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한치앞도 못보는 우리네 인생
동천 2005-03-02 16:06:12 | 조회: 5744
오늘 아침 내 차에 짐을 바리바리 싣고서 하동을 향했다.

구례를 지나 섬진강변을 내려가던 중 전화벨 소리.....

아버님이 아침에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했단다.


부랴부랴 하동 농장에 짐을 부려놓고 다시 익산 집으로 올라온다.


아이구 머리야.........이렇게 한치앞도 못보다니.....

그러니까 사람이지.........그걸 알면 귀신이지.......

그런데 큰일이다.


돼지감자를 캐서 택배로 보내려고 스치로폼 박스 40개를 구해가지고

갔는데 이번주에는 돼지감자를 못보낼것 같구나


묘목은 또 어떻고... 가지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 글을 보고 3월 중순 쯤 오시면 좋은데....


묘목가지러 오실분들 3월 중순쯤에 오세요.


그리고 돼지감자도 3월 중순쯤에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마도 3월 중순까지는 아버님 병간호 할것 같아요.
2005-03-02 16:06:1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8
  • 지리산숨결 2005-03-02 17:52:18

    고맙습니다.

    얼마전 동감 목사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죠.
    제가 존경하는 몇분중 한분 일정도로 세상에 좀처럼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로...
    그 다음 이런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한치앞도 못보는 인생, 나 없어도 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들어 가자고 말입니다.

    동천님! 아버님의 쾌차를 빕니다!!
     

    • 차(茶)사랑 2005-03-02 18:34:12

      동천님 큰일이군요..
      많이 다치지 않으셧는지요..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 나리 2005-03-02 18:39:25

        행복은 나누면 기쁨이 두배가 되고, 불행은 나누면 슬픔이 반으로 줄어 들지요? 항상 자신의 것을 님들과 함께 나누고저 하시는 동천님의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아버님의 건강 쾌차 하시길 빕니다! 한번쯤은 나 자신의 삶도 돌아 보라고 하시는 아버님의 교훈으로 생각이 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부산에서 나리 올림!  

        • 목사골 2005-03-02 18:52:06

          여러가지로 심려가 많으시군요.
          아버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 후투티 2005-03-02 19:56:10

            동천님! 보내주신 메일 잘보았습니다.
            아버님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다치시면
            쉬이 나아지질 않으신다는데 동천님이 워낙 마음 착한 효자 이신지라
            하느님도 도와주실 겁니다.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소세마리 2005-03-02 20:05:24

              마음을 차분히 하시고 잘 치료받도록 하십시요.  

              • 검지 2005-03-02 20:13:44

                올 해는 봄이 굉장히 늦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2월 하순이면 매년 땅이 녹아 나무를 옮기는 작업도 하였었지요
                그런데 올 해는 2월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3월을 맞이했습니다.
                야생화 탐사팀들도 날짜를 늦추고 있더군요
                남원 운봉에 있는 산림청 산하기관의 자생식물원에 들렸더니
                3월20일경에 연락을 달라고 합니다.
                몇가지 구입할 나무가 있어서요
                층층나무와 산딸나무 그리고 묻지는 않았지만 낙상홍
                묘목의 이식 적기는 3월 중순이면 딱~!입니다.
                요즘은 식목일은 좀 늦은 시기가 되고 있지요
                매년 해보니 그럽니다.

                동천님, 아버님이 그때까지 빨리 쾌차하기를 빕니다.
                 

                • 차(茶)사랑 2005-03-02 21:00:10

                  검지님 층층나무는 야산에가시면 어린묘목이 더러있습니다..
                  차타고 임도주변을 보면 있는곳이 있지요,,
                  여건 만던데.
                   

                  • 아줌마 2005-03-02 21:32:50

                    동천님 걱정되시겠네요.
                    마음 편히가지시고
                    잘치료하고 빠른쾌차하시기을.........
                    정모때 빕게되서 반가워습니다.
                     

                    • 오솔길 2005-03-02 21:33:57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아버님께서 하루빨리 쾌유 하시길 빕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36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640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056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7784
                      2800 아들들 때문에 피해자와 가해자가 됐네요. (8) - 2005-04-02 5540
                      2799 봄이 됬으니 씨앗을 심어야지! (3) - 2005-04-01 5176
                      2798 썬파워 등장~~!! (7) - 2005-04-01 5408
                      2797 잡지<마을> 일백오십구호 : 마을은, 숨 쉬기 좋습니다 - 2005-04-01 4647
                      2796 식구들과 잠시 합숙을 다녀오겠습니다. (7) - 2005-04-01 6168
                      2795 내일 감자심기행사를 합니다. (5) - 2005-04-01 4933
                      2794 원초적 본능의 자농 식구들 (7) - 2005-04-01 5172
                      2793 아침커피를 민들레뿌리 차로 마시다 (3) - 2005-04-01 5411
                      2792 죄송합니다. 지리산을 떠나게 되었어요. (11) - 2005-04-01 4783
                      2791 파란 개를 아시나요^^^ (10) 2005-03-31 5213
                      2790 파송송계란탁!! (5) - 2005-03-31 4752
                      2789 남강농원 매스컴타다~~ (12) 2005-03-31 4794
                      2788 제주산 방풍이 드뎌 싹을 틔웁니다. (6) - 2005-03-31 5484
                      2787 The Power Of Love (6) - 2005-03-31 5081
                      2786 넉넉한 쉼터를 만들며.. (9) 2005-03-30 4935
                      2785 딴곳과는 조금 다른 우리 딸기밭 (10) 2005-03-30 5038
                      2784 이제서 들왔습니다 - 2005-04-01 5171
                      2783 만 1년 됐어요. (10) - 2005-03-30 4946
                      2782 자농 직원들 모다 마라톤 준비는 잘되갑니까? (6) - 2005-03-30 4997
                      2781 아체의 어린 꽃들 (10) - 2005-03-30 5727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