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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김윤진님께...
은별 2005-02-25 18:59:26 | 조회: 4726
엊그제가 보름..
활활 타오르던 달집 연기사이로 빠~꼼 내밀던 환한 보름달..
보름달처럼 동그랗고 빠알간 이쁜 토마토를 지금 막 받았답니다.
마루님 드실것도 없이 염치없이 두 상자나 욕심을 내어서 말이죠. ㅎㅎ
근데 고것이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힘드신 농사일에 어찌 택배비라도 부담을 좀 덜어드릴까 해서 그리 된것인데
두 상자를 따로 따로 보내셨네요..에구...

땀흘린 보람과 기쁨을 보내주신다던 님의 편지가 코끝을 찡~하게 만듭니다.
넘 고맙게 소중하게 받아 저도 여기저기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도땜에 걱정하셨던데 전혀 걱정하실게 없으실것 같아요.
넘넘 달콤~~향긋~~상~~~큼하던데요..

지나는 길이면 언제든 오라는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혼자하는 농사일이 많이 힘드실텐데..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내내 행복하셔요~~
2005-02-25 1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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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은별 2005-02-27 11:04:20

    파르티잔님,숨결님..
    저희가 오히려 부탁을 드려야죠..

    거농 1년차랍니다.
    조그만 텃밭에 이런저런 작물들도 조금씩 가꾸어도 보았고요..ㅎㅎ
    별로 아는것은 없지만 주변 농가들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참 많았답니다.

    자농이 벌려주시는 판(?)에 아주 기대가 큽니다.
    정말 뜻있는 님들의 가슴에 커다란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저도 판매자의 대열에 끼일수 있는 날이 오기를..
     

    • 지리산숨결 2005-02-26 05:10:06

      은별님 고맙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이 더 저렴해져야 한다는 생각
      그래야만 소비층도 넓어지고 보다 많은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생각,
      현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직거래시스템은 진정으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직접성을 상실했다는 생각,
      또한 유통마진의 형성에 있어서 일반농산물의 유통과 크게다르지 않다는 생각 등에서 전혀 새롭고 진정한 직거래 방식에 충실한 그리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대중적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상당시간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모든 생각을 정리, 이렇게 판을 벌리고 님들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저희가 잘하고 있나요?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요?

      은별님! 잘부탁드려요.
      부디 님들의 관심의 집적으로 친환경농민에 가슴에
      자그마한 희망의 등불이 켜져나갔으면 합니다.
       

      • 파르 티잔 2005-02-25 20:18:10

        방울토마토 공구하기 전에 김윤진님이 고민 많이 하셨는데 드셔 보시고 맛있다고 해주시니 저도 고맙네요.
        항상 자농몰 사랑해주셔서 고맙구요.
        자주 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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