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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05 첫 모내기 행사
후투티 2005-03-28 18:41:59 | 조회: 6062
오늘은 순천시 해룡면 선월마을 앞들에서 올해 첫노지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도지사 및 도 관계공무원 시장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농협장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 그리고 조기햅쌀 재배단지 농가등이 참석하여 900평의논에 고시히까리
품종의 모내기 행사를 성대히 치루었다.

첫 모내기 행사에 앞서 농약 화학비료 안쓰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환경보전과
안전한 농산물생산을 위해 노력할것도 함께 다짐하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기햅쌀단지 05년도 생산계획에 따르면 183ha 310농가
고시히까리 품종을 심어 734톤에 농가소득 3953백만원의 소득을예상하고있다.
후작으로 택사94.3ha. 김장배추52.8ha. 미나리36.2ha.을 심을 예정이고.

생산된 조기햅쌀은 전량 금년 추석 선물용으로 백화점및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
하게 됨으로써 순천하면 전국최고의 조기햅쌀 단지의 명성을 각인 시키고.친환경
농업으로 앞서가는 순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5-03-28 1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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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5
  • 난초향 2005-03-28 19:43:16

    -뜬 모내기-(박노해)

    물 안개 피어 오르는 새벽들에서
    뜬 모내기를 한다
    아무리 좋은 이앙기로 심어도
    아무리 열심히 손 모를 심어도
    제대로 심기지 못하고 물에 뜬 모
    철버덩 철버덩 무논을 다니며
    뿌리 박지 못한 모를 다시 심는다

    들은 넓고 때는 있고 일은 쫓기고
    바삐 가는 삶이란 언제나 이렇게
    뜬 모가 떠 다니는 법

    고요한 새벽 물안개 논을 누비다 보면
    산새 소리는 먼 저편인 듯 뿌옇게 울리고
    농사꾼의 앞날도 뿌연 안개 속만 같고
    뿌리 박지 못하고 떠다니는
    부실한 내 삶의 언약들만 같은
    뜬 모를 찾아 심는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새벽들에서
    어린 뜬 모를 꾹꾹 눌러 심는다

    --------------------------------------------

    안녕하세요 후트티님.
    지난번 정모때 뵙고 난 이후
    여러번 글을 읽으면서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지난번 정모 때 소개하신 '후트티'에 얽힌 사연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수술하신 경과는 좋으신지요.
    벌써 모내기하셨다는 말씀에 성급한 가을을 생각해봅니다.
    보람된 소득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차(茶)사랑 2005-03-28 20:41:09

      오늘 뉴스에 엄청나게 홍보하던데요.
      첫모내기라...

      후투티님 건강은 좋으신가요.
       

      • 목사골 2005-03-28 21:07:36

        후투티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른 지방은 아직 이른 못자리도 멀었는데
        벌써 모내기라 실감이 좀 안가는 느낌이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이장집 2005-03-28 21:50:05

          서울 사시는 분께서 뜬모도 아시고 대단하십니다.
          벌써 모내기를 했군요.
           

          • 파르 티잔 2005-03-28 22:06:09

            올해는 추석이 일찍이어서 일찍심어서 쌀이 일찍 나오면 좋은 가격에 판매가 될 것 같네요.  

            • 아스파라 2005-03-28 22:23:58

              항상 열심이신 후투티님의 열정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저도 올해는 일찍 모를 심어야겠네요..
              근데 벼종자가 조생종인데 일찍심어도 되나요?
               

              • 시냇물 2005-03-29 07:34:40

                벌써 모내기했군요
                여긴 요즘 상토 준비가 한창인데..
                 

                • 손탈 2005-03-29 07:48:08

                  아버지께서는 황토를 고집하십니다. 제 고향인 산청하면 고령토가 유명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일을 하러 따라 간적이 있었습니다. 화장품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연찬에서 배운 상토 만들기에 매력을 느껴봅니다.

                  바쁜 농부의 손길에 볍씨의 생동감을 느껴 봅니다.
                   

                  • 늘푸른유성 2005-03-29 08:16:34

                    저희는 아직도 모는 생각도 않고 있는데요.  

                    • 후투티 2005-03-29 08:40:07

                      자농가족님들 모두 안녕들 하시군요.
                      제 건강까지 염려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이젠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스파라님 조기재배는 후작으로 한약제인 택사나 김장용배추를
                      재배할 목적으로 많이하는데 1모작만 하실려면 빨리심지 않으셔도
                      조생종은 빨리되거든요 5월 중순에 심으면 9월하순에는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 조생종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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