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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정모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라 2005-02-28 09:55:39 | 조회: 5008
어제 저녘때 도착하여 자농몰에 들어 왔더니 벌써 동천님이 소감을 올리셨더군요.
대단하심니다. 자농을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 물론 전에 유기농법에 관심이 있어
조한규, 최익근 선생의 '흙이 살아야 밥상이 산다'라는 책을 통해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귀농을 한 동료들과 같이 돌려 보며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 정모를 한다는 이메일 한통을 받고 그냥 자연을 닮은 사람들을 보기 위해 무작정 내려 갔습니다.

역시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라 모두들 멋있더군요. 나름대로의 농사 철학을 펼치시면서 열띤 자기소개를 할때 무척 부러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그리되겠지 자위하면서 뒷풀이 마당을 했습니다. 회원들이 가지고 오신 자연농산물과 함께하는 술자리는 정말 기가막힌 자리였죠.

제가 술을 잘 못하는 것 때문에 자정경 들어 왔지만 늣은밤까지 들리는 노래 소리와 정담은 끝날줄을 몰랐습니다. 아침에 보니 역시나 고양이들의 파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일정도 보리밝기와 고소산성, 최참판댁을 둘러 보았습니다. 딸의 감기기운과 성장통으로 산성까지 같이 가지 못하고 중도에 집으로 올라 왔습니다. 경기도 광주까지 올려면 시간이 좀 걸리죠.

수없이 많은 별들과 노래 소리와 생명살리는 농업에 대한 이야기 등등.... 정말 좋은 모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대표 님을 비롯하여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주 들러도록 하겠습니다. 자농 화이팅, 이 땅의 농민여러분 힘 내세요.

** 첨부한 사진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자농의 고양이 입니다. 밤새 먹어 배가 뜅뜅하데요.
2005-02-28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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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들꽃향기 2005-03-01 11:36:48

    다라님 만나뵈서 넘 반갑고 좋았답니다.
    따님과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멀어도 꽃피는 4월에도 함 놀러 오세요.
     

    • 목사골 2005-03-01 11:07:14

      다라님 먼길오셔서 정모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추억 되시기 바랍니다.
       

      • 자라뫼 2005-02-28 19:51:51

        다라님 멀리서 다녀가시느라 고생많으셨죠?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앞으로 바라는 꿈을 이루시길 바라고 자농에서 다시 뵙게 되길 희망합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구요.  

        • 시냇물 2005-02-28 19:25:42

          다라님 반갑습니다
          다음 정모땐
          저희도 같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네요
           

          • 지리산숨결 2005-02-28 15:49:08

            덕분입니다. 다라님!
            이렇게 함께 모으고 함께 대하니 자연을 닮은 힘이 나는군요.
            다라님 화이팅입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아스파라 2005-02-28 10:55:54

              동천님!!!체력은 국력이여요..!!ㅎㅎ 어찌이리도 부지런 하신지...//
              다라님 다음엔 딸과 건강하게 또 뵐수 있기를...
               

              • 동천 2005-02-28 10:49:53

                다라님 반가웠습니다........잘 게시다 다음 모임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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