쁘고 귀엽게 포장해 놓으니

보고나면 재미있었다 생각하고 현실에서 벌어지면 별생각없이 받아들일것 같네요.



뭔가 한곳으로 자꾸 몰아가는 듯한 이런 매체들의 위력이 정말 싫습니다.. ^^;




황당 무안 대략 멍한 상태.. 쩝쩝..









시놉시스 :

공부짱, 인기짱, 깜찍당돌 소녀 제니와 겜짱, 바람돌이 주노는 15세 동갑내기로 학교 친구들 모두가 인정하는 닭살 커플이다.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달콤한 첫사랑으로 행복한 두 사람.
어느 날, "안녕!"하고 보통 때처럼 명랑하게 인사를 건네는 제니.

그리고 그 인사 뒤에 따라오는 충격적인 말.

"나... 요기서 아가가 자라는 거 같아!" 고민에 빠지는 주노.

쉬는 시간, 창가의 아이들이 시끄럽다.

내다보니 운동장에 주노가 줄긋는 라인기로 커다랗게 글씨를 쓰며 뛰어다닌다.

'제니야! 사랑해! 영원히 지켜줄께!' 미소짓는 제니.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주노.

둘만의 특별한 비밀이 시작됐다.


아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어른들이 모르게 하는 것!

이제 체계적으로! '2세 지키기' 작전에 돌입한다.

신문배달을 시작하며 아기의 우유값을 모으고,
제니의 야밤 호출에 순대와 피자를 공수하는 등 수호천사 노릇을 톡톡히 하는 주노.

전자파를 조심하고 좋은 것만 생각하려 노력하며 학업과 태교를 병행하는 제니.

둘은 사랑과 믿음으로 천진난만하게(!) 엄마, 아빠의 책임을 다하지만

아직 5개월도 되기 전에 제니의 언니에게 복대한 배를 딱! 걸리고 마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부모들.

학교까지 퇴학당한 두 연인. 주노는 집에 가둬진 제니를 만날 수조차 없다.

제니의 부모님들은 아기를 없애기 위해 병원을 알아보려 다니고 상심한 주노에게는

평소 주노를 넘보던 여학생들의 호시탐탐 유혹이 시작되는데...

상상보다 강한 시련과 방해 작전.

과연 제니와 주노는 아기를 지킬 수 있을까?
2005-02-17 1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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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늘푸른유성 2005-02-18 09:06:46

    제가 중학교에 다닐때 농구를 하던 우리반 애가 3학년때 실제로 임신을 했었습니다. 매일 양호실로 가는 아이를 우리는 전혀 눈치를 챌수가 없었죠. 자기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고 결국은 아들을 낳다고 하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둘은 헤어지고 그애는 유흥가에서 일을 한다고 하데요.  

    • 강변연가 2005-02-17 21:47:47

      15세에 엄마가 되어 어찌하느냐에 대한 문제제기는 전혀 담겨있지 않은 영화라고 하대요.
      15세 관람가라고 그러죠?
      절대로 아이들이 보면 안될 영화라고 생각해요.
       

      • 무쟈키 2005-02-17 20:05:44

        글쎄...확실히 미성년자 임신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미성년자의 성관계에 대해서는 미화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저도 역시 보고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청소년들의 의식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으므로 19금으로 해야해요!!^^;;
         

        • 들꽃향기 2005-02-17 18:18:53

          선영이는 이영화는 보고 싶지 않다고 하던데..
          그래도 졸업하는 날 영화 한편 보여 달라네요.
           

          • 시냇물 2005-02-17 18:14:11

            영화는 재밌겠지만
            글쎄요 현실에서는..
            특히나 이러함이 자신들에게 다가왔을때에는
            전혀 아니올시다 이겠지요
             

            • 노래하는별 2005-02-17 16:40:06

              방송매체가 싫은건 동감입니다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겠지만
              순기능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중학생 커플이 임신을 했다~ 글쎄요
              오래전 우리 조상들은 애기때 시집도 갔는데 뭐요
              20대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됐는데... 빨리 철들 수도 있지 않을까???

              - 아직도 철이 덜든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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