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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울고 싶을때는....
해변의길손 2005-03-16 10:00:52 | 조회: 7268
울고싶을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냥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데
건드려 주는 뭔가가 없어서 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바람이 불어 눈물이 나더군요
그 핑계라도 대고 실컷 울어볼까 하다가
출근길을 서둘렀습니다
하늘을 보고 산에 올라가서 소리라도 지르면서
한껏 울음을 울고 싶은데
우는 방법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조바심을 냅니다
2005-03-16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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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평화은어 2005-03-17 00:39:08

    햇빛이 반짝이는 날 갑자기 눈물이 흐를 때가 있습니다.
    슬프다기 보다는 그냥 눈믈이 흐르고는 하죠.
    그냥 우세요.
    덤덤하게......
    ㅠㅠ
     

    • 시냇물 2005-03-16 22:35:20

      마음의 큰 자욱이
      아물지 않은 상태로 계속 있기에
      가끔씩은 크게 울어보고도 싶지만
      그러기보단
      가만히 앉아 소리없이 눈물을 짓고 나면
      도리어 마음이 시원할때도 많습니다
       

      • 실미원 2005-03-16 19:16:26

        울고 싶을때는 그냥 울어요...
        울고 싶다는것은 아직 순수하다는것 아닐까요...^^
        저도 가끔 일하다 그냥 눈물이 흐를때가 있어요
        힘들고,,,,
        아이들보고 싶고 (섬이라서 고등학교 다니는데 자취하거든요)
        그럴때 그냥 눈물이 납니다.
        그러면 혼자 일하면서 실컷 웁니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진정이 되곤한답니다.
        도빈엄마 눈물이 많아요....ㅎㅎㅎ
        혼자 소리도 질러보시고요.
        저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소리도 질러봅니다....^^
         

        • 노래하는별 2005-03-16 17:34:05

          길손! 울고 싶을 때는 울면되지.
          나도 오늘 아침 괜히 울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다 말았지만
          며칠 전에는 대성 통곡을 했지요
          흘러간 옛애인 생각이 나서 그러냐고들 묻지만 글쎄~
          가끔 가슴에 뭉친 그 무엇이 폭발할 때가 있지요
          그것을 꺼내주는 계기가 옛애인일 수도 있고 술한잔일 수도 있지만
          뭔가 폭발할 때는 미친?처럼 웃던지 울던지
          이렇든 저렇든 감정 표현을 해야지 숨을 쉬지요

          한번 내려오세요 한잔하게!
           

          • 하리 2005-03-16 12:50:56

            엄청슬픈 영화를 보시면 어떨까요?

            엘비라 마디간이란 영화가 엄청 슬프다던데 아직도 못보고 있네요.
            무지 옛날영화인데.
            레옹도 막판에 무지 슬펐구요.

            슬픈 노래도 괜찮지요.
            가슴이 미어질듯한 노래 아는거 없으세요?
            전 많은뎅..
            시크릿 가든의 "song from a secreat garden" 인가?
            예전에 단학 수련할때 슬픈 감정을 끌어낼때 뻑하면 틀어주던 노래지요.

            전 울고 싶을때 위 두가지 방법을 썼습니당~
            실컨 우시고 말끔해지시길.. ^^*
             

            • 파르 티잔 2005-03-16 11:58:03

              저도 울어본적이 없어 조언 할 말이 없네요.
              눈물 흘려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아마 대학교 2학년인가..
              선배들이 앞에서 저를 붙잡고 펑펑울어서 어쩔수 없이 울어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그 것이 마지막으로 울어본 기억인듯 합니다.
              억지로 울필요까지 있겠습니까?
              무슨 일이지 모르지만 그냥 웃어 버리세요., 하 하 하...
               

              • 손탈 2005-03-16 10:57:46

                눈물은 꾸밈이 없는 솔직함의 표현이 아닐까요..
                제 경험으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이나
                기쁠 때 흐르는 눈물이나
                감동과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이나

                하나같이
                뜨거웠습니다.

                그 뜨거음을 느낄 수 있는 건
                내가 울고 있을 때만 가능하겠지요.

                울고 싶을 때
                울 줄 아는 사람만이
                그 뜨거움에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뉘신지 잘모르오나
                그냥 옆에서 손이라도 잡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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