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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드뎌 쓰러져 버렸읍니다.
목사골 2005-03-29 19:00:14 | 조회: 5185
요 며칠동안 몸이 부실해서 별로 일도 못하고 비실비실 했는데
어제는 배즙 만들 배를 정리 하느라고 부부가 점심도 걸르고 100여상자정도
배를 골라 내는데 종일토록 코에서 콧물이 줄줄 흘러 내리는데 머리도
빙빙돌고 영 심상치가 않았읍니다.
첨에는 목이 따가왔는데 영지버섯 배즙을 계속 먹으니 목은 괜찮아졌고
콧물이 터지기 시작을 하더니 그치질 않더군요.

오늘 나주배농협에서 배 인공수분에 대한 교육도 하고 토론회를 하는데
내가 발표를 하기로 약속이 돼있어서 아침 먹고 배즙에 배식초를 타서 마시고
농협에 나갔읍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고 날씨가 으스스 춥고 아무래도 너무 기운이 없어서
조합장실에 들려서 잠시 환담을 나누다가 지도팀장에게 내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토론회에 참가를 못하겠다고 말하고 병원에가서 엉덩이 주사맞고 약국에서
약을 먹고 집에와서 그냥 소파에 누워 버렸읍니다.
잠도 자고 푹 쉬었는데도 온종일 몸에 기운이 쪽 빠지고 머리가 멍멍하고
힘이 없으니 활동도 못하겠네요.
내일 충북 괴산 자연농업 연구소에서 자연농업 심화과정 제2차 워크샵에
참가를 해야 하는데 도저히 장거리 운전에 자신이 없어지네요.
내일은 아무래도 못가겠노라고 전화를 하고 쓰러져야 겠네요.
옆에서는 일 걱정에 안달인데 우짜지요...
2005-03-29 1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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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8
  • 문사철시서화 2005-03-31 00:00:26

    목사골님 아프지 마십시오.
    언능 털고 일어나세요. 합!!
     

    • 새벽형 2005-03-30 23:44:37

      이제 나이를 보시고 철이 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다르미 아니고 본인도 몇년전 그런 경험 했는데 어느의사왈 감기예방을 11월과 다음해 2월 한차례 더맞으면 면역이 생겨 봄을 맞이 하는데 효과가 있다하여 그후로 매년 그렇게 하는데 올해도 쾌차했습니다
      어서 일어나시고 금년말에는 그렇게 해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 목사골 2005-03-30 23:21:18

        이토록 많은분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읍니다.
        뭐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굼요.
        제가 감기 따위는 우습게 알고 살았는데 이번에 너무 허망하게
        쓰러지네요. 몸살이 겹치니 당하지 못하겠드군요.
        차츰 몸이 회복 하는대로 예전처럼 열심히 해볼랍니다.
        약 먹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지독한 감기 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나 처럼 버티지 말구요. 약간 이상이 있으면 즉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마움 마음을 전하면서 언능 일어날게요.
         

        • 아줌마 2005-03-30 12:00:29

          오매 어짜까 힘내시와
          봄일 사작헐라고 헌디 쓰러지면 어짠다요
          고저 피로푸는데는데 쉬는것이 최고래요
          아무생각일랑마시고 따끈한 아랫목에서 지지고 땀흘러 땀빼시고
          약도 함께드시고 후딱일어나세요 용에기운을 넣어서 날림니다
          퀘~~~서~~~~비스로
           

          • 옆집아줌마 2005-03-30 11:31:20

            목사골님 질경이님

            서울에서 모든 기를 모아 보냅니다
            얼른 일어나세요
            아자아자~~~~~빠샤빠샤
             

            • 하리 2005-03-30 09:38:24

              질경이님과 더불어 요즘 건강이 왜 구러세영.
              아푸지 마세영~
              푹쉬고 툭툭털고 일어나십시오.

              어여 나으세엽. 퐛팅~~!!!
              지리산의 기운을~~!!!
               

              • 노래하는별 2005-03-30 08:58:58

                흑...
                목사골님 푹쉬시고 빨리 일어나세요
                 

                • 산야로 2005-03-30 07:11:50

                  못사골님 쉬지않고 너무 무리 하셨나 보다 . 바쁘시드래도 조금은 쉬라고 기회를 준거같네요 이쯤에 좀 푹 쉬시고 새힘을 얻어 힘차게 파이팅 하세요. 참 그제 나주 배 협동조합 앞길을 지나오면서 목사골님 생각 했어요 언제 쨤내서 한번 찾아갈께요 힘내세요  

                  • 강변연가 2005-03-30 00:34:18

                    너무 일욕심이 많아 그러십니다.
                    조근조근 쉬엄쉬엄하세요.
                     

                    • 행복배 2005-03-30 00:28:52

                      목사골님!
                      너무 무리하셨나보네요.
                      힘들때는 쉬엄쉬엄 하세요.
                      형님이 쓰러지시면 저희는 어찌하나요?
                      나주는 곧 개화할텐데....
                      앞으로의 일이 더 많은데.....
                      하루 푹 쉬시고 내일은 밝은 모습으로 배나무를 만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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