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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 서울서 살곱다..
지리산숨결 2005-02-18 09:32:55 | 조회: 5732
하동으로 귀농해서
처음으로 종로3가를 갔습니다.
어둑어둑 밤이 내리면서
곳곳에 펼쳐지는 포장마차들
화려한 네온사인들...

복잡한 도시가 싫어서 내려왔건만
아뿔싸~~~~

포장마차에 메뉴도 다양해지고
여기 저기 모여 쐬주를 들이키는 모습들
두리번 두리번 군침이 돌아가는디...
번뜩이는 네오사인 사이를 돌아흐르는
해맑은 젊은 청춘들의 무리들....

아~~~
이렇게 복작거리는 거리의 역동성이 그립다.
아~~~~ 서울서 살곱다.
맛있는 떡볶기에 닭똥집에 꼼장어 시켜서 길판에서 쇠주 들이키며
생을 논하고 싶다. 캬~~~
2005-02-18 09: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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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0
  • 동천 2005-02-21 12:44:08

    큰일이네요........숨결님.......수많은 자연농사람들이 보고있는데요.....얼른 자연에 물들어봐요....^^*  

    • 늘푸른유성 2005-02-19 19:53:59

      저는 장사는 도시에서 하지만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얼마나 행복하고 마음에 안정이 되는지 몰라요. 우리집은 산으로 약간 들어가는데 차가 산으로 들어서면 푸근한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공기부터가 좋잖아요. 숨결님 너무 술 좋아하지 마세요. 술 너무 좋아하면 나중에 숨 쉬는거 귀찮데요.  

      • 어디서도산다 2005-02-19 13:03:51

        숨결님 서울거리의 쐬주보담 지리산 능선의 막걸리가 더먹고 싶습니다.
        생각이 날라나요.
        그옛날 지리산 어느계곡에서 잔들이키던것...

        올라오던 내려가던 인생자빨트려 봅시다.
         

        • 노래하는별 2005-02-19 08:58:12

          앗! 구름나그네님 안녕하시지요. 건강하시고 편안한 한해 되세요 ^^  

          • 차(茶)사랑 2005-02-18 22:55:39

            구름나그네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 구름나그네 2005-02-18 22:31:21

              서울토박이님!
              안녕하신감유?
              서울예찬론을 시방 펼치시는 건감유? 아써유!

              숨결님!
              제 경험으론 서울보단 역시 하동, 그것도 악양이 훨 낫씸더...
               

              • 노래하는별 2005-02-18 14:12:50

                복잡하고 정신없는 서울에도 쉼터들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인사동에 자주 가는 편이지요
                이런저런 다양한 좌판들이 늘어서 있는
                만물상 같은 느낌이 드는 거리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걸어가면 교보문고가 있고 또 가까운데 극장가도 있고
                제가 놀기에는 딱 좋은 거리지요 ^^
                그리고 혜화동 대학로도 좋습니다 조금 많이 변해가기는 하지만
                젊은이들의 열린 문화공간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가까이에 성균관대학에서 놀기도 좋고요
                음. 또...몇몇 아지트가 있지만 비밀로 해야겠당 ^^

                어쨌거나 서울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여러분!!!

                - 서울 토박이 노래하는 별 -
                 

                • 차(茶)사랑 2005-02-18 12:38:08

                  서울에는 사람이 살기 좋은곳이지요..
                  뭔가 생동감을 느낄수 있지만 자연스럽지는 못하지요.

                  이런 시골엔 사람이 살기엔 쪼매 부족하고 선택받은 님들
                  즉 신선의 마음을 가진자만이 시골에 살수 있슴다...^_^

                  숨결님 하리님 애기가 딱 정답이네요...
                  떡복기좀 자주 해드시와요.
                   

                  • 하리 2005-02-18 10:47:12

                    첨에 하동에 와서 살때는 도시가 우찌나 싫던지 도짜도 듣기 싫더군요.
                    그러다가 4개월쯤 지나서 명절에 대구에 갔는데
                    이젠 거부감이 없어지고 좀 신기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전 시골이 좋아요. 산골이 더 좋고..
                    도시는 우짜다 함 가면 신기한 정도이지 전혀 살고싶지 않지요.

                    서울경기에서 6년넘게 살았는데 다시 가고싶은 장소는 한개도 없시융.
                    저도 4년정도 지나면 숨결님처럼 도시가 그리울라나요..?

                    근데 제가 보기엔 숨결님이 원하는건 도시가 아니라
                    떡볶이랑 닭똥집이랑 꼼장어랑 인생을 논할 사람들 아닌가요..? ^^a
                    요새 잠시 자농에 행사가 뜸해서 그럴지도. 크크크
                     

                    • 소세마리 2005-02-18 10:02:16

                      헉??? 나는 가락동에서 오뎅국물에 이슬이만 축냈는데?
                      안주도 묵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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