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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선물하실때 참고하세요~
하리 2005-03-30 10:13:34 | 조회: 4936







올봄엔 허리띠 준비해놓고 기둘려야겄다.

찹찹찹..



- 하리생각
2005-03-30 1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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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9
  • 이장집 2005-03-30 10:46:45

    껌이네 껌이야....ㅎㅎㅎㅎ  

    • 아스파라 2005-03-30 11:00:59

      비누가 빠져쓰요....세수비누..너의 고운 얼굴을 지켜줄께..(내맘대로해석)ㅎㅎㅎ  

      • 노래하는별 2005-03-30 11:20:55

        이거 외우려면 머리 좋아야 하겄다!
        연애도 커트라인이 있구먼!
         

        • 이장집 2005-03-30 12:28:42

          별님!
          이거 외우먼 시집못간다.
          외우지 마세요!!
           

          • 늘푸른유성 2005-03-30 14:14:00

            선물을 아예 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어요. 까딱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 난초향 2005-03-30 14:22:21

              내가 너한데 초코렛을 줄 수 있겠냐 아니면 꽃을 줄 수 있겠냐..
              그러니 책이나 줄 수밖에...
              늘푸른 유성님, 책이 빠지다니..엉터리 선물메뉴죠?
               

              • 난초향 2005-03-30 15:33:57

                내가 언제가 택배로 들곷향기한테 물에 뜨는 향초를
                한다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숨결이가 속으로 씩씩거리고 말하더라구요
                "형! 형은 형수님한테도 이런거 보내봤어?"
                오잉? 숨결이도 긴장하나?...

                언제가 교회 권사님 댁에 갔습니다.
                그 권사님댁은 시골이었는데 거실에 장작으로 불피우는
                근사한 벽난로가 있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집을 손수 지었다고 합니다
                벽란로를 피우자 매캐한 연기가 거실안 가득했지만
                권사님은 창문을 열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 매쾌한 연기에 눈 소독을 하라고 하셨지요.
                권사님은 커다란 흰 유리 보울에 물을 채우고
                그 위에 정원에서 따온 꽃잎과 나뭇잎과 띄우고
                또 동그란 흰색 플로팅 양초 몇개 켜 근사하게 띄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럿이 있었는데 특별히 만삭인 제 아내에게
                이렇게 말씀하더군요.
                뱃속에 아기가 이 촛불보고 기뻐 뛰놀라고 피웠습니다"
                어두워져 가는 평온한 저녁에 싫지않은 매쾌한 연기,
                꽃잎과 나뭇잎이 어울어진 환상적인 촛불,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아내에게 너무 감사한 덕담..
                그때 플로팅 캔들이 참 근사한 선물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들꽃향기에게 향초 보낸 것이 아마 재작년 연말이었던가 봅니다
                자농이 귀한 손님 많이 맞이하기에 오시는 귀한 분들에게
                내가 음권사님댁에서 그때 느낀 그런 기쁨을
                많이 나누어 주는 더 큰 기쁨을 맛보라는 뜻으로요.

                숨결아 아눔아.. 그런 뜻이니 긴장하지 말어, 알았쥐 이눔아..
                긴장하믄 잠옷이나 속옷도 보낼껴..
                그나저나 들꽃향기 잘 있나 보고싶다..히히
                 

                • 들꽃향기 2005-03-30 20:50:44

                  난초향님 그 때 그 선물 정말 넘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그런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끼고 아끼면서 소중한 님들 오면 하나씩 하나씩 띄웠습니다.
                  넘 아끼느라 아직도 있어요.
                  저야 물론 잘 지내고 있죠...

                  난초향님은 1004님~~
                   

                  • 시냇물 2005-03-30 22:51:48

                    하리님요
                    전 머리가 나빠서 외우는건 도통 no거든요
                    클났네요
                    아무거나 선물하다가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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